곤충

하늘소

꼴통 도요새 2023. 3.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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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

long-horn beetles , 天牛

하늘소

하늘소과에 딸린 곤충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나무의 줄기나 잎에 붙어 진을 빨아먹고 사는 해충으로, 전 세계에 1만 5,000여 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네눈박이하늘소 · 톱하늘소 · 참나무하늘소 · 포도나무하늘소 · 뽕나무하늘소 · 삼하늘소 등이 있다. 몸이 기름하고 딱지가 단단하며 주둥이와 이가 날카로워 나무를 잘 갉아먹는다. 몸 색깔은 모두 다르지만 대개 아름답고 선명한 것이 많다. 몸길이는 종류에 따라 모두 달라, 1cm도 안 되는 작은 것으로부터 10cm 정도 되는 큰 것까지 다양하다. 더듬이는 1쌍으로 매우 길고 튼튼하며 11~12마디로 되어 있다. 콩팔 모양의 겹눈이 있고, 큰 턱은 휘어졌으며, 턱니가 매우 튼튼하여 나무 줄기를 잘 뚫는다. 다리는 끝에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서, 작은 돌을 주면 놓치지 않고 6개의 발로 빙글빙글 돌린다. 앞다리는 가운뎃다리보다 길고, 앞날개는 단단하다. 가는 털에 덮인 딱딱한 앞날개 속에는 얇고 투명한 뒷날개가 접혀 있다. 앞가슴과 가운뎃가슴을 부딪쳐 소리를 내기도 한다. 나무굼벵이라고도 불리는 애벌레는 거의 흰색으로, 배에는 다리가 없다. 가슴의 다리도 짧고 잘 발달하지 못하였다. 애벌레는 나무줄기 속을 터널 모양으로 파먹으며 들어가 해를 끼친다. 애벌레는 1~3년 동안 자라야 성충이 된다. 성충은 주둥이의 날카로운 이로 꽃이나 나무를 갉아먹으며, 나무껍질을 물어뜯고 그 속에 알을 낳는다. 하늘소는 대체로 여름철에 나온다. 종류에 따라 사는 나무가 다르며, 꽃을 파먹고 사는 꽃 하늘소도 있다. 장수하늘소는 우리나라에서 천연 기념물 제21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장수하늘소는 주로 7~8월경에 경기도 광릉과 강원도 소금강 지역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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