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천태산, 갈미봉
공주 천태산, 갈미봉
1. 산행지: 천태산[天台山, 394.1m], 갈미봉(233m)
2.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9. 산행코스 : 송학2리 버스정류장 - 묘2기 - 절개지 - 갈미봉 정상 - 가산사 갈림길 - 보은사 갈림길 - 핼기장 - 쉼터 사거리- 중계철탑 - 천태산 정상 - 폐) 절 - 등산로 안내판 - 동혈사 (왕복) - 등산로 안내판 - 핼기장 - 쉼터 사거리- 하산 - 폐) 임도 - 밤나무과수원 - 가산리마을회관 - 송학2리 버스정류장 (도상거리 : 약 9.2 km)
10. 특징:
천태산
충남 공주시의 의당면 월곡리(月谷里)와 덕학리(德鶴里)사이에 있는 산이다(고도:392m). 『조선지형도』에 지명이 처음 기재되어 있다. 이 산은 '동혈산(東穴山)'으로도 불리우는데, 공주의 동쪽에 있다 하여 동혈산(東穴山)이라 하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이곳에서 구리가 산출됐다고 해서 '동혈산(銅穴山)'으로 바뀌었으나, 광복 후 다시 '동혈산(東穴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산 밑에는 동혈사가 있다.
동혈사 전설
이 절의 스님은 탁발을 하지 않고도 굶지 않고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바위 구멍에서 끼니때마다 한 끼분의 쌀이 솔솔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스님은 아침저녁으로 불공을 정성껏 올리며 바위구멍에서 나오는 적당량의 쌀을 받아다가 밥을 지어 공양하곤 하였다. 바위구멍에서 쌀이 나온다는 소문이 월곡리 마을에 쫙 퍼지게 되었다. 월곡리에는 성질이 고약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집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웃 부자친구의 덕을 입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후원을 하지 않나 싶어서였다. 그는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을 헐뜯고 또 다른 사람들을 모함했다. 그러나 속이 후련하지 못하였다. 빨리 부자가 되는 것만이 앙가품의 지름길이라고 생각이 미치자 그에게 구체적인 묘안이 떠올랐다. 그는 어느 날 밤, 흉기를 들고 동혈사로 올라갔다. 인기척을 들었는지 스님이 문을 열고 나왔다. 검은 물체를 발견하자 스님은 두 손을 합장한 채 염불을 하였다. 그는 날쌔게 달려들어 스님을 살해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쌀이 나오는 바위틈으로 달려가 다짜고짜로 구멍을 크게 후벼 팠다. 많은 쌀을 단숨에 얻어 벼락부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기다리는 쌀은 나오지 않고 피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게 아닌가? 갑자기 천둥이 치더니 흉악한 그는 벼락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산줄기이야기
금북전월천태단맥
금북전월지맥이 천안시 광덕면 공주시 정안면 연기군 전의면의 삼면봉이며 천안시 광덕면의 남쪽 꼭지점인 금북정맥상 국사봉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사기소고개에서 올라간 공주시 의당면, 정안면, 연기군 전의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 290봉어깨에서 전월지맥은 동쪽으로 연기군과 공주시의 경계를 따라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정안면과 의당면의 경계를 따라 또 다른 國司봉(△348.5, 1)을 지나 604번지방도로 불당고개(230, 2.5/3.5)로 내려선다. △234.0봉-장원리도로(230)-질마고개(270)-8번군도동혈고개(210,3/6.5)-天台산(△392.1, 0.5/7)-△233.0봉-갈미봉(190)-627번지방도 종고개 도로(90, 4.7/11.7)-성재(110)-송정리 송정마을 장고개-대전~당진간 고속도로(70, 3.5/15.2)-동공주IC를 지나 신.구36번국도와 만나는 도면싱 지랭이마을이 있는 은룡고개(2/17.2)로 내려선다. △166봉어깨-將軍산(△354.3, 3.8/21)을 지나 동쪽으로 뻗은 확실한 산줄기를 따라 96번국지도(50, 4.5/25.5)를 지나 장기면 금암리 이 산줄기 분기봉에서 발원한 대교천이 금강과 합수하는 곳(30, 0.5/26)에서 끝이나는 약26km의 산줄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