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벌통뱅이산 표시기 찾으려다 알바만 실 컷

꼴통 도요새 2017. 8. 27. 17:38

영월 벌통뱅이산 표시기 찾으려다 알바만 실 컷

 

1. 산행지: 망산(377.6m), 마이봉(403m), 사태봉(458m), 비산(693m), 유치봉(651m), 벌통뱅이산(459.8m)

2. 위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수주면

3. 일시: 2017년 8월 26일(토)

4. 날씨: 맑고 시원한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이동거리: 17.19km)

7. 들머리/ 날머리/ 주천면(주천대교앞 망산 입구 주차장)/ 도천리 버스정류장 

8. 산행코스: 주천(주천교옆)들머리~체육쉼터 삼거리~빙허루~망산 정상~마이봉 정상~사태봉 정상~비산 방향(좌측 길 진입)~임도~솔치재~비산 정상~유치봉 방향~유치봉~556,6봉(삼각점)~434.7봉~용문권수련원~다시 556.6봉으로 빽~밧도내마을 방향으로 탈출~밧도내마을~도천리 버스정류장

9. 특징: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과 수주면에 위치한 주천강변에 자리잡은 해발 400~600m대의 여러 개의 산이 있는데,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 능선 종주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주천면에서 시작하게 되면 망산, 마이봉, 사태봉, 쌍수산, 설구산을 경유하여 수주면으로 가는 코스는 볼거리도 많고 편안한 코스가 있고, 욕심을 부려 코스를 크게 그리려고 하면 망산~마이봉~사태봉~비산~유치봉~벌통뱅이산~밧도내마을~저치재~쌍수산~설구산~수주면사무소의 코스가 있는데, 필자는 후자를 선택하여 아침 일찍 주천면 산행을 시작하였다. 전체적인 등산로는 부드러운 숲길이나, 비산과 유치봉 주변의 등산로는 가파르고 미끄러우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산에서 유치봉으로 가는 능선을 놓치고 계속 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하고, 잡목으로 우거져 산행로가 없으며, 유치봉에서 벌통뱅이로 가는 길은 잡목은 많지 않으나, 정상 표시기를 찾기 어려워 필자도 많은 알바를 하고 말았다.

10: 산행후기

필자는 최근 핸드폰앱(트랭글과 오룩스)를 2개의 종류를 지참하고 다니는데, 두 종류 앱들 모두 비산만 표기되고 나머지 산들은 표시가 되지 않았다. 오룩스는 트랭글과 달리 556.6봉 도는 434.7봉 하며 여러가지 봉으로 표기되어 편히 볼 수 있었어나, 트랭글은 그마저도 표시가 되지 않아 마지막 벌통뱅이산을 찾으려다. 엉뚱하게 용문권 수련원까지 가서 최근 많은 비로 강물이 불어난 주천강을 건널 수가 없어 다시 2 봉우리를 빽하여 올라야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산행 후 필자의 소견은 1. 주천면에서 망산~마이봉~사태봉~저치재~쌍수산~설구산~수주면 코스와 2. 밧도내마을에서 비산~산불감시초소~임도~밧도내마을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비산에서 유치봉으로 가는 갈림길에는 필자가 표시기를 부착해 놓아 편히 갈 수 있으나, 가는 길이 잡목으로 우거져 산행로가 전혀 없다. 필자도 이 코스를 통과 하면서 멧돼지 새끼 후다닥, 까투리 푸드덕, 통과 하는 도중 얼굴에 진드기가 붙어 여러가지로 애를 먹었다. 또한 비록 벌뱅이산 표시기는 찾지는 못하였으나, 필자의 판단으로는 3. 밧도내 마을 부근에서 찾아 벌뱅이산~유치봉 웜점회귀 하는 별도로 산행하는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비산, 유치봉, 벌뱅이산은 아무런 볼거리나 조망이 없어 그냥 정상 표시기만 찾으려 가는 것 뿐이다. 단지 비산은 산불감시초소에서만 약간의 조망이 있다.

酒泉

酒泉 표지석 아래에는 주천의 유래가 새겨져 있는데, "조선시대 성종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의 문헌에 따르면, 이 샘에서 처음에는 술이 나왔는데 양반(兩班)이 오면 약주(藥酒)가 나오고, 천민(賤民)이 오면 탁주(濁酒)가 나왔다고 한다. 또 설화에 의하면 조선시대 한 천민이 양반 복장을 하고 와서 약주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약주는 나오지 않고 평소와 같이 탁주가 나오자 화가 나서 샘터를 부순 이후에는 술이 나오지 않고 맑고 찬 샘물이 나오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라는 내용입니다.

 

산줄기이야기

 

치악설구단맥

치악기맥이 한강정맥에서 분기하여 태기산 치악산을 지나 감악산(950)에서 용두산(871)으로 가면서 용두산 가기 약1.2km전 등고선상 870봉 어깨인 등고선상830m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630.6(2.5)-1번군도 오미고개(510, 1.3/3.8)-충북과 강원도 도경계봉(570, 1.2/5)을 만나 도경계선을 따라 675.3(1.5/6.5)을 지난 제천시 송학면, 원주시 신림면, 영월군 주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610m 부근(0.7/7.2)에서 도경계를 떠나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라 간다. 88번국지도 신도로인 솔치터널위(510)-88번국지도 구도로인 솔치고개 삼거리(450, 2.5/9.7)-(694.3, 1.5/11.2)에서 면경계를 떠나 주천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임도고개(470, 0.6/11.8)를 지나면서 임도를 몇 번인가 만나면서 마수고개(350, 2/13.8)-사태봉(450, 1.2/15)-2번군도 저치재(도천재, 310, 0.7/15.7)-雪龜(503.1, 1.1/16.8)-부엉바위-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중방동 수주면사무소 등산로입구(270, 1.5/18.3)를 지나 주천강을 건너는 제1무릉교(250, 1/19.3)에서 끝나는 약19.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