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 팔음산

꼴통 도요새 2017. 10. 1. 21:01

옥천, 상주의 팔음산

 

1. 산행지: 팔음산(八音山,762m)

2. 위치 : 경북 상주시 화동면 평산리, 충북 옥천군 청산면 명치리

3. 일시: 2017년 10월 1일(일)

4. 날씨: 흐리고 선선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2시간 30분[약 5.46km]

7. 들머리/ 날머리: 명치리 버스정류장 이동통신 안테나앞 [원점회귀]

8. 산행코스: 이동통신 안테나앞~큰곡재~팔음지맥 갈림길~팔음산 정상 왕복~720.1봉~광산촌 방향~이동통신 안테나앞

9. 특징:

팔음산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충북과 경북의 도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팔음지맥이라하여 천금산과 연계산행을 많이하며, 옛부터 산짐승이 많이 살았고 흑연이 많이 생산되었다.지금은 팔음포도라 하여 포도즙을 전국에서 알아준다. 속리산 천황봉을 지난 백두 대간이 멀리 서남쪽의 추풍령을 따라 준령의 말을 힘차게 달릴 즈음 그 첫 번째 도착한 봉황산에서 살짝 곁가지를 뻗어 정남향으로 내린 산맥 중 충북 옥천과 경북 상주의 도계를 이룬 산이 해발 762m의 팔음산이다. 팔음산은 석탄타자원이 풍부했던 산이다. 지금은 폐광이 된 충북 옥천 청산면 명치리의 월명광산 경북 상주 모서면의 득수광산에서 석탄탄광으로 이름이 나 있던 곳이다. 울창한 숲으로 머루, 다래, 어름, 산딸기 등 산과일이 많고, 우거징 숲으로 인하여 예전에는 8가지 이상의 짐승들의 울름소리가 들렸다하며 인근의 농가에서는 멧되지의 피해가 많이 있었던 곳으로 아직도 멧되지 들이 서식하고 있다 한다. 산의 동쪽 기슭에는 극락암이 있어 인근 주민들이 극락암을 많이 찾는다. 경북 상주시 모서면 화현리 극락암(極樂庵.주지 수초)이 2007년 전통사찰로 지정등록됐다. 문화관광부는 사찰의 보존과 관리상태가 양호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며 극락암을 전통사찰로 지정했다. 1913년께 건립된 극락암은 조계종 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등록돼 있고, 극락전과 산신각, 청동아미타불좌상, 아미타후불탱, 신중탱, 칠성탱, 석조입불상 등의 유물이 있다. 상주대박물관 한기문 관장은 "전통사찰로 지정등록된 극락암 주변에 금돌성이 현존하고, 진불암과 보문암, 용문사 등의 옛 절터가 남아 있어 옛 명승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산줄기이야기

팔음 지맥

백두대간의 봉황산(740.8m)에서 남서진하여 내리뻗은 산줄기가 천택산(683.2m) 팔음산(유명산,762.3m) 과 천금산(464.9m) 천관산(445.4m)을 거쳐 경부고속도로 영동터널 위를 통과하여 철봉산(449.5m) 고수봉(297m)으로 해서 다시 경부 고속도로인 금강 터널 위를 통과 금강 제1교가 있는 금강까지 도상거리 65km의 비교적 낮은 중화지구대의 산줄기를 팔음지맥이라 한다. 진행 방향의 우측은 보청천(금강의 지류 72.1km)이 흐르고 왼쪽은 영동군 심천면에서 발원한 66.3km의 초강(금강의 지류) 이 흐르며 모두가 금강으로 흘러들어 그 세력을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