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또 하나의 명산 만산 비래암산
화천 또 하나의 명산 만산 비래암산
1. 산행지: 만산(萬山 976m), 비래암산(飛來岩山688.9m)
2. 위치: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3. 일시: 2016년 8월 20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3시간 20분
7. 난이도: 중급
8. 들머리/ 날머리: 구운리(하만산동)비래바위 등산안내판(원점회귀)
9. 산행코스: 구운리(하만산동)비래바위 등산안내판→길목재→비래바위산→688.9봉→만산→임도→고개 삼거리→조각공원→임도→비래바위 등산안내판
10. 특징:
만산
대성산을 마주하는 민통선지역에 가까운 전방지역으로 2005년에야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된 산으로 만산동 동구 이름을 빌어 산봉을 이름하였으니 동네 이름이 좋아서다. 만산(萬山)이란 동네는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만산계곡을 끼고 아랫만산(下萬山)과 윗만산(上萬山) 2 동네가 몇 가구 집을 모아 살고 있지만 만산이란 지명유래는 찾을 수가 없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와 봉오리, 다목리를 경계에 위취한다.만산(萬山 976m)은 한북정맥상의 복주산(1,151m) 북쪽으로 약 2km 지점에 있는 1,070m 봉에서 실내고개를 넘어 동쪽으로 갈라진 지맥상에 솟아 있는 산이다. 화천읍내에서 구운리 만산동 입구로 길을 잡으면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청정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비포장 도로가 계곡을 끼고 이어 진다. 대형버스가 진입 할 수 있을 정도로 노면 상태는 양호하다. 만산동계곡 상류의 비래바위 등산로 입구가 산행 시작지점이다. 비래바위(飛來岩) 입구라는 이정표가 세워진 곳에서 밭두렁쪽으로 길을 잡아 오른다.
비래암산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에 자리한 고도 약 970m 의 알려지지 않는 산이다.비목(碑木)의 고장 화천(華川)은 이름 그대로'평화의 댐'과 '파로호'가 자리한 물의 고장이다. 비래바위산 주변에는 계성천,논미천,구운천,봉오천 등의 깊은 계곡이 평행선을 그으며 동쪽으로 수정같이 맑은 골물이 흘러내려 이곳은 한번 지나기만 하면 화천(華川)이란 고장 이름을 저절로 실감하게 한다.화천군에서 정한 '화천 9경'제1 경,파로호,제2경 딴산,제3경 비수구미,제4경 평화의 댐,제5경 용화산,제6경 비래바위,제7경 용담계곡,제8경 화악산(경기5악), 제9경 광덕산 그것이다.
비래암산(飛來岩山688.9m)은 비록 만산(萬山 976m) 옆에 붙어있는 자그마한 바위봉우리이지만, 온통 흙으로 이루어진 산꼭대기에 거대한 바위 하나가 얹혀있는 형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원래부터 산에 있던 바위가 아니고 다른 곳에서 날라 왔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이름도 ‘날라 온 바위’라고 하여 비래암(飛來巖)이라 불렀다. 비래암은 비래바위라고도 한다. 비래암은 폭 100m, 높이 60m의 기암괴석으로 병풍처럼 깎아지른 바위로 주변 산중에 홀로 우뚝 솟아 있어 금강산에서 바위가 날아와 이곳에 앉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만산동계곡과 갈목계곡을 잉태한다. 옛날 9명의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던 마을이라고 붙여진 구운리의 북쪽에 서 있는 비래암은 신선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바위 한 가운데는 연못같이 패이고 그 곳에는 맑은 물이 괴어 있어 신선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고 한다. 또한 이 바위는 마치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쳐 있어 병풍바위라고도 한다. 만산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비래바위에는 슬픈 설화가 전해져 오고있다. 바위의 폭은 120m 정도고 길이는 165m, 높이는 65m 이다. 옛날 이 바위에 정성을 들이러가던 만산동마을 남매가 비를 맞고 걸어가던 누이동생의 뒷모습에 그만 색정을 느끼게 되자 이를 부끄럽게 여겨 돌로 생식기를 잘라 자살했다는 애절한 설화다.
산줄기이야기
한북두류비래단맥
한북두류단맥 실내고개에서 동쪽으로 오른 등고선상890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914.5봉-임도(830, 1.2)-만산(970, 1.5/2.7)-비래바위봉(△688.9, 1.3/4)-비래산(△758, 2.6/6.6)-5번군도(250, 3.5/10.1)-露積봉(330, 1.6/11.7)을 지나 8번군도와 5번국도가 만나는 삼거리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마을 신풍교 구운천이 다목천을 만나는 곳(130, 1.6/13.3)에서 끝나는 약13.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산경표따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