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관중
호랑고비, 면마
서식지: 습기가 많고 토양이 비옥한 곳
크기: 키는 약 50~100㎝ 정도
용도: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재
분포지역: 우리나라 각처,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동북부 등지
약초로 사용되는 양치식물
관중은 고사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고사리가 양지에서 자라는 반면에 관중은 음습한 곳에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음습한 곳에 우산을 편 것처럼 자라는데, 잎을 활짝 편 모양이 마치 과녁에 꽂힌 화살같이 보여서 관중이라고 부른다. 관중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양치류다. 습기가 많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잘 자란다. 주로 무리를 지어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길이가 약 1m 내외이며, 폭은 약 25㎝로 뿌리에서 바로 나온다. 줄기에는 광택이 많이 나고 황갈색 혹은 흑갈색의 비늘 같은 것이 있다. 잎 조각은 약 20~30쌍이 달린다. 특이한 것은 전체 잎에서 중앙쯤에 있는 잎 조각이 가장 길다는 것이다.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 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도 넓어진다. 포자낭군은 잎 윗부분 가운데 가까이에 두 줄로 붙어 있다. 양치식물은 대부분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잎에 있는 포자로 번식을 하는데, 관중 역시 포자로 번식한다. 관중은 전 세계에 약 150종이 자라고 우리나라에도 20여 종이 자란다. 양치식물 중에는 그 종류가 가장 많은 편이다. 관중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새순을 따서 물에 충분하게 불린 뒤에 무쳐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한편,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사리목 면마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직접가꾸기
관중은 포자로 번식한다. 음지에서 잘 자라지만 대개의 양치식물들이 그렇듯 키우기는 쉽지 않다
가까운 식물들
털개관중: 섬 지방에 주로 나며 잎자루는 길이 20~30㎝이고 아랫부분이 마른 잎으로 덮인다.
검정개관중: 잎자루에 붙은 비늘조각이 줄 모양이고 검은빛이 도는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재배특성
부식질이 많은 부식토나 수태에 심어서 재배한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관수 관리: 산지의 그늘진 음습한 곳에서 자생한다. 보통으로 관수하고, 공중 습도는 다습하게 관리하고 환기를 요한다.
환경내성은 보통이며, 이식성은 용이하다.
용도
분화식물로 재배하거나 정원의 수목 아래 심어 관상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관중 및 同屬(동속) 近緣植物(근연식물-참새발고사리, 털고사리, 청나래고사리, 새깃아재비, 고비)의 根莖(근경)을 貫中(관중)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봄,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엽병,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털어 깨끗이 씻어 햇볕에서 말린다. ②성분 : 관중 근경의 주요성분은 filmarone 이며, 이것은 일종의 복잡한 phloroglucinol 유도체로서 불안정하며 서서히 분해해서 aspidin, albaspidin이 생기고 또 aspidinol, flavaspidic acid, filicinic acid을 함유한다. 그 밖에 精油(정유), filixtanninwlf, 지방, 수지등을 함유하며 또한 triterpenoid의 fernene, hopene-b(diploptene), adiantone, hydroxyhopane(diplopterol) hopanol-29 (neriifoliol), filicene 등을 함유한다. 포기고사리의 근경은 ponasterone A, ecdysterone, pterosterone을 함유한다. 고비의 근경은 ponasterone A, ecdysterone을 함유한다. 새깃아재비의 근경은 전분(26.5% 혹은 48.5%), tannin을 함유한다. ③약리 : 구충작용, 抗(항)비루스作用(작용), 항균작용 등이 있다. ④독성 : 綿馬(면마-관중의 뿌리를 칭한다)는 유독하므로 그다지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隨意筋(수의근)(心筋(심근) 포함)을 마비시키고 위장을 자극하며 심한 경우에는 구토, 설사, 시력장애 등을 일으키고, 결국 실명에 이른다. 중독시에는 中樞神經(중추신경)의 장애, 떨림, 痙攣(경련), 또한 延髓痲痺(연수마비)를 일으킨다. 姙婦(임부), 허약환자, 소아, 實質器官(실질기관)의 질병환자, 소화기관 潰瘍患者(궤양환자)는 모두 사용을 금한다. ⑤약효 : 회충, 조충, 요충을 구제, 淸熱(청열), 해독, 凉血(양혈), 지혈의 효능이 있다. 風熱感氣(풍열감기), 溫熱斑疹(온열반진), 토혈, 鼻出血(비출혈), 腸風血便(장풍혈변), 血痢(혈리), 血崩(혈붕), 帶下(대하)를 치료한다. 또 유행성감기, 유행성B형뇌염,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전염병을 예방한다. 그 밖에 월경과다, 風寒濕痺(풍한습비), 腰膝酸痛(요슬산통), 遺尿(유뇨)를 치료한다. ⑥용법/용량: 4.5-9g을 달이거나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가루 내어 조합해서 바른다. ⑦금기: 陰虛內熱(음허내열) 및 脾胃虛寒(비위허한)한 자에게는 좋지 않다. 姙婦(임부) 등은 금한다.
유사종
비늘고사리, 곰비늘고사리, 유럽산관중, 북미산 관중, 아프리카산 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