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및 전설

양효문

꼴통 도요새 2017. 10. 31. 06:05

양효문

위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

내용:

신병덕 선생은 고종 24년 좌찬성 신개의 후손으로 명석한 머리와 인품을 겸비해 훗날 큰 덕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병환으로 병석에 눕게 되자 선생은 부친을 지성으로 간호하며 백약을 구하여 치료했으나 효과가 없고 병환은 더욱 악화돼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에게 그 피를 마시게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의 도움이었는지 차도가 있어 그 후 완쾌되어 부친이 수년을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 아들 신성희도 부모의 효행을 이어받아서 인지 걸출하면서도 효성이 지극해 뭇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왔다. 아버지가 병으로 앓아 누워 꿩 고기를 원하시자 성희는 껑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깨끗이 하고 매일 하늘에 빌었더니 어디서인지 꿩 한마리가 마당으로 날아 들어왔다. 성희는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 꿩을 잡아 정성을 다해 달아드렸더니 효과가 있어 완치되었다 한다.. 또한 어머니가 위독하여 생명이 경각에 이르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마시게 했더니 그 후 소생하기에 이르렀다 한다.. 지극한 효성은 발이나 달린 듯 왕가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왕께서 효정의 은전을 하사하시니 부자양효를 이루게 되었고 효자정문[현 임실군 신덕면 수천마을] 을 건립토록 하사해 오늘날 세인들에게 큰 가르침으로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