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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님 계신 곳

꼴통 도요새 2017. 8. 4. 16:49

이오덕

[李五德]

  

출생: 1925. 11. 14, 경북 청송

사망: 2003. 8. 25, 충북 충주

  

요약 43년간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교장을 지냈으나 전두환 군사정권의 교육행정에 대한 반감으로 스스로 퇴직하였다. 1971동아일보신춘문예에 동화가,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1943년 영덕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초등교원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교장을 지냈다. 43년간 교직에만 전념했으나 1986년 전두환(全斗煥) 군사정권의 교육행정에 대한 반감으로 스스로 퇴직하였다.

  

1954소년세계에 동시진달래를 처음 발표하였고, 이후 별들의 합창(1966), 탱자나무 울타리(1969) 등의 동시집을 출간하였다.

  

1971동아일보신춘문예에 동화가,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83년 교사들을 모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었고, 퇴임 후에는 우리말연구소를 만들어 글쓰기 교육운동과 우리말 연구에 힘썼다. 지식인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도 널리 퍼져 있던 번역 말투와 일본 말투의 잔재를 지적하고, 이를 걸러내기 위해 1992우리문장 바로쓰기1995우리글 바로쓰기(3)를 집필하였다.

  

교육현장에서 쓰는 '글짓기'라는 용어를 '글쓰기'로 고쳐 쓸 것을 주장하였고, 어린이들이 쓰는 말과 글 자체를 뛰어난 문학작품이라 여겨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1979)·일하는 아이들(1978) 10여 권에 이르는 어린 제자들의 문집을 출판했다.

  

아동문학의 진로와 관련하여 기존 아동문학을 '민족의 운명이라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유아독존의 심리 세계만을 희롱하여 이국적인 것, 환상적인 것, 탐미적인 것, 혹은 감각적인 기교만을 존중하는 경향'(시정신과 유희정신, 1977)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시정신을 옹호했다.

  

글짓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1965), 시정신과 유희정신(1977) 외에삶을 가꾸는 글쓰기교육(1984),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1993), 우리말 바로쓰기(1990), 문학의 길 교육의 길5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한국아동문학상(1976), 단재상(1988),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상(1999), 은관문화훈장(2002)을 받았다.

  

2003825일 충북 충주시 신리면 광월리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