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당산, 안산, 열왕산, 등강산
창녕 당산, 안산, 열왕산, 등강산
1. 산행지: 당산(108m), 안산(597.3m), 열왕산(烈旺山,662.5m), 등강산(197.6m)
2.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구기리 당숲회관
8. 산행코스:
당숲회관(당숲마을공동주차장)~당산(108m)~사거리(천왕재이정표)~남계서원(천왕재이정표)~능선사거리(구기동 중촌0.15km)~옥동.두곡동갈림~약수터삼거리~쌍무덤~무덤~천왕재갈림길(열왕지맥합류)~안산(597.3m)~청간령~567봉~임도~화왕산갈림길(열왕지맥이탈)~열왕산(烈旺山,662.5m. 삼각점)~철조망길~능선갈림길(이장묘) 우측~급경사내리막(험로)~너덜지대(험로)~안부(시멘트길)~등강산(197.6m.삼각점)~무덤지역~갈림길(산죽)~통정대부묘~농로~당숲회관(당숲마을공동주차장) 도착
9. 특징:
열왕산
경남 창녕군 고암면과 밀양시 청도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662.5m의 산이다. 열왕산 주위에는 그 유명한 화왕산(757m)과 관룡산(740m)을 비롯해 영취산(740m) 영축산(683m) 천왕산(619m) 화악산(932m) 등 명산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유독 열왕산은 찾는 산꾼이 거의 없는 외톨이 산이다. 어찌 보면 동료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회사원이거나, 아니면 급우들에게 철저히 왕따 당한 학생이란 느낌마저 든다. 일상의 현실에서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외돼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더러 볼 수 있지 않은가. 열왕산은 산경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산이다.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낙동정맥에서 다시 비슬기맥이 갈라지는데 이 산줄기 가운데 청도군과 밀양시, 창녕군의 경계에 있는 천왕산에서 다시 갈라져 남쪽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열왕지맥을 이룬다. 천왕재를 거쳐 열왕산에서 솟구친 지맥은 영취산과 종암산, 덕암산으로 이어진다. 또 창녕의 명산인 화왕산으로도 길을 잇는다. 자기 이름을 단 지맥과 연결되는 숱한 지역의 명산을 거느린 열왕산을 오르내리는 산길은 생각보다 험하다. 일부 구간은 임도가 만들어져 뚜렷하지만 상당 구간은 길이 희미한 데다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어 길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산행 후반부의 하산 길은 험난한 데다 길을 찾기도 어려우니 단독 산행자나 초심자에게는 이 코스를 권하지 않는다.
남계서원(南溪書院)
밀양 지역에 소재한 유명 서원의 하나로 조선 숙종 28년(1702)에 지역 유림들에 의해 세워졌던 것으로 배향 인물은 청도김씨의 시조 영헌공 김지대와 조선 태종조 권신 호강공 김점(호조. 형조판서)이다. 영헌공 김지대는 고려 고종 때 명신으로 고려사 열전에 상술되어 있는데 유명 시인이며 청백리로도 알려져 있다. 이 두 인물에 대한 향사가 매년 청도면 두곡리 소재의 서원에서 밀양유림들에 의해 올려지고 있다. 금년은 오는 4월 14일(목요일) 향사를 준비하고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례를 주최측은 바라고 있다. 남계서원이라고 하면 충효쌍수(忠孝雙修)의 전당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이 말의 뜻은 <나라에 충성하는 것과 부모에 효도하는 것은 다 같이 해야 의의가 있다>하는 것이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열왕지맥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과 풍각면 경계지역 해발 619.2m의 천왕산에서 시작하여 경상남도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으로 열왕산(662.5m)지나 화왕산(756m) 분기지맥을 나누고 때묻지 않은 육산능선 등로 영취산(739.7m)을 지나 크고 작은 산봉을 오름내림 하다가 송이버섯이 유명한 창녕 영산면 병봉 영취산(581m) 암봉 가지를 치고 온천으로 이름난 부곡온천 지역 뒷산인 종암산(576m).덕암산(544.5m).처녀봉(446.2m) 비룡산(404m)을 경유하여 낙동강 학포 양수장까지 도상거리 31.9m 실거리 43.95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