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암산, 칠봉산, 대황산, 대성산
성주 성암산, 칠봉산, 대황산, 대성산
1. 산행지 : 성암산(554m), 칠봉산(516.8m), 대황산(458m), 대성산(425m)
2. 위치: 경북 성주군 용암면
8. 산행코스 : 용암면 중거리 경노당 - 성암산 - 정담농원 삼거리 - 칠봉산 - 정담농원 삼거리 - 대황산 - 대성산 - 중거리 경노당
9. 특징:
칠봉산:
칠봉산은 해발 517m높이로 대가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등산로는 대가면 칠봉리(유촌~새터~황새봉)의 산능선을 따라 조성된 6.5㎞의 숲길이다. 정상에 서면 멀리는 대구와 왜관, 가까이는 성주읍을 비롯해 대가면, 벽진면, 초전면 등이 한눈에 조망된다.
칠봉산의 유래:
백제 의자왕 3년(643년) 8월, 백제 남방(南方) 소속의 산성을 향해 2명의 기마인이 다가가고 있다. 오후 미시(2시) 무렵, 초가을의 햇살이 강하게 쪼이는 맑은 날씨, 기마인의 옷은 땀과 먼지로 얼룩졌고 말은 피로한 듯 자꾸 머리를 떨군다.
“주인, 산성이 보이지 않소.”
마신(馬身)쯤 앞서가던 사내가 앞을 향한 채 말했다.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사내는 건장한 체격으로 손에 창을 쥐었다. 그 창으로 앞을 가로막는 나뭇가지를 후려쳐 길을 내거나 풀숲을 휘젓는다. 그때 뒤를 따르던 사내가 머리를 들고 앞쪽을 바라보았다.
“군사 셋이 내려온다.”
놀란 듯 앞장 선 사내가 말을 세웠을 때 과연 잔나무를 헤치면서 군사 셋이 내려왔다. 둘을 발견한 군사들이 주춤거리더니 앞장 선 군사가 물었다.
“뉘시오?”
“칠봉산에서 오는 길이냐?”
뒷쪽 기마인이 되묻자 군사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예, 그렇습니다만…”
“내가 신임 성주 계백이다.”
놀란 군사들이 제각기 허리를 꺾어 절을 했지만 앞장 선 군사가 또 물었다.
“그러시다면 군성(郡城)에 들렸다 오시는 길이십니까?”
“그렇다. 군장(郡將)께서 안내역을 붙이신다고 했지만 내가 지리도 익힐겸 찾아오는 길이다.”
“그럼 저희들이 성주를 모시지요.”
앞장 선 군사가 몸을 돌리며 말했다.
“저희들이 7봉 좌측 순시를 나가는 길이었으니 성주를 모셔도 됩니다.”
이제 기마인 둘은 군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길도 없는 산을 오른다. 산은 높지는 않지만 굵은 나무가 빽빽했다. 그때 기마인이 앞장선 군사에게 물었다.
“7봉성이라고 했으니 봉우리가 7개란 말이냐?”
“예. 그러나 주봉(主峯)의 남쪽과 서쪽으로 각각 봉우리가 6개씩 있어서 7봉이 2개인 셈이지요.” 숲속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말대답하는 군사는 셋중 선임인 모양이다. 군사가 말을 이었다. “산성은 주봉에 있습니다.”
“오면서 보았더니 아랫 쪽 고을이 제법 풍족했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몸에 살이 붙었고 어른들은 깨끗했다. 근래에 우환이 없었느냐?”
그때 군사가 머리를 돌려 기마인을 보았다.
“제가 듣기로 성주께서는 바다건너 내륙의 담로(檐魯)에서 오셨다지요.”
“그렇다. 연남군(郡)에서 왔다.”
“그래서 잘 모르시는군요. 작년에 신라군이 기습해와서 아녀자 20여명을 잡아갔습니다.”
“여기까지 기습을 해왔단 말인가?”
“예. 기마군 1백기 정도였지만 산성에서 나갔을 때는 이미 도망친 후였습니다.”
“산성에 기마군이 2백여기가 있는 건 맞느냐?”
“지금은 1백여기에 보군 2백 정도입니다. 나리.”
그때 앞쪽 시야가 트이더니 돌로 만든 낮은 석성(石城)이 드러났다. 앞장선 군사가 먼저 성 안으로 뛰어 들어가더니 곧 갑옷차림의 무장이 달려나왔다.
“성주가 오십니까?”
사내가 두손을 모으고 다가와 묻는다.
“제가 성주대리를 맡고 있던 장덕(將德) 진광입니다.”
“나솔(奈率) 계백이요.”
