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현계산, 봉림산, 장군봉
원주 현계산, 봉림산, 장군봉, 촉새봉, 덕갈봉
1. 산행지: 현계산(玄溪山534m), 봉림산(577.5m), 미륵산 북봉(지도상 미륵산689m), 미륵산(彌勒山정상석694.5m), 미륵봉(656m), 장군봉(547m), 촉새봉(404.5m), 덕갈봉(462m)
2. 위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상부론동, 귀래면
7. 들머리/ 날머리: 상부론동(원점회귀)
8. 산행코스
A] 상부론동→촉새봉(404.5m)→덕갈봉(462m)→서지고개→현계산(535.7m) 왕복→539.7m→봉림산 갈림길→봉림산(577.5m)왕복→356.8m→상부론동
B] 손곡2리 마을회관 앞-450 헬기장-532 헬기장-534 현계산-446 덕갈봉 갈림봉-서지고개-543봉-537봉-460 안부-577.5 봉림산-558봉-530 백운지맥 갈림봉-470 안부-567봉-650봉-652 암봉우회-지도상 696 미륵산/백운지맥 갈림봉-678봉-694.5 미륵산 정상석/헬기장-미륵봉(656m)-장군봉(647m)-황룡사 갈림능선길-황룡사-도로-황산마을 주차장
■현계산(玄溪山534m)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산이다. 검은 계곡의 산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산이 높고 험하며 나무가 울창해서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원주시 남서쪽에 있으며 동쪽에는 남한강이 흐른다. 산 입구에는 임경업장군의 추모비와 손곡 시비가 있다. 동쪽에는 봉림산에 이어 미륵산이 있고 서쪽에는 황학산이 있다. 현계산 자락에서 발원한 계곡천이 노적봉 아래에서 정산저수지를 이루며 인근에 고려시대 사찰인 거돈사지(居頓寺址)가 있다. 산자락에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오랜 절터가 자리하는 산으로 허난설헌의 스승인 [이달]이 은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달]은 이곳에 은거하면서 지명인 손곡을 자로 삼았으며, 조선 중기에 시문에 꽃을 피운 시인이다. 일찍 벼슬을 떠나 산수에 방랑하면서 청신염려한 시 삼백삼십여 수를 남겨 동방의 시성이란 일컬음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허균 · 허난설헌 남매를 훌륭한 문인으로 키워낸 스승이기도 하다.
■봉림산(577.5m)은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에 소재한 산이다. 현계산에서 서지고개로 내려선후 다시 들어 올린산이다. 미륵산으로 연결된다.
■ 미륵산(彌勒山 689m.)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에 있는 산이다. 원주시에서 남쪽으로 22㎞ 지점에 있다. 황산사 뒤쪽에 솟은 미륵봉 바위에 마애석불이 새겨져 있어 미륵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초상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며, 불상의 코를 만지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지만 정상 부근에는 미륵봉·장군봉·신선봉 등의 봉우리가 많고 모두 암벽으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륵산 (彌勒山, 689m)은 미래세상 부처님을 기리는 산으로 문막나들목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 원주시 귀래면과 충주시 소태면에 걸쳐 있으며 치악산(1,288m)의 줄기가 백운산(1087m)을 거쳐 미륵산까지 이어져 있다. 산의 능선아래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쇠약해진 신라의 운명을 고려에 평화적으로 이양한 뒤 전국의 명산(名山)을 두루 다니다가 용화산(미륵산)에 올라 수려한 경관에 반해 그 정상에 미륵불상(彌勒佛像)을 조성하고 그 아래 학수사(鶴樹寺)와 고자암(高自庵)이란 절을 짓고 말년에 잠시 의탁하였다 한다. 지금의 지명 또한 귀한 분이 다녀가신 곳이라 하여 귀래(貴來)면으로 남게 되었다.
미륵신앙은 일반적으로 백제의 지배하에 있던 충청권과 전라도 지역에서 진표율사에 의해 부흥했던 것으로, 지주들로부터 또는 권력자들에 의해 착취당하던 궁박한 삶의 민초들을 구원해줄 구원자를 기다리는 마음을 대변했다. 국운이 기울어가는 신라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하던 경천왕의 딸인 덕주공주가 생을 마감하며 세운 월악산 덕주사의 마애불과 함께 구원자에 대한 열망은 신분의 고하(高下)를 불문(不問)하였음을 역사의 뒤안길에서 고스란히 더듬어 볼 수 있는 산이다.
부론의 뜻
큰 논이거나 들의 논 같은 의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부론면(富論面)
강원도 원주시의 남부에 위치한 면이다.
동쪽에는 현계산이 있으며, 서쪽의 경계에는 섬강이 흐른다. 『광여도』, 『여지도』, 『지승』, 『1872년지방지도』에는 부론면이 표시되어 있다. 『여지도서』의 기록에 의하면, 부론면(富論面)은 일리(一里) · 분일리(分一里) · 이리(二里) · 삼리(三里) · 사리(四里) · 오리(五里) · 육리(六里) · 칠리(七里)의 8개 리를 관할하였다. 『여지도서』에는 관할 리의 위치와 호구수, 인구수가 수록되어 있다. 1895년 충주부 원주군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6개 리로 개편되었다. 1955년에 원주시와 원성군으로 분리되면서 원성군에 소속되었고, 1965년 단강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9년에 원성군이 원주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원주군에 속하다가 1995년에 통합 원주시 부론면으로 조정되었다. 부론면은 고려 시대에는 12조창의 하나인 흥원창이 있어 경제활동의 중요한 곳이 되었다. 여기에 여러 고장의 사람들이 모이면서 언론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에 '말이 많이 오가는 곳', 즉 '부론(富論)'이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설이 있다. 또 일설에 의하면 부론면이란 지명은 조선 말에 3대 판서가 있어 정치에 식견이 많아 나라에서 정사에 풍부한 식견을 가진 사람이 많고 이 사람들과 의논하여 고을 원이나 감사가 정치를 하였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그런가 하면 지금의 단강2리 부론동 골짜기를 부놋골 또는 부롯골로 부르는데 이는 이 동네가 옛날부터 보를 막아 논농사를 지었으므로 '보논'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부론은 '부+론'인데 '론'은 논에서 나왔을 것이고 '부'는 밝다는 뜻이지만 같은 계통으로 '부리, 부루, 불, 벌' 등의 파생어가 있다. 따라서 큰 논이거나 들의 논 같은 의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여도』, 『여지도』, 『지승』, 『해동지도』에 흥원창이 나온다.[출처: 한국지명 유래집]
우리산줄기이야기
치악천등미륵봉림단맥
치악천등미륵단맥이 미륵산 서측 약1.4km지점 등고선상530m 지점 살짝 오른 곳에서 치악천등미륵단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서남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봉림산(△579.3, 0.7)-방어실고개(470)-543.3봉-서지고개 임도(390, 1.7/2.4)-玄溪산(△535.2, 1.2/3.6)-풍(동)점고개 도로(270, 2.2/5.8)-학고개 비포장도로(190, 1.6/7.4)-지르넘이고개(230, 1.2/8.6)-황학산(△331.9, 1.6/10.2)-531번지방도 자작고개(190, 1.2/11.4)-정산1리 솔미마을 13번군도(70, 2.3/13.7)를 지나 원주시 부론면 정산1리 정산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70, 0.3/14)에서 끝나는 약1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