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소학산, 기반산, 자봉산, 장원봉
칠곡 소학산, 기반산, 자봉산, 장원봉
1. 산행지: 소학산(巢鶴山, 629m), 기반산(岐般山, 467m), 자봉산(406m), 장원봉(370.2m)
2. 위치: 경북 칠곡군 석적읍
3. 일시: 2017년 3월 11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강일님과
6. 소요시간: 6시간 50분(식사시간 포함및 쉬엄쉬엄 산행)
7. 난이도: 상급(산행로 흐린 관계로 상급으로 표기)
8. 들머리/ 날머리: 버등재/ 달서리(달서보건소)
9. 버등재~소학산 정상~좌측 급경사 내리막길~요술의고개~좌봉산, 기반산 갈림길~기반산 왕복(약 3Km)~돌탑봉~좌봉산 정상~공동묘지~끝지점 우측 장원봉으로 진입~임도~장원봉, 무명봉 갈림길~무명봉 왕복~장원봉 정상~황학지맥 길, 달서보건소 갈림길~임도~묘 2기~달서리~달서보건소
10. 특징:
소학산
땅 속에서 학 3마리가 날아갔다 하여 소학산, 황학산, 유학산을 3학이라 부른다. 그 사이에 있는 땅재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6·25전쟁 때 격전지였다. 소학산은 칠곡군 석적면 도개리와 지천면 황학리의 경계에 위치하며, 동쪽에는 황학산이 있고, 서쪽에는 기반산이 있으며, 남쪽에는 자봉산이 있고, 북쪽에는 유학산이 있다. 소학산의 북쪽 산록에는 도개온천이 있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해발고도의 착시를 일으키는 ‘요술고개’가 있다. 해발고도 622m의 산으로, 소학산의 지질은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쥐라기에 퇴적된 낙동층군에 속하는 낙동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 산록은 중생대 백악기에 분출한 응회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소학산의 북사면을 흐르는 물은 반지천을 이루고, 동사면을 흐르는 물은 이언천으로 흘러들고, 남사면으로 흐르는 물은 동정천으로 흘러든다.
기반산
경북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와 석적읍 반계리·망정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일대에 암석이 많고 소나무, 참나무 등의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조선 말기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움집과 옹기를 구웠던 옹기굴이 곳곳에 남아 있다.기반산 남서쪽 기슭에 6만 2810㎡ 규모의 송정자연휴양림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자봉산, 장원봉
두 봉우리 모두 황학지맥 길 상에 놓여 있으며, 정상에는 일부 산꾼들이 표기해 놓은 자봉산 남봉, 북봉...등 여러가지의 표시기가 있어 관심을 가지고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우며, 자봉산은 중간중간 조망이 있으나, 장원봉은 조망이 없고, 자봉산 정상엔 삼각점이 없었고, 장원봉 정상에는 삼각점 표시기만 있는데, 트랭글에는 우측 봉우리를 정상으로 인식하고, 오룩스에는 좌측 삼각점봉우리를 정상으로 인식하였다.
산줄기이야기
팔공황학기반단맥
팔공기맥이 낙동정맥 가사령 북측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팔공산을 지나 가산산성에서 서쪽으로 다시 분기한 팔공황학지맥이 흐르면서 황학산 소학산을 지나 5번군도 요술고개에서 올라간 칠곡군 적석읍, 지천면, 왜관읍의 삼면봉인 등고선상450봉에서 팔공황학지맥은 동남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서쪽으로 분기하여 석적읍과 왜관읍의 경계를 따라 한골재(350)-岐般산(△464.7, 1.5)-경부고속도로 박실고개(70, 3.3/4.8)-79번국지도(70, 0.5/5.3)-鵲烏산(△303.2, 2/7.3)-한빛타운아파트 앞 79번국지도(70, 2.1/9.4)-왜관역 동측 도로(50, 1/10.4)-경부선철로-4번국도(50, 1.5/11.9)-월오교를 지나 동정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50, 0.6/12.5)에서 끝나는 약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기
오랜만에 강일님께서 주말에 쉰다고 하여 신경수선배님을 모시고 신경수선배님은 한티재 내려 단맥 길 답사하시고, 나와 강일님은 함께 소학산, 기반산, 자봉산, 장원봉을 산행하기로 하였는데, 강일님께서 산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챙겨 오셔서 편안한 산행을 시작하며, 저녁엔 신경수선배님을 다시 만나기로 하였는데, 그 동안 산행을 하면서 신경수선배님의 떨어진 표시기 다시 주워 달아 놓았던 것 6개, 표시기 하나에 소주 한병 사 주신다고 하셨던 것(강일님 4개, 도요새 2개)를 소주 6병을 저녁에 다시 만나서 신경수선배님께서 소주 사시기로 하고, 강일님과 나는 그 동안 각각 산행하면서 재미있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산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