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둥굴레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백합과 > 둥굴레속
원산지: 아시아 (대한민국,일본,중국)
서식지: 산, 들
크기: 약 30cm ~ 60cm
학명: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Miq.) Ohwi
꽃말: 고귀한 봉사
다용도로 쓰이는 야생화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60㎝ 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한쪽에 치우쳐서 어긋난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른봄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캐서 어린잎은 물에 오래 담가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삶거나 구워먹거나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도는 뿌리줄기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위수 또는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강장·해열 등에 쓴다. 뿌리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에 바르기도 한다. 둥굴레와 비슷한 식물로 죽대·각시둥굴레·진황정·퉁둥굴레·용둥굴레 등이 있다. 죽대는 남쪽지방에서 흔히 자라며, 암술대에 털이 있고 수술이 9개이다. 퉁둥굴레 및 용둥굴레는 꽃자루에 잎 모양의 포(苞)가 2개 달려 있는데, 퉁둥굴레는 그 포가 작아 꽃 아래쪽만 조금 감싸고 용둥굴레는 꽃의 대부분을 감싼다. 중국에서는 둥굴레속에 속하는 식물들의 뿌리줄기를 옥죽(玉竹)이라고 하여 둥굴레의 뿌리줄기와 같은 용도로 쓰고 있다.
직접 가꾸기
둥굴레는 10월에 얻은 종자를 바로 뿌리거나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하여 이듬해 봄에 뿌리면 번식한다. 가을이나 이른 봄에 뿌리를 캐내 포기나누기를 해도 좋다. 화분이나 화단에 물 빠짐이 좋은 곳이면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물은 3~4일 간격으로 주면 된다.
가까운 식물들
• 큰둥굴레: 잎 뒷면 맥 위에 잔 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린다.
• 무늬둥굴레: 흰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있는 것 두 종류가 있다. 키는 30~60㎝ 정도이다.
• 맥도둥굴레: 잎은 길이 16㎝, 폭 5㎝ 정도이고 꽃이 4개씩 달린다.
• 왕둥굴레: 전체가 크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2~5개씩 달린다.
• 용둥굴레: 산지에서 자라며,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는다. 원줄기에는 능선이 있고,
윗부분이 밑으로 처지며 키는 20~60㎝이다.
• 산둥굴레: 잎 뒷면에 유리조각 같은 돌기가 있고, 꽃의 길이는 2~2.5㎝이다.
• 각시둥굴레: 키가 15~30㎝로 작다. 깊은 산이나 들의 숲 가장자리 풀밭에 자란다.
• 한라각시둥굴레: 각시둥굴레와 비슷하나 키가 12㎝ 정도로 아주 작다.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
• 제주둥굴레: 꽃은 둥굴레보다 작으며 끝부분이 6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키는 30~80㎝이다.
• 목포용둥굴레: 용둥굴레와 비슷하지만 꽃줄기와 포, 때로는 잎 뒷면에 유리조각 같은 돌기가 있고
암술이 수술보다 짧으며 암술대가 씨방 길이의 2배 정도 된다.
• 금강용둥굴레: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가늘고 길고 둥근 모양이며, 마디 사이는 좀 길다.
키는 20~30㎝로 금강산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