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곰봉, 계봉, 천마산, 벽암산
정선 곰봉, 계봉, 천마산, 벽암산
1. 산행지: 곰봉(熊峰, 1,014.9m), 계봉(1,028m), 천마산(709.9m), 벽암산(霹巖山 923.4m)
2. 위치: 강원 정선군 남면 낙동리
9. 산행코스: 광덕리 산촌문화관⟶머리재⟶천마산 왕복⟶762.5봉⟶계봉⟶곰봉⟶마치재⟶벽암산 갈림길⟶벽암산 왕복⟶716.1봉⟶우측⟶채운⟶연골⟶산촌문화관
산행코스:마치재휴게소-마치골-저수지-능선-905봉-벽암산-북부오지 개척능선-737봉-전망대-광덕리-머리재고개-능선-천마산-전망대-음지마을
영곡⟶머리재⟶천마산(왕복41분)⟶보도브럭⟶전망⟶(참고: 닭이봉 등산로와 마주함)⟶닭이봉⟶곰봉⟶광덕재⟶벽암산⟶(삼봉산신당 입구)⟶광덕1리⟶(참고: 영곡 들머리 원위치까지 12분소요) **산행=7시간40분소요
{예정된 산행을 하지 못해, 벽암산에서 북북서, 북, 영곡으로 하산하여야~~)
영곡마을(표지석)버스종점, 해발400m⟶북쪽(아스팔트 도로따라)⟶머리재=우측(천마산 방향으로~~)⟶천마산(삼각점=709.9m) 다시 뒤돌아⟶머리재(원위치)⟶서서남(능선따라)⟶저수탱크 삼거리(직진)⟶돌담(움막터)⟶보도블럭=40여장⟶가파른오르막(넙적능선)⟶계봉등산로와 마주함⟶5m전방에 전망위치⟶전망⟶닭이봉(점심)⟶삼거리(동강 억조식당 갈림길)⟶사거리(직진)⟶곰봉동쪽능선길가다(넝쿨=잡초)능선산행불가⟶좌측내리막⟶(준)산림길 따라⟶광덕재(사거리)--바로(숲길=능선)산행⟶삼거리(우)⟶채소밭길⟶능선⟶삼거리(직진)⟶안부;사거리⟶(직진)⟶벽암산⟶다시뒤돌아(3분간)⟶희미능선길(북)따라⟶뒤 로더가서⟶북북서(큰줄기 능선 찾아서 산행하여야 계획 했던(영곡으로 하산)산행코스:잠시한눈팔다가 실수)⟶묘2기⟶안부;삼거리(직진)⟶세멘길(*삼봉⟶산신당(표지석)입구⟶세멘길따라⟶저수탱크)⟶트럭2대 간이이동주택)⟶우측에(철판다리 오선암(안내표지석)⟶도로; 삼거리⟶광덕1리표식판)⟶영곡
10. 특징:
곰봉
산세가 곰이 엎드린 듯 육중하다거나 산꼭대기 바위들이 닭벼슬을 닮아서 산이름이 그렇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이 산 주변 토박이 주민들 얘기로는 아주 먼 옛날 곰봉과 닭이봉 일원이 대 홍수로 물이 가득 찼을 때 물 위로 솟은 산꼭대기에 겨우 곰 한 마리가 앉을 수 있었던 곳이 곰봉이고, 닭 한 마리가 겨우 앉을 수 있었던 곳이 닭이봉이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곰봉 정상에서 조망은 막힘이 없다. 우선 북으로는 마치 닭벼슬을 닮은 암릉으로 이뤄진 닭이봉이 마주보이고, 그 왼쪽 아래로는 가수리 방면 동강이 가탄 마을과 함께 내려다보인다. 동강 위로는 만지산과 나팔봉 줄기 너머 멀리 가리왕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안부를 뒤로하고 오르막길로 6~7분 오르면 큰 엄나무가 있는 836봉 꼭대기를 밟는다.
