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및 전설

오봉서원(五峯書院 )

꼴통 도요새 2017. 1. 17. 14:25

오봉서원(五峯書院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1561년(명종 16)에 함헌(咸軒)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의 공의로 창건하여 공자의 영정을 모셨다. 1782년(정조 6)에 주자(朱子), 1806년(순조 6)에 송시열(宋時烈)을 추가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그 뒤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영정과 위패를 다른 곳으로 이안하였다. 1903년강릉지방의 유림이 사우를 건립하여 집성사(集成祠)라 하고 3인의 위패를 모셨으며, 사우 옆에 별묘를 세우고 칠봉사(七峯祠)라 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6칸의 집성사, 2칸의 칠봉사, 신문(神門), 8칸의 오봉강당(五峯講堂), 묘정비각(廟庭碑閣), 2개의 묘정비 등이 있다. 집성사에는 공자(孔子)·주자·송시열의 위패가 배향되어 있으며, 별묘인 칠봉사에는 함헌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오봉강당은 마루방과 온돌방으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강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어 있다. 매년 음력 9월 2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7변(七籩) 7두(七豆)이다. 재산으로는 전답 1,500평, 대지 700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