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성산, 옥녀봉, 남산, 수도산, 독송정산, 애뒤산(향림산)
제천 성산, 옥녀봉, 남산, 수도산, 독송정산, 애뒤산(향림산)
1. 산행지: 성산(424.6m), 옥녀봉(404.5m), 남산(정봉산.275.1m), 수도산(281.8m), 독송정산(310.2m), 애뒤산(향림봉.324.6m)
2. 위치: 충북 제천시
산행코스: 제천시민탑오거리-영천지하차도-명지육교-성산 정상-진우육교-옥녀봉 정상-강저1교-영천지하차도-남산(정봉산)정상-수도산 정상-독송정산(독순봉,독심봉)정상-애뒤산(향림봉)정상-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12.1Km)-시내버스 이동-솔밭공원 주차장
9. 특징:
남산공원
제천의병 남산 격전지... 1895년 을미년 일제 침략에 맞서 구국항쟁을 일으킨 제천의병 일만 병력이 충주성 점령 후 물러나 제천을 본부로 삼아 주둔하면서 계속 투쟁하였다. 1896년 3월 25일 일본군과 친일파 관군의 대대적인 공격에 맞서 고장 숲(현 영천동 역관사마을) 전투에서 3차례나 적을 물리쳤으나 오후에 갑자기 흙비가 쏟아지면서 의병들의 중요무기인 화승총이 비에 젖어 사격을 할 수가 없어 전투력을 잃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양총으로 무장한 일본군과 관군에 밀려 제천교육청이 소재한 이곳 남산(정봉산-제천 칠성봉 중의 하나)에서 항전을 하게 되었는데 중군장(中軍將) 안승우와 종사(從事) 홍사구는 의병들을 독려하며 분투하였지만 전세가 불리하자 주변의 의병들은 모두 피신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홍사구는 스승인 안승우 곁을 떠나지 않자 안승우는 여러차례 피할 것을 명령하였지만 듣지 않았다. 그 후 총격을 받은 안승우는 회유하는 적을 매섭게 꾸짖으며 순절(殉節)하고, 홍사구 역시 스승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싸우다 전사 하였다. 그 때 안승우의 나이 32세, 홍사구는 19세의 소년이었다.
독송정산(獨松頂山)
복천사가 있는 남산의 이름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향교가 있던 향교골로 독순봉, 또는 독심정(獨深頂)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제천의 명동 한복판에 있으며, 제천 사람들은 이곳에서 먼 옛날 전설속의 인물들을 만난다. 생육신의 한사람 원호, 그리고 학다리 처녀. 조선 초 생육신의 한사람인 원호(元昊)는 단종이 폐위되어 영월에 유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천현 동헌 앞산인 이곳에서 청량포를 향해 망배하며 통곡하였다. 그로 인해 이름 지어진 독심정. 우린 독심정이란 이름에서 망부석처럼 한 임금을 위해 절개를 굳힌 생육신의 절개에 탄복한다. 또, 향교골 한 선비의 딸에 대한 사랑이 드리워진 곳. 딸이 항상 나들이가 즐겼던 자리에 딸의 시신을 묻어주려는 아버지의 마음은 죽은 딸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산신에 대한 두려움과 마을 주민들의 방해로 결국 딸의 시신을 독송정산에 묻진 못했지만, 아름다운 학의 모습으로 승천하여 그 흔적을 남겼다. 학다리. 이곳이 바로 그곳으로 수많은 이들이 복천사를 찾을 때 전설 속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쫒는다. 지금은 그 옛날 독송정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지만 힘들게 올라선 언덕에 자리한 자그마한 절에서 원호의 영혼과 학다리 처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사찰과 함께 100여 년의 넘게 독송정에 홀로선 소나무가 바로 그들의 영혼이 아닐까? 홀로선 소나무라는 산 이름처럼, 복천사에 가면 산신각을 둘러싼 송림숲이 사찰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지금 그곳에서 독송정의 산신은 찾을 수 없지만 항상 제천의 시가지를 바라보며 제천의 안위를 기원하는 스님의 염불소리는 언제까지도 산신의 가피처럼 제천 시가지에 울려퍼질 것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치악금수마미분맥
치악금수지맥이 치악기맥 장치임도에서 분기하여 흐르다 갑산 호명산 거쳐 5번국도 대량골고개에서 올라간 무명 △295.1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임도-城산(△426.6,3.5)-못골임도-82번국지도(2.5/6)-△382.9봉-한치재 임도(1.6/7.6)-△490.4봉(2/9.6)-15번군도 선지재(2/11.6) 아래 중앙고속도로 제천휴게소에 이른다 솔치(330, 3/14.6)-응골고개 도로(430, 2/16.6)-國師봉(△632.3, 1/17.6)에서 동쪽으로 壽산(△552.8)을 떨구고 서북진하여 마미산어깨에서 북쪽으로 大德산(572.0)을 떨구고 馬尾산(△600.8, 3/20.6)을 지나 달랑고개 도로(잿고개, 290, 1.5/22.1)로 내려선다 충주시 산척면, 동량면, 제천 청풍면의 삼면 갈림 지점인 부산어깨(710, 1.5/23.6)에서 서쪽으로 婦산(△780.4)을 떨구고 △660.8봉(0.7/24.3)-505.1봉-△478.0(3.2/27.5) 지나 갈골 임도(250, 2.5/30)-△390.3봉-319봉-399봉(1.5/31.5)-323봉 지나 충주시 동량면 사기리 충주호변(230, 2/33.5)에서 끝이 나는 약33.5km의 산줄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