신임 성주 계급은 6급품(品)이었고 진광은 7급품이다.[출처: 전북일보]
참고: 성주군 용암면 중거리 지수골 마을에 도착해서 사당 앞에 주차를 하고
우리산줄기이야기
가야금오추산지맥 = 칠봉지맥(七峰枝脈)
가야기맥이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분기하여 수도산까지 흐르다 가야기맥은 동진을 하고 한줄기가 북쪽으로 분기를 하여 금오산으로 가던중 김천시 조마면과 성주군 금수면 벽진면의 경계점인 염속봉산(念金粟鳳山, 690)에서 금오지맥은 북진을 하고 한줄기를 동남으로 분기하여 시종일관 회천의 북쪽 울타리를 온전하게 치며 금수면과 벽진면의 경계를 따라 522봉(1.3)을 지나 등고선상 510봉에서 서쪽으로 도장골산(△520.2)를 떨구고 남진하여 내원고개(370, 2.5/3.8)에서 동쪽으로 太子봉(△295.9, 여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금수면내로 들어가 30번국도 고름재(230, 3/6.8)-에그네재 도로(210, 1/7.8)-할미산성(△231.3, 1/8.8)-33번국도 땅고개(150, 2.5/11.3)-호령고개 도로 삼거리(270, 2.3/13.6)-칠봉산(△516.8, 1.5/15.1)에서 동쪽으로 城岩산(550, 단맥) 大皇산(△425, 단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하미기고개 도로(0.6/15.7)-楸산(△524.4, 4/19.7)-신반재(330, 1/20.7)-배티재(290, 2.4/23.1)-태봉재(310, 1.5/24.6)에서 성주군 용암면과 고령군 운수면의 경계를 따라-칠령재(210, 2.5/27.1)-△387.5봉어깨(350, 1/28.1)-67번국지도 이례재(170, 2.4/30.5)-勿閑嶺(370, 1.2/31.7)-△449.4봉(0.4/32.1)에서 서쪽으로 외곡산(△302.1, 단맥)을 떨구고 지맥은 운수면과 성산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한다. 儀鳳산(550)-△303.6봉(3.8/35.9)-담밑재(210, 1.3/37.2)-△248.2봉(1.2/38.4)-서쪽으로 錦산(△286.4, 여맥)을 떨구고 남진한다. 88올림픽고속도로 26번국도 기산고개(1.2/39.6)를 건너 358봉(2/41.6)에서 동쪽으로 帝錫산(△387.1, 여맥)을 떨구고 남진하며 성산면과 개진면의 경계를 따라 334봉에서 개진면을 동서로 나누며 남진한다. 앞산(237.5)-열뫼재도로(70, 2/43.6)-228봉에서 우곡면과 개진면의 경계를 따라 △287봉(2/45.6)-301.3봉-204봉을 지나 부례고개(130, 2.6/48.2)에서 우곡면내로 들어가 靑龍산(△300.2, 0.8/49)을 지나 화산덤(310.8)-212.5봉을 지나간다. △207.4봉(2.6/51.6)-용머리산(179)-연동도로(50, 1.5/53.1)-△45.2봉(2.5/55.6)-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정터마을 회천이 낙동강과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곳(1.2/57.8)에서 끝이나는 도상거리 약58km의 산줄기에 이름이 없어 이 산줄기중 산세나 전망 등이 좋은 산인 추산의 이름을 빌어 추산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가야금오추산대황단맥
추산지맥 칠봉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1km 정도 지난 등고선상 510봉에서 동남방향으로 가야금오추산대황성암단맥을 떨구고 동쪽으로 뻗어나가 491봉-大皇산(△425, 2.7/3.7)-905번지방도로 굴티재(210, 1.7/4.4)-중부내륙고속도로 별티터널 지나 별티재(170, 2.2/6.6)-星산(△383.1, 1.3/7.9)-30번국도 함바위도로(90, 2/9.9)를 지나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 이천이 백천을 만나 백천이 되는 곳(50, 2.7/12.6)에서 끝나는 약12.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가야금오추산대황성암단맥
가야금오추산분맥이 흐르다 칠봉산에서 지맥은 남쪽으로 흐르고 한줄기가 동으로 흘러 성주군 대가면, 용암면, 성주읍의 삼면봉인 등고선상 510봉에서 동쪽방향으로는 대황단맥이 이어지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성암산(550, 2.1)-905번지방도로 사수고개(190, 1.2/3.3)-△298봉(4/7.3)-중부내륙고속도로 두리티재(130, 1.3/8.6)-△104.5봉(5.5/14.1)-67, 79번국지도로 배고개(50, 1/15.1) 이후 후포평야를 가로 질러 성주군 용암면 동락리 백천과 신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곳(50, 2.5/17.6)에서 끝이 나는 약17.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가야금오추산까치단맥
가야금오추산분맥 6번군도 하미기재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다 산으로 올라 등고선상 410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다시 6번군도로 내려온다. 임도를 잠시 따르다 산으로 올라 까치산(571.6, 3)-개티임도(270, 2.2/5.2)-226.1봉-328.2봉어깨(310, 3.4/8.6)-월산(229.7, 2.2/10.8)-작천도로(0.7/11.5)를 지나 논두렁으로 진행해 작은천이 대가천을 만나는 곳(1.1/12.6)에서 끝나는 12.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