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난함산, 문암봉, 극락산, 구룡산

꼴통 도요새 2017. 1. 23. 04:27

김천 난함산, 문암봉, 극락산, 구봉산

 

1. 산행지: 난함산(733.4m), 문암봉(589.5m),극락산(498.6m), 구봉산(268.4m)

2. 위치: 경북 김천시 어모면 은기리와 봉산면 상금리의 경계에 있는 산

3. 일시: 2017년 1월 21일(토)

4. 날씨: 맑고, 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봉계마을 정자앞 주차(원점회귀) 

9. 산행코스: 봉계마을 정자~봉계초교~각골교~다리건너~삼거리(좌)~성산이씨묘~~좌측 가지능선~극락산(삼각점=498.6m)~장등고개(임도)~안부(사거리)~ 삼거리(난함산,문암봉 갈림길)~난함산 정상 왕복(송신소, 헬기장)~삼거리(난함산,문암봉 갈림길)~문암봉 갈림길(임도, 문암봉1.8km 이정표)~능선~안부(삼거리)~문암봉 정상~삼거리(애기봉,갈림길)~(문암봉 전망테크)~삼거리()~안부(사거리)~운동기구~구봉산 정상 왕복~삼거리()~봉계교회~온누리할인마트~봉계초교~봉계마을 정자

10. 특징:

남함산

난함산(卵含山)은 김천시 어모면 은기리 봉황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2.1, 봉산면 상금리 사기점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약 1.8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정상부 높이 약 733.4m의 봉우리이다. 난함산은 속리산에서 추풍령으로 내려오는 백두대간 마루금으로부터 약 550m 떨어져 있다. 김천시 어모면과 영동군 추풍령면 사이의 행정 경계인 백두대간 마루금은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다가 난함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게 된다. 난함산(卵含山)이라는 명칭은 알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난함산 정상은 난함산 북쪽의 백두대간 마루금보다 오히려 더 높은 고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김천시 북부에서 눌의산과 함께 700m 이상의 도고를 갖는 봉우리이다. 난함산의 동사면과 북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아천이 되어 감천에 유입되고, 서사면과 남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직지천을 지나 역시 감천에 유입된다. 정상에서는 김천시와 금오산 줄기가 조망이 되며 헬기장, 방속국 송신소가 자리하고 있어 정상석은 없다.

문암봉

정상 부근에 조망 좋은 전망데크가 있어 멀리 금오산에서 영암산, 염속산, 금오산, 눌의산...등이 파노라마 처럼 쫙 펼쳐진다.

 

산줄기이야기

 

백두난함단맥

백두대간이 속리산을 지나 남진하면서 상주땅을 지나 추풍령으로 가기전 영동군 추풍령면과 김천시 어모면, 봉산면의 삼면의 경계에 있는 등고선상730봉에서 백두대간은 도경계를 따라 서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김천시 봉산면과 어모면의 경계를 따라 卵含(733.4, 0.4)-임도(450)-아천고개(450, 2.5/2.9)-門岩(589.7, 0.7/3.6)-노곡고개(190, 2.3/5.9)-332(삼거리봉, 1.7/7.6)에서 남쪽으로 약0.2km(7.8)정도 내려가다 길은 2갈래로 나누어진다. 한갈래는 계속 남쪽으로 진행해 310.8(1.3/9.1)-3번국도 경북선철로 교차점 금음교(90, 1/10.1)를 지나 시내 한복판을 가르며 삼애농장 도로(90)를 지나 59번국도 경부선 철로가 만나는 곳(90, 2.5/12.6)을 지나 황악산이 발원지인 직지천이 감천을 만나는 곳(90, 0.2/12.8)에서 끝나는 곳으로 가는 산줄기다. 다른 한줄기는 북동쪽으로 흘러 김천~어모간고속도로(130)-3번국도 남산고개(130, 1.2/9)-KCC공장 김천산업단지를 관통해 경북선 철로(90, 1.2/10.2)-廣德(228, 1/11.2)-200.7-913번지방도로 묘망고개(90, 1.7/12.9)-59번국도(1.5/14.4)를 지나 김천시 개령면 황계리 아천이 감천을 만나는 곳(70, 1.3/15.7)에서 끝나는 약15.7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도요새의 생각

오늘은 나의 고향인 경북 김천 주변 산행을 하였다

그 동안 나름대로 고향 주변산들을 왠만큼 돌아 봤다고 생각하였지만, 홀로 원점회귀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미답지 한 곳을 찾아 다음에 한번 더 가야 할 곳이 생겨 기뻤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일부 개인이 어느 방송에 출연하였다라며 적어 놓은 몇산이란 시그널이 아쉬웠다. 지금까지 내가 산을 다니며 배운 것은 아직 우리나라 정부에서 산이나 봉우리에 대한 정의가 없고, 산줄기에 대하여 정해진 정의가 없다는 것이다. 산줄기는 조선시대 만들어진 백두대간, 정간, 정맥 뿐이다. 나머지는 일부 개인들 몇몇분들에 의하여 기맥, 분맥, 지맥, 단맥, 여맥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자료를 찾기 위하여 인터넷을 디져 보면, 곳곳에 많은 부분들의 의견이 서로 달라 제각각으로 표기되어 있어 산줄기를 배우는 입장에서 보면 많이 헷갈린다는 점이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산이름이나 봉우리도 국가에서 정해진 것이 없어 여러 지도를 종합해 보면 어떤 지도에는 이름이 있고, 어떤 지도에는 없는 것이 많고 또한 일부 개인들이 무작위로 산과 봉우리 이름을 만들어 걸어 놓은 표시기로 인하여 후답자들의 생각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예전에 평생 산만을 찾아다니시는 어느 선배분께서 국가에서 하루빨리 산은 봉우리 3개 이상을 거느려야만 산이다. 봉우리란 고도가 20m이상은 차이가 나야만 봉우리다란 정의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란 말씀을 하셨듯이 하루빨리 산줄기와 산이름이나 봉우리의 정의가 정해 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도에 있는 것과 또한 옛날부터 각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름들도 참고로 하여 만들어 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