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후배의 정성

꼴통 도요새 2018. 2. 1. 05:51

후배의 정성

후배가 이틀동안 삶아서 정성껏 만들어 준 옻닭


나는 금요일은 가능한 술을 안마시는 편이다

왜냐하면 토요일 새벽 3시경에 산행을 가야하는데,

행여 술 때문에 졸음 운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후배 용식이가 정성 들여 이틀 동안 꼬아서 만들었다는데,

어찌 안 갈 수 있겠는가?

술은 조금만 마시자!란 생각으로 후배의 가게로 가서 배불리 실 컷 먹고, 마시다. 왔다

이 옻닭을 먹기 전에는

산을 오르내리면서 배 있는 방향으로 땀이 흘러 내리면 배가 사르르 아파곤 하였는데

후배가 수시로 만들어 주는 옻닭 덕분에 요즈음에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

용식아! 고마워^-^


용식아!

집에 가지고 가서 나 마시라며 담아 준 옻닭 국물

마누라가 다 마셨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