836봉을 뒤로하고 15분가량 내려서면 산나물이 군락을 이룬 펑퍼짐한 안부에 닿는다.
이 안부에서 남쪽 급사면으로 흐릿하게 이어지는 산나물 채취 길로 발길을 옮겨 25분 내려서면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벽암산(霹巖山 923.4m)은 읍소재지인 예미리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평창군 동면 지역으로 정선군에 편입되었고 현제 신동읍에 편입되었다. 산의 특징은 오지대의 석벽(石壁)지대이나 만가지 신비의 약초가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태고의 신비를 잘 간직한 오래된 각종 활 잡류의 수목들이 서식하고 있어 산림 자원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벽암산(霹巖山 923.4m) 산행은 남면 별어곡과 신동읍 예미리를 잇는 마차고개 아래의 마차고개 식당 앞을 산행 들머리로 하여 북서쪽 광덕재로 가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마치휴게소에서 콘크리트임도 따르다가 양어장 저수지 변으로 오름길 오른다. 능선안부다. 여기서 서쪽 능선으로 들어서면 곰봉(1,014.9m)으로 가게 되고 동쪽 능선으로 올라서면 벽암산이다.
■ 백이산(伯夷山 수양산 971.5m)은 정선군남면에 있는 백이산은 슬픈 전설을 품고 있으며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라고도 한다.강원도 정선에서도 때묻지 않은 오지의 산!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백이산(伯夷山·972m)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
오랜 옛날 옛적에 홍수로 인해서 온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겨 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이 산꼭대기만이 감투만큼 물위에 솟아 있다고 하여 상봉을 감투봉 또는 감태봉이라 했고, 홍수가 빠진 뒤에 정상에 가보니 뱃조각이 걸려 있어 배이산 또는 백이산으로 불렸다고 한다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하자 고려 七賢(7현)이 망국의 한을 품고 두문동으로 숨었다가더 깊고 은밀한 곳을 찾아서 백이산 아래까지 숨어들어 살았던 곳이 지금의 거칠현이며7현 충신들이 고사리 뜯었던 곳이 백이산으로 고사리를 뜯으면서 구슬픈 노래를 불렀으며 7현들의 구슬픈 노래소리가 마을 사람들에게 구전된 것이 정선아리랑이 탄생하였다 한다.
이처럼 백이산(伯夷山 수양산 971.5m)은 홍수 뒤에 이 산에 가보니 배가 산에 걸렸다고 하여 처음에는 "배이산"이라 불렀고 그뒤 와전되어 백이산이 되었다하나, 이 산은 고려의 7현들이 고사리를 캐먹으며 충절을 지킨 산이기도 하다. 일명 수양산이라고 하며, 충의의 대명사인 백이숙제의 이름을 딴 산이다. 칠현은 고려가 망하자 마지막 임금을 모셨던 충신들 중에서 망국의 한을 품고 두문동으로 피신했다가 두문동보다 더 깊숙하고 은밀한 백이산 아래로 숨어 들어온 7명의 충신을 말한다.그래서 거칠현동이라는 지명이 생겼으며, 7명의 충신이 고사리를 뜯던 장소가 바로 백이산이었다고 기록은 전한다.
두위봉(斗圍峰 1,465.9m)에서 뻗어나온 능선이 죽렴산(竹廉山 1,059m)을 거쳐 곰봉(1,105m)에 이르고, 곰봉에서 북동쪽으로 난 능선이 동남천에 막혀 솟아 오른 산이다. 옛날에 큰 홍수가 나서 천지가 물에 잠겼는데, 산의 꼭대기가 감투만큼 물 위로 보였다고 해서 감투봉이라고도 부른다. 백이산은 증산에서 출발하는 정선선이 별어곡역을 지난 다음 역인 선평역 서쪽에 병풍을 드른 듯 솟은 산으로 거칠현동과 인접하고 있다.
