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비룡산(회룡포)

꼴통 도요새 2017. 2. 6. 16:11

 

비룡산(회룡포)

 

1. 산행지: 비룡산 회룡포(回龍浦, 240m)

2. 위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3. 일시: 2017년 2월 4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1시간 30분

7. 난이도: 초급

8. 들머리/ 날머리: 장안사앞 주차장(원점회귀)

9. 산행코스: 주차장~장안사~용왕각~회룡대~봉수대~용포대 전망대~다시빽

10. 특징:

육지 안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들고 거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 곳이 이 곳 회룡포이다. 유유히 흐르던 강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상류로 거슬러 흘러가는 기이한 풍경이 이곳 회룡포마을의 내성천에서 볼 수 있다. 이 기이한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인접한 향석리의 장안사로 올라가 굽어보아야 한다. 절이 있는 산이 비룡산인데, 그 산 능선에 1998년 회룡대라는 정자를 건립하였으며 여기서 정면을 보면, 물도리 모양으로 굽어진 내성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보면 우선 강으로 둘러싸인 땅의 모양이 항아리 같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보인다. 백사장 가에는 나무가 둥근 곡선을 따라 심어져 있고, 논밭이 반듯반듯 정리되어 있다. 그 중앙에 회룡포마을이 있고 오른편 곳곳에는 숲이 울창하다. 이 비룡산에는 장안사와 원산성 등의 유적지가 있는데 정상 바로 밑의 장안사는 통일신라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고찰이라고 한다. 최근에 중수를 한 관계로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지만 찾는 이가 드물어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회룡포마을에는 7, 8년 전만 해도 20여 남짓 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도회지로 떠나고 지금은 9가구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은 논밭까지 합쳐 5만평 정도이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는 통일신라 때 세운 장안사와 원산성 등이 있고, 주변에 용문사 대장전(보물 145) 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용문사와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294) 등의 관광지가 있다.
※ 현지에서는 의성포라고 불리기도 함

 

산줄기이야기

 

이 산줄기도 내성기맥과 문수지맥 두 가지로 표기되어 있다

문수지맥(文殊枝脈=내성기맥)

백두대간 옥돌봉을 지나 1211.5봉에서 가지를 쳐 문수산(1205.6m), 갈방산(712m), 응봉산(617m), 만리산(791.6m), 용두산(661m), 복두산(509m), 요성산(490m), 박달산(580m), 봉수산(579.5m), 천등산(575m), 조운산(634m), 학가산(870m), 보문산(641.7), 대봉산(210m), 검무산(332m), 나부산(334m) 울 거처 예천군 용궁면 삼강나루에서 맥을 다하는 낙동강상류 북쪽 내성천 남쪽 분수령을 문수지맥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