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추풍령의 봉대산, 지장산, 학무산
황간 추풍령의 학무산, 지장산, 봉대산
1. 산행지: 학무산(678m), 지장산(772m), 봉대산(654m)
2. 위치: 충북 영동군 황간면, 추풍령면
3. 일시: 2017년 3월 1일(수)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짙은 박무
5. 누구랑: 강일님과
6. 소요시간 7시간(점심 시간 포함및 쉬엄쉬엄)
7. 난이도: 상급(산행로 흐린 관계로 상급으로 표기)
8. 들머리/ 날머리: 반고개/ 황간교
9. 산행코스: 반고개~대나무숲 사이로 진입~폐 헬기장~학무산~폐 군부대~모래 저장함에서 우측으로 진입~지장산~산성터~헬기장~봉대산~헬기장~폐 철조망따라 계속~차마고도 같은 길~무덤2기~황간교
10. 특징:
학무산
학이 춤추는 형국이라 불리어진 학무산은 예부터 곰이 살았다고하여 '곰산''웅이산'이라고도 불렀다
백두대간의 국수봉 남쪽 용문산 북쪽의 734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북동쪽으로 흘러가며 여남재 백운산(631m) 기양산(705m) 수선산(683m) 옥녀봉(520m) 형제봉(532m) 비봉산(122m)을 솟구치고 낙동강 지류인 감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5.5km의 짧은 지맥을 기양지맥이라 한다 그 기양지맥이 분기하는 백두대간의 맷돌봉 인근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학무산. 지장산. 봉대산을 지나 충북 황간면 소재 석천에서 그 맥을 다한다.그중 학무산 산행은 반고개 신안리 보건진료소 가기전 언덕베기 가기전 왼쪽 대나무밭 사이로 올라가며 시작된다.
지장산
지장산(772.4m) 하면 언뜻 떠오르는 것이 불교의 지장보살이다.
“지옥에 있는 중생 마지막 하나까지 교화하기 전에는 결코 성불하지 않으리라” 했다는, 석가불이 입멸한 뒤 미륵불이 출세하기 전까지 세상을 관장하는 보살이다. 이 산은 고려 초 불교를 국교로 삼았을 때 지장보살을 모시면서 이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사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봉대산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과 황간면계에 있는 산이다.산 주소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광평리 산18-1 이다. 옛 지도에 소이산봉대 혹은 소이산(所伊山)이 표기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봉대산(鳳臺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봉대산은 조선 시대에 '소이산'으로 불리었고 봉수대가 그곳에 있었다. 이 봉수대 때문에 후에 봉대산(烽臺山)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산줄기이야기
백두지장단맥
백두대간 용문산 지난 등고선상687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20번군도 반고개(370, 1.8)-鶴舞산(678, 1.7/3.5)-임도고개(570, 0.6/4.1)-芝庄산(△772.4, 1.8/5.9)을 지나 상주시 모동면, 영동군 추풍령면, 황간면의 삼면지점(670, 1.2/7.1)에 이르러 산줄기는 2개로 분기를 합니다 우선 서북쪽으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산줄기를 따라 갑니다 △324.4봉(1.7/8.8)-△515.6봉(1.6/10.4)-등고선상450봉을 지나 등고선상410m 지점(1.5/11.9)에서 도경계를 떠나 서쪽으로 흘러 438봉-49번국지도 독점고개(230, 2.7/14.6)-△510.5봉어깨(490, 1.2/15.8)-487봉-901번지방도로(190, 2/17.8)를 지나 영동군 황간면 신흥리 석천이 초강을 만나는 곳(0.1/17.9)에서 끝나는 약17.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다음 한줄기는 상주시 모동면, 영동군 추풍령면, 황간면의 삼면지점(670, 1.2/7.1)에서 남쪽으로 영동군 추풍령면과 황간면의 경계를 따라 585봉을 지나 烽臺산(△653.9, 3/10.1)에서 경계를 떠나 서쪽으로 흘러 △301봉(3.2/13.3)-황간중교를 지나 901번지방도로(150, 1.6/14.9)를 지나 난곡천이 초강을 만나는 곳(150, 0.5/15.4)에서 끝나는 약15.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기
오래 전 건너편 백화산 산행 마치고, 다음에는 건너편 지장산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당시 지도로 보아 산행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어서, 서울에서 여기까지 2시간 산행하러 온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미뤄왔었는데, 이틀 전 마침 강일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이번 주 3월 1일(공휴일)은 쉬는지요? 네 쉽니다. 그럼 우리 같이 학무산, 지장산, 봉대산 산행하실래요? 너무나 반가워 무조건 가겠습니다 그럼 3월 1일 황간역에서 7시에 뵙죠! 약속을 하고, 새벽 4시30분에 출발하여 7시에 황간역에서 만나 강일님께서 사 주시는 올뱅이(올갱이)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차량 한대는 황간교에 두고 한대는 추풍령 반고개(신안보건소앞)에 두고 모처럼 함께 오순도순 재미난 이야기도 하며 오랜만에 함께 멋진 오지의 산행을 즐겼다
참고사항:
아래 코스는 반고개에서 학무산과 지장산 가는 길은 그런대로 산행로가 보이지만, 지장산에서 봉대산과 봉대산에서 황간교 가는 길은 중간중간 산행로가 흐려 자칫 알바하기 쉬운 곳이어서 주의 산행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