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자랑봉에서 월악산을 보며

꼴통 도요새 2016. 12. 7. 08:20

  자랑봉에서 월악산을 보며

자랑봉에서 월악산을 바라보며

 

                                   꼴통 도요새

 

그 이름도 찬란한 월악

거대한 암봉과 험준하기로 소문난 월악

두려운 맘으로 살포시 다가서면

곧은 성품을 간직한 채

포근히 안아주는 월악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송계팔경

신라의 마지막 슬픈 혼과

덕혜공주, 마의태자의 아픈 사연을 담은 덕주사

옛 신라의 역사와 소중한 보물과

쓰라린 6,25 상처를 지닌 신륵사

 

수많은 아름다움과 애끓는 슬픈 사연들

모두 모아 따스하게 품은 채

한마디 말없이 소리 없이

기쁨과 슬픔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희고 높고 거룩하여 작은 백산이라며

백두대간 자락에 걸터앉은 소백,

단양군민들의 안녕을 비는 소금무지 두악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금수, 구담, 도락, 제비와 수많은 산군들

달이 뜰 때면 월악의 그림자를 담은 충주호

 

그 외 주변의 수많은 명장들의

아름다움과 찬란한 위용에도 굴하지 않고

조용히 홀로 우두커니 앉아

모두들 지켜보는 가운데

보란 듯이 편안한 모습으로

굳굳하게 우뚝 솟아 있구나!

 

2016124

     

 

송계팔경

송계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월악영봉(月岳靈峰), 자연대(自然臺), 월광폭포(月光瀑布), 수경대(水鏡臺), 학소대(鶴巢臺), 망폭대(望瀑臺), 와룡대(臥龍臺), 팔랑소(八娘沼) 등의 아름다운 8개의 경승지를 일컫는다. 충북에는 팔경과 구곡, 2대 산수 문화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제천에도 팔경이 적지 않은데 송계팔경, 제천팔경1·2, 청전팔경, 청풍팔경 등이 있다. 송계팔경을 제외한 4개의 팔경은 모두 팔경 시를 가지고 있으며, 팔경을 지정한 사람의 기록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송계팔경은 팔경 시, 지정자 모두 남아 있는 기록이 없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를 거쳐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진 길이 8의 송계계곡은 충청북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이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