■팔봉산(八峰山)은 정선 정선선 선평역에서 별어곡역을 끼고 있는 오지의 산이다. 벽암산(霹巖山 923.4m)에서백이산(伯夷山 수양산 971.5m)가는 도중에 문곡쪽으로 가지친 능선상의 산이다.정선선을 중앙으로 하여 동쪽으로는 민둥산과 지억산이 웅장하게 긴 능선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민둥산 지억산 능선을 마주하고 있는 오지의 산이다
■마차재는 가사리(佳士里)에서 정선군 남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다. 정선 태백으로 통하는 38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1992년 도로포장 공사가 완공되기까지는 굽이굽이 험한 고개였다. 마차재 도로포장 공사는 20여년 전부터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단골 공약 메뉴여서 선거 때만 되면 '마차재는 동네북'이라는 말이 나돌곤 할 정도였다. 고도가 높아 봄에도 눈발이 흩날리는 날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옛날에는 고개 서쪽으로 운치리 설론(雪論)으로 통하는 길이 나 있어 탄맥을 찾기 위해 자동차들이 오가기도 했다.지금은 10여가 호의 주민들이 상업과 밭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마차마을은 마차재 꼭대기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북쪽 벽암산(霹巖山)에서 뻗어 온 산세가 옥녀가 앉아 머리를 빗는 형국인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이어서 '마차(磨嵯 )'라고 한다.
풍수지리에서 옥녀산발형국은 명당자리라고 하는데, 마차재에는 지금의 주유소 아래 어딘가 '구늪지지 팔판대지'라는 명당이 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오랜 옛날 이곳에는 연안 김(金)씨들이 처음 정착해 살았다. 이들 가운데 가장 촌수가 높은 어른이 죽자 정암사(淨巖寺)주지스님이 와 묘자리를 잡아 주었다. 그 주지스님은 묘자리를 잡아 주고 돌아가면서 연안 김씨 네명의 아들에게 땅을 파되 넓은 돌이 나오면 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셋째 아들과 넷째 아들은 묘자리를 파내려 가다가 돌을 들어 버리자 학(鶴) 한 마리가 날아올라 갔다고 한다. 묘자리에서 학이 나온 것을 학국산수형 이라고 하는데, 장례를 치르고 나서 묘자리를 잡아 주었던 정암사의 주지스님이 그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연안 김씨들은 기운이 쇠해 이곳을 모두 떠날 것이고, 아마도 수백 년이 지나 밤나무가 산을 이루게 되면 돌아올 것이요……"
그 스님의 말처럼 그때부터 김씨들이 하나둘씩 이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후 지금의 마차재 휴게소 맞은편 산에는 산밤나무가 숲을 이루기 시작했다. 산밤나무가 숲을 이루면 학이 찾아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직 연안 김씨는 다시 돌아오지는 않았으나 몇 해전부터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 가운데 '구늪지지 팔판대지'가 어디쯤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밤나무가 숲을 이룰 때 연안 김씨들이 돌아온다는 그 스님의 예언이 과연 사실로 나타날지 자못 궁금한 일이다
■산행날머리에 위치한 개미들마을의 유래는 옥토가 적어 먹고살기에는 ‘팍팍한’땅이었지만, 없는 형편에도 서로 나눌 줄 아는 여유를 가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은 낙동2리라는 행정구역상의 이름보다 ‘개미들마을’ 로 더욱 유명하다. 조선시대 광해군 말기에 한림학자 신일민이 여름날 나무 그늘에 개미가 모여들어 어디에도 앉아있을 수 없게 되자 개미들 이라 이름 붙인 것이 지금의 ‘개미들’ 로 정착했다고 전한다. 또는 마을 사람들이 개미들처럼 부지런하다고 붙여진 이름 이라는 설도 있다.
