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돼지봉
영월 돼지봉
1. 산행지: 돼지봉(818m)
2. 위치: 영월 수주면
8. 산행코스; 무릉리 토실마을 모현사입구 - 탱골 - 서릉지능선 - 전망대바위 - 삼거리-동릉 - 돼지봉 정상(삼각점) - 동쪽 삼거리 - 남릉 - 송골 -무릉3리 마을회관- 무릉2교- 수주면사무소
9. 특징:
※ 돼지봉
멧돼지가 많다하여 돼지봉으로 불려 온 산이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영월군 수주면 경계를 이루는 백덕산 남쪽 능선 가운데쯤 되는 곳에서 신선바위봉(1089m)이루고 남진하여 소위 백덕지맥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지는 또 다른 능선의 마지막봉이 돼지봉이다.
돼지봉은 이 남서릉의 최고봉으로 산세가 빼어나고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 많은 산이다.
※ 요선정(邀仙亭)
낙화함을 연상케하는 수십길 바위절벽, 그 바위절벽 위에 4평 남짓한 팔각정자다. 요선정은 수백년전 무릉마을에 살았던 이(李), 원(元), 곽(郭)씨등 세 문중에서 뜻을 모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요선정의 뜻을 신선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정자 옆으로는 15척 높이의 마애석불이 서 있다.1984년 6월 2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로 지정되었다. 이 지방에 살고 있는 원ㆍ곽ㆍ이씨 중심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숙종ㆍ영조ㆍ정조가 편액, 하사한 어제 시를 봉안하기 위하여 1913년 정자를 짓고 요선정이라 불렀다. 요선정은 조선 중기 풍류가인 봉래 양사언이 이곳 경치에 반해 선녀탕 바위에 ‘요선암(邀仙岩)’이라는 글자를 새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집이다. 전면 오른쪽에는 이응호(李應鎬)가 쓴 ‘요선정’, 왼쪽에는 ‘모성헌(慕聖軒)’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그밖에 홍상한(洪象漢)의 청허루 중건기(淸虛樓重建記)와 요선정기(邀仙亭記), 중수기(重修記)가 걸려 있다. 정각 건립 당시 주천 청허루에 보관했던 숙종의 어제시(御製詩)를 이곳으로 옮겨 봉안했다. 지금의 요선정 터는 신라 불교 전성기에 징효가 열반했을 때 1천 개의 사리가 나왔다는 암자터 이야기도 전한다. 정각의 주위에는 기묘한 형상의 화강암벽과 수려한 자연이 어우러져 있다. 요선정 옆에는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강원유형문화재 74)이 있다.
※ 모현사
단종을 위해 살신성인한 인물로 알려진 원호 선생(연대 미상)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다. 란이라는 호로 더 알려진 원호 선생은 생육신의 한 분으로 원주 사람인데, 집현전 직제학으로 있다가 수양대군의 세력이 강해지는 것을 보고 원주 남송촌에 들어가 세상과 절교하고 여생을 보냈다 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덕지맥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서쪽 1.100m봉 1.3km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양구두미재(980m), 청태산(1.194m), 솔이봉(894m), 오봉산(1.162m), 문재, 사자산(1.180m), 당재, 백덕산(1.385m), 신선바위봉(1.089m), 여림치, 다래산(746.5m)을 넘어 주천강이 평창간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55km 되는 산줄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