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 응봉, 금산, 매봉, 매봉,

꼴통 도요새 2018. 3. 14. 07:20

담양 응봉, 금산, 매봉, 매봉,

1. 산행지: 응봉(359.5m), 금산(495.6m), 매봉(덕재, 391.5m), 매봉(376.5m)

2. 위치: 전남 담양군 대덕면 성곡리

3. 일시: 2018년 3월 11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41분[이동거리: 12.61km]

7. 들머리/ 날머리: 성곡마을 버스 정류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성곡마을 버스 정류장→대나무숲→응봉 갈림길→응봉→금산→임도→매봉=덕재(서래야님께서 덕재봉으로 표기)→덕치 갈림길→용머리재 갈림길→덕치 갈림길→매봉→다시 용머리재 갈림길로 빽→시목마을 갈림길→용머리재→까마귀재→편백나무숲(풍욕)→까마귀재→지방도→요곡마을 버스정류장→성곡마을 버스정류장

9. 특징:

聲谷里: 聲谷마을의 유래

성곡 마을은 1520년경 밀양박씨와 창녕조씨 일가가 입촌하여 정착하였으며, 당시 마을 남쪽에 위치한 옥천동의 옥천사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의 덕을 입어 마을이 시시로 번창한다 하여 성신리로 불려 오다가 1910년경 성곡리로 개칭하였으며 일명 새말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마을 앞을 지나는 고속도로 건너 산에 베틀굴이라 부르는 동굴이 있는데, 임진왜란때 부근 여러마을 사람들이 이 굴속에 피신하여 베를 짜며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1973년 마을 앞으로 호남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으며, 1975년 새마을 사업 우수 마을로 선정되어 대통령으로부터 하사금 250만원을 받아 마을 공동답 1,800평을 마련하였고, 1980년 마을 회관을 건립하였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 덕재단맥

호남정맥 만덕산에서 덕재로 이어지는 산줄기


산행 후기

어제 무등산 주변 산들을 탐방한 후, 다시 신경수선배님을 만나 광주터미널앞에서 일박한 후, 오늘은 신경수선배님을 호남덕재단맥 들머리인 만덕산 아래 모셔다 드리고, 다시 빽하여 성곡마을 버스 정류장 뒤에 주차한 후, 응봉→금산→매봉(덕재)→매봉을 넘어 까마귀재 답사한 뒤 306.9봉이 이름이 있을 것 같아서 원점회귀를 하기로 하였다. 물론 오늘 코스도 신경수선배님께서 산행코스를 그려 주셨는데, 처음 응봉은 전문 산꾼들도 잘 찾지 않는 코스였으며, 금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산행로가 잘 다듬어져 있었다. 금산을 넘어 첫번째 매봉(덕재)를 올랐더니 서래야님께서 덕재봉이라는 표시기를 부착해 놓았으며, 두번째 매봉은 폐 산불감시탑과 서래야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매봉이라는 표시기만 있었다. 매봉에서 다시 빽하여 덕재에서용머리재로 가는 길은 산행로가 거의 없었으며, 용머리재에서 까마귀재로 가는 길은 A코스, B코스, C코스로 정하여 많은 주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듯하였다. 까마귀재에서 306.9봉을 넘어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가려 하였으나, 산행로는 전혀 없었고, 잡까시로만 되어 있어 주변을 탐색하다가 다시 까마귀재로 되돌아가서 지방도로를 따라 원점회귀를 하였다. 오늘 탐방한 산들은 대부분 조망도 없었는데, 금산에서는 약간의 조망이 있었다. 용머리재에서 오르는 250봉은 영진지도에는 이름이 있었으나, 다른 지도에는 이름도 없고, 몇봉인지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