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박새

꼴통 도요새 2017. 5. 15. 03:21

박새
묏박새, 넓은잎박새, 꽃박새


분류: 백합과
서식지: 반그늘이 지고 습기가 많은 곳
꽃색: 연한 황백색
크기: 키는 약 1.5m 정도
학명: Veratrum oxysepalum Turcz.
용도: 관상용, 뿌리는 약재
분포지역: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동부 시베리아, 일본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6~7월
결실기: 9~10월

                         독성이 강한


이른 봄, 산에 오르면 습기가 많은 곳에 잎이 큰 식물이 간혹 보인다. 쌈 채소를 즐기는 외식 문화가 퍼지면서 산채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이 잎이 크며 먹음직하게 보이는 박새 잎이다. 박새 잎은 유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식용해서는 안 된다. 해마다 매스컴에서 유독식물을 구분할 때 제일 많이 나오는 품종이기도 하다.
박새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 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5m가량까지 큰다. 잎은 어긋나며 모양은 타원형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많이 나 있고, 세로로 주름이 진다. 잎이 큰 것은 길이 30㎝, 폭 20㎝ 이상 자라는데, 잎맥이 많으며 주름이 져 있고, 뒷면에 짧은 털이 있다.

백합과에 속하며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로의 잎과 세로로 주름이 진 것, 밑둥에서 올라오는 것이 비슷하긴 하나 박새의 잎이 좀 더 넓다. 또 박새 꽃은 연한 황백색인데 반해 여로는 꽃이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꽃은 6~7월에 피며, 지름이 2.5㎝ 정도 되고 안쪽은 연한 황백색, 뒤쪽은 황록색이다. 9~10월경에 타원형 열매가 달린다. 열매의 길이는 2㎝ 정도이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진다.

묏박새, 넓은잎박새, 꽃박새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동부 시베리아, 일본에 분포하며, 꽃말은 ‘진실’, ‘명랑’ 이다.


직접 가꾸기

박새는 가을이나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고, 9~10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거나 이듬해 봄에 뿌린다.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는 1m 이상 자란다. 물은 1~2일 간격으로 충분하게 준다. 주변습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습지나 반그늘에 심고 가능하면 화단의 제일 위쪽에 심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식물들

• 관모박새 : 백두산의 관모봉 등 높은 산지에서 자라며, 키는 50~6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연한 갈색 섬유에 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푸른박새 : 깊은 산 습지에 자라며 키는 1.5m이다. 7~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