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 망산(망운산)

꼴통 도요새 2018. 5. 10. 14:12

남해 망산(망운산)

 

1. 산행지: 망산(망운산, 287m)

2. 위치: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3. 일시: 201856()

4. 날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1시간 14[이동거리: 약 3.91km]

7. 들머리/ 날머리: 미조리 송정해수욕장 충무민박[원점회귀]

8. 산행코스: 송정해수욕장 충무민박⟶남해 바래길⟶설리방향⟶정자⟶좌측 설리공원묘원 방향⟶망산 갈림길⟶망산 왕복⟶미조리(송정해수욕장 방향)⟶약수터⟶송정해수욕장

9. 특징:

망산

내가 가진 지도에는 망운산으로 되어 있으나, 현지 사람들은 망산으로 부르며, 이정표도 망산으로 되어 있다. 미조리와 설리 사이에 있는 낮은 산이지만 등산로와 이정표가 잘되어 있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한 남해바다와 설리 방향으로 멋진 조망이 되며,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은 전망대가 있다.

남해 바래길

쪽빛 흩날리는 바다가 줄곧 펼쳐진다. 초록의 생기를 잃지 않는 산도 때때로 품을 내어 준다. 계절 따라 다른 온기를 품은 바람도 허공에 섞인다. 오랫동안 서로 곁을 지킨 듯 자연스러운 풍광이다. 그 배경을 벗 삼아 발을 내딛는다. 해안 따라 이어진 능선과 논밭 사이로 굽이굽이 거닌다. 억지로 잇지 않은, 자연이 내어 준 길. 풍경마저 느리게 흐르는 곳. 남해 바래길이다. 바래는 썰물로 드러난 갯벌에서 해초류와 해산물을 캐는 작업을 말한다. 남해 토속 말이다. 가족의 먹을거리를 위해 다니던 바래길에는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살았던 남해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2010년에 조성된 남해 바래길은 현재 10개 코스가 열려 있다. 1코스 다랭이지겟길, 2코스 앵강다숲길, 3코스 구운몽길, 4코스 섬노래길, 5코스 화전별곡길, 6코스 말발굽길, 7코스 고사리밭길, 8코스 동대만진지리길, 13코스 이순신호국길, 14코스 망운산노을길로 나뉜다. 8코스 진지리길은 아직 왼성되지 않아 이정표 등 표지가 세워지지 않았다. 바래길에는 낯설지 않은 명소가 길객을 맞이한다. 가파른 산비탈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찬 다랑논과 기암괴석으로 덮여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금산, 은빛 모래의 상주해수욕장 등 잘 알려진 관광지는 풍경마저 익숙하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관음포와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였던 노도, 자암 김구가 귀양살이를 통해 <화전별곡>을 지었던 노량마을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곳도 더러 만날 수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이 산줄기는 남해큰섬산줄기와 남해지맥 두개로 나뉘어지는데, 남해큰섬산줄기는 가마봉에서 대기봉, 무등산, 국수봉으로 흐로고, 남해지맥은 가마봉에서 설리 망산으로 흐른다.

남해큰섬산줄기=남해지맥

남해대교(0)-山城산(170, 0.9)-19번국도삼거리 노량공원고개(50, 0.3/1.2)-임도(190)-임도(250)-구들뫼(390)-龜頭산(△371.3, 1.8/3)-임도(290)-2번군도 용강고개(210, 1.1/4.1)-남재(290, 1.3/5.4)-金音산(△481.5, 0.7/6.1)-藥治谷산(450, 0.6/6.7)-약치곡고개도로(290, 0.5/7.2)-대국산성(350)-大局산(370, 0.6/7.8)-정태고개도로(50, 1.6/9.4)-19, 77번국도 가청고개(30, 0.8/10.2)- 광명이도로(90, 1.1/11.3)-三峰산(△422.5)어깨(370, 1.7/13)-4번군도 현촌(대곡)고개 사거리 도로(150, 0.7/13.7)로 내려선다. 남해군 서면, 고현면, 남해읍의 삼면지점(630, 1.9/15.6)에서 서면과 남해읍의 경계를 따라 노구주차장 임도(630, 0.1/15.7)-철쭉군락지-望雲산(790, 0.7/16.4)-망운산중계소(△785.9) 갈림봉(770, 0.6/17)에서 수리봉(709)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冠帶봉(594.7, 1.2/18.2)-남산(△468.6)-수치산(270, 2.5/20.7)-연죽산(△240, 0.7/21.4)-6번군도 평현고개사거리(70, 0.8/22.2)-떡고개(130)-큰재도로(110, 1.2/23.4)-임도종점(330)-槐陰산(△610, 2/25.4)부터 호구산군립공원내로 들어가 남해읍, 동면, 남면의 삼경봉(570, 1.2/26.6)에서 서쪽으로 귀비산(490)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서남진하여 松登산(△617.2, 0.6/27.2)에서 서남쪽으로 남해설흘산줄기을 떨구고 동진하여 등고선상470M 안부(1.2/28.4)-호구산(납猿산610, 1/29.4)-돗틀바위봉(430)-안골고개 임도(210, 1.8/31.2)-△261.4봉-1024번지방도로 영흥현도로(90, 2.2/33.4)-19,77번국도 앵강고개(90, 0.4/33.8)로 내려선다. 신전리공원묘지-등고선상590봉에서 북쪽으로 삼동작은산줄기를 떨구고 △582.1봉(3.5/37.3)-복곡고개 임도삼거리(290, 1.5/38.8)-순천바위봉(610, 1.8/40.6)-이동면 삼동면 상주면의 삼면봉(△665.6, 1/41.6)에서 서쪽으로 금산(681)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415봉(2/43.6)-천하고개 임도(310, 1/44.6)-가마봉(454)어깨(△413.9, 0.5/45.1)-노구후산 대기봉(△500.9, 1.8/46.9)-임도(290, 1.5/48.4)-대지포고개(190, 1.3/49.7)-무등산(430, 1.3/51)-사자산(국수봉, 350, 1.3/52.3)-물건고개 독일마을(110, 1.7/54)-3,77번국도 동천현삼거리(70, 0.8/54.8)-당뫼산(△174.5, 0.7/55.5)-아래고개 도로(110, 0.2/55.7)-물금산(235, 1.1/56.8)-금천도로(10, 1.3/58.1)을 지나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금천마을 화천이 바다를 만나는 곳(0, 0.2/58.3)에서 끝나는 약58.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전 진주 월아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연화산 탐방할 예정이었으나, 남해에서 산행 그만하고 빨리 오라는 문자가 계속 들어와 연화산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다시 남해로 되돌아와서 고기와 대방어를 곁들인 술을 맛있고 배불리 먹고 잠시 시간을 내어 망산을 탐방하였는데, 출발지부터 남해 바래길이라 하여 둘레길이 멋지게 만들어져 있으며, 혹시나하고 정상 가는 길을 진입하였더니 역시 잘 다듬어져 있는 길과 이정표가 멋지게 정비되어 있었다. 오늘은 월아산과 망산으로 마무리하고, 남쪽지방에는 내일도 종일토록 비가 온다고 하여 조금 일찍 출발하여 임실 영대산을 갔는데, 그 곳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중산행은 카메라와 핸드폰 작동이 안되어 많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며, 에고 이번 주 산행은 그만 하라는 건가보다 라며, 연휴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고 교통이 막히기 전 일찌감치 서울로 되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