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화려했던 보령에서의 하룻밤

꼴통 도요새 2016. 11. 29. 13:49

화려했던 보령에서의 하룻밤


장소: 보령 교차로

일시: 2016년 11월 26일(토)저녁

가리비

과매기

쭈꾸미

선장님께서 직접 잡으신 1m짜리 자연산 우럭과 광어

선장님 사모님께서 직접 만들어 오신 초장과 깻잎

대추와 멜론

다음 주에 공연 나간다는 동호회 회원

선장님과 보령 친구

선장님 사모님과 보령 친구

기타 연주

평소 산으로만 다니셨던 신경수선배님

난 생 처음 노래 하신다며 한 곡

흥에 겨우셔서 춤까지 ㅎㅎㅎ

선장님의 하모니카



아래 내용은 신경수선배님의 일기 몰래 살짝 ㅎㅎㅎ

~~~

그 후

보령시 대천동 대천역 인근 요새님 친구분이 하시는 교차로 빌딩으로 갑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친구분님과 섹소폰동호회 회원님들과

그 빌딩 지하실에 있는 무대로 가 알토 소프라노 테너 섹소폰과

어릴적 한번 들어보고는 듣지 못했던 부드러운 음색의 크라니넷 연주와

들어보기도 처음 들어보는 몇백만원짜리 기타연주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에 작열하는 드럼연주 합주 트럼펫과 트롬본

여성회원님들의 구성진 노래와
그리고 몇일 후는 보령시 무슨 축제에 나간다며 연습차 연주를 하는 신나는 저녁이 계속됩니다

오늘 바다에 나가서 잡은 1m는 되는 광어와 우럭

이게 회인지 주먹고기인지 구분도 안가는 회와 쭈꾸미숙회 가리비찜

포항에서 막 공수해온 과메기 등등을 안주로 끊임없이 나오는 소주로

술이 나를 마시는지 내가 술을 마시는지 구분도 안되는 시간이 흐르고


그 다음은 나도 모릅니다


선배님 도요새는  그 다음도 압니다 ㅎㅎㅎ


평생 동안 산으로만 다니시며 산 밖에 모르셨다는 선배님!

    이날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도요새도 무척 기분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