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중심봉, 천마산
인천 계양산, 중심봉, 천마산
1. 산행지: 계양산(395m), 중심봉(276m), 천마산(285m)
2. 위치: 인천광역시 계양구
3. 일시: 2017년 7월 23일(일)
4. 날씨: 비 온 후 흐리고 후덥지근한 날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4시간 30분(쉬엄쉬엄, 이동거리 약 10KM)
7. 난이도: 중급
8. 들머리/ 날머리: 계산역/ 효성아파트
9. 산행코스: 계산역→계양산입구 계단→연무정→팔각정→하느재쉼터→계양산→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286봉→천마산→태산아파트→효성아파트
10. 특징:
계양산
계양산은 안남산이라고도 불렸다.
'안남산'이란 이름은 안남도호부가 자리잡고 있는 산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이 산을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일찍이 이 산에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계수나무라는 '계'와 회양목이라는 '양'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깝게도 계수나무는 모두 멸종되어 볼 수 없고 1960년대 초반만 해도 이 산에는 회양목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 산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회양목은 키가 작고 모양새가 좋아서 관상목으로 각광을 받게 되자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에 의해 마구 훼손되어 아깝게도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산줄기이야기
한남정맥(漢南正脈)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한남·금북으로 갈라져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남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남정맥이라 부르며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 등의 산줄기를 만들다가 용인과 수원에 이르러 제법 큰 산세를 이룬다. 남쪽으로 금북정맥(錦北正脈)을 이루며 오산과 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만든 산줄기이다. 최근에는 경인 아라뱃길에 의해 산줄기의 일부가 잘려나갔다.
주요 산
한남정맥은 죽산에 있는 칠장산에서 시작되어 도덕산·국사봉(안성)·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349.3m, 용인)·학고개·부아산(負兒山:402.7m, 용인)·메주고개(覓祖峴)·석성산(石城山:471.5m, 용인)·할미성·인성산(仁聖山:122.4m, 용인)·형제봉·광교산(光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국사봉(國思峯:538m)·청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관악산(冠岳山:629m)·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김포 문수산(文殊山) 등으로 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