■1967년 영업을 시작한 선평역은 2005년 무인화됐다. 건물은 낡았지만 아름답다. 텅 빈 역사엔 문짝과 창문도 떨어지고 없다. 흰 벽엔 덩그러니 오래된 열차 시간표와 우체통과 휴지통은 과거 영욕의 흔적과 폐허를 말해주는 것 같아 웬지 쓸쓸하고 정겹게만 느껴진다, 고즈넉한 시골 간이역 선평역이 결국 무인화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 가고 있는 현실이 ...
산줄기이야기
백두함백두위지맥
백두대간이 남하하면서 금대봉에서 백두금대지맥을 떨구고 남진하다 은대봉지나 함백산 만항재에서 백두대간은 남쪽으로 뻗어나가고 한줄기가 서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 두위봉 죽렴산 곰봉 고고산 완택산 지나 두위봉에서 발원한 석황천이 동강과 만나 동강물이 되는 영월읍 상리에서 그 끝을 담그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백두대간 함백산 만항재(1270m)에서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의 경계를 따라 1311봉-1387.7봉(1.8km)-1387봉-1453.4봉(2.7/4.5)-박심임도(1010, 1.8/6.3)-백운산(△1426.2, 2.3/8.6)지난 무명 139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매봉산을 떨군다 1366봉-1215.3봉-꽃꺼끼재(화절령 1110, 3.4/12)-1346봉-1439.3봉(2/14)넘은 안부에서 무명 1350봉을 넘으면 대한민국에서 최고령의 노거수 주목군락지 안부(1310, 1.2/15.2)에 이르게 된다 암봉을 넘어서 오르면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높고 너르고 아름다운 철쭉군락지인 암봉으로 이루어진 3개의 봉우리중 삼각점이 있는 두위봉(1465.9, 1.8/17)으로 올라선다 이 두위봉에서 서쪽으로 두개의 봉우리를 더 넘어서 잠시 내려간 지점(1410, 0.7/17.7)에서 한줄기는 서남방향으로 흘러 두위봉에서 발원한 석황천의 남쪽줄기를 이루면서 질운산 예미산 계족산을 거쳐 영월읍으로 내달린다 또 다른 한줄기가 석황천의 북쪽 줄기를 온전하게 에워싸며 정선군 남면과 신동읍의 경계를 따라 1344봉-자미원도로(990, 3.3/21)-함백과 자미원을 이어주는 태백선 기차터널인 수리재터널-수리재(870, 1.6/22.6)-죽렴산(△1059, 0.6/23.2)-38번 59번국도 마차재(750, 6.3/29.5)에서 서북으로 벽암산 백이산을 떨군다 지맥은 서쪽으로 진행해 광방임도 마차치(750, 1.2/30.7)-곰봉(△1015.8, 1.2/31.9)에서 북쪽으로 鷄봉(닭이봉 1028, 여맥)天馬산(△709.9)을 떨구고 신동읍내로 들어가 남진을 하며 △947.8봉(3.6/35.5)-기일임도-고성터널지난 도로(730, 3.5/39)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더 내려가 정선과 영월의 경계를 따라 815봉-880봉-미구치(690, 4/43)-高古산(△858.6, 1.3/44.3)에서 북쪽으로 능암덕산 神屛산(△687.2, 여맥))을 떨군다 지맥은 남쪽으로 1.2km 정도 내려간 921봉(1.2/45.5)에서 영월읍내를 남북으로 가르며 서진하여-莞澤산(△916.1, 2.3/47.8)-872봉(1.5/49.3)-△749.2봉(1.7/51)-△464.9봉(2.5/53.5)-석황천이 동강과 만나 동강물이 되는 영월읍 덕포리 상리마을(190, 1/54.5)에서 끝이 나는 도상거리 약55km의 산줄기를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어 철쭉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두위봉의 이름을 빌어 백두대간 함백산 만항재에서 분기하였으니 백두함백두위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벽암산, 천마산 여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