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경주의 정족산, 장육산, 조례봉
청도, 경주의 정족산, 장육산, 조례봉
1. 산행지: 정족산(700m), 장육산(將六山, 686m), 조례봉(570m)
2. 위치: 경주시 산내면, 청도 운문면
7. 들머리/ 날머리: 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칠1리 마을회관
8. 산행코스: 내칠리(산저교)→사라골→558.9봉→정족산 갈림긾정족산 왕복→비지오재, 조례봉 갈림길→616봉→장육산576.1봉→월항→내칠리
9. 특징:
장육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과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육장군(여섯)이 산 위를 날아다녔다는 山이다, 일부는 장구를 닮아 흔히 장구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장육산은 낙동정맥과 비슬기맥의 분기점인 사룡산에서 남쪽으로 짧게 곁가지를 친 능선상에 있다. 정상의 동쪽은 산내면 신원리와 내칠리. 북쪽은 운문면 봉화리. 평지말과 접하고 있다. 정상부는 넓직한 반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운문댐을 비롯하여 영남알프스 일대의 산자락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장육산 산행은 북쪽에 있는 정족산과 연계산행을 하거나. 사룡산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출발점으로 산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라 천년 고도 경주와 접한 만큼 여러 전설이 서려 있고 문화재도 산재해 있어 단독 산행지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장육산의 이름은 신라 때 여섯 장군이 무술을 연마한 곳이라 해서 지어졌다. 장육산 주변에는 여섯 장군 전설에 얽힌 지명이 여러 곳 있다. 장육산 아래로 흐르는 산내천에는 여섯 장군들의 밥을 짓기 위해 솥을 걸었다는 솥바위와 장군들이 걸터앉아 놀았다는 놋다방구가 있다. 전설과 얘깃거리가 많은 산을 찾았을 때는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떼 묻지 않은 자연과 벗이 되어 조상의 숨결이 묻어나는 전설과 유적을 만나면 산행의 즐거움은 훨씬 더 커진다.
정족산
장육산 쪽에서 보면 가마솥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어서 솥발산 또는 정족산이라 하였으나 주위에서는 절뒷산, 무명봉이라고 부른다. 양산시와 울산광역시에 걸쳐 있는 정족산과 한자 이름과 해발고도(700m)가 모두 같다. 봄철이면 진달래 군락이 펼쳐지며 생강나무, 두릅나무, 가시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초목이 자란다. 봉우리의 요충지로서 장육산과 사룡 구룡산,
낙동정맥길인 석두봉, 만봉산, 단석산 등 여러 봉우리와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정상석 대신 조그만 돌탑이 세워져 있다
장육굴[여섯장군들이 수도하였다는 곳]
동굴은 크기가 작은 두 개의 동굴이 맞붙어 있으며 우측의 동굴이 조금 길이가 길며 안쪽에는 무속인들이 밝혀놓은 촛불이 있어서 어렵사리 내부를 볼 수 있으나 천장을 비롯하여 벽에는 붉은 색의 도료를 사용하여 무분별한 글자들이 씌어져 있다. 구전하는 얘기로는 누워 있을 때 떨어지는 암반의 물방울이 입으로 들어가면 지병이 낫는다고 하며, 한편 동굴 위의 공간은 장군이 수도하다가 도를 깨우쳐 벌떡 일어서다가 투구에 받쳐서 커다랗게 공간이 생겼다고 한다. 또 오랜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주민들이 산 정상에 위치한 굴암에서 제사를 지내면 비가 온다고 하여 가뭄 때 마다 기우제를 지내는 등 많은 전설을 간직하여 주민들로부터 더욱 숭앙을 받고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비슬장육단맥
비슬기맥이 사룡산어깨에서 분기하여 올라온 사룡산에서 비슬기맥은 서남방향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를 따라 비지오재(4.3)-조래봉(570, 2/6.3)-장육산(660, 2.6/8.9)-부엉이산(330, 2.2/11.1)을 지나 산내면 신원리 신원2교 직현천이 동창천을 만나는 곳(0.5, 11.6)에서 끝이나는 약1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