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성주 칠봉산
꼴통 도요새
2018. 2. 6. 17:30
성주 칠봉산
七峯山
by 홀로 깊은 산 속 헤매다
계백(階伯)의 혼 찾아
천리 길 달려 간
星州 七峯山
부분가슴 억누르고
한 걸음에 올라
百濟땅 살폈더니
곧은 성미 階伯의
오천 결사대가
실감나는구나
달구벌 비슬을 거쳐
염속봉에서
힘차게 뻗어온 산 줄기
성난 階伯의
거칠게 휘두른 창검에
대황과 대성은 북으로
성암은 남으로
달아나는 모습을 보며
백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비운의 무장
階伯 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