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왕재산, 고비덕, 화채봉, 왕치산
정선 왕재산, 고비덕, 화채봉, 왕치산
1. 산행지: 왕재산(998.4m), 고비덕(1,019.5m), 화채봉(935.5m), 왕치산(901.8m)
2. 위치: 강원도 정선군여랑면
7. 들머리/ 날머리: 지경교회[원점회귀]
8. 산행코스: 지경교회→왕재산 갈림길→왕재산 왕복→1,001.3봉→고비덕→900.7봉→임도→화채봉→임도→왕치산→임도→지경동→지경교회
9. 특징:
■왕치산(王峙山 902m)은 정선군 임계면 남곡리에 소재한 산이다. 왕치산(王峙山 902m)은 근동에서 왕지산으로 불린다. 노추산(1322m) 사달산(1184m)을 지나 새목재로 내려선후 맥을 다하기전에 무명봉(958m)에서 한줄기는 안고단으로 가고 다른 한줄기는 남쪽으로 996.9봉 지나 큰너그재(큰노근령)에 내려선후 849봉을 일으키고 난 후 만든산이 왕치산이다.
산행들머리를 큰너그니재(큰노근령)로 할경우 산행길은 한가롭고 수월하여 어린이나 노약자도 산행이 가능하다. 환상적인 임도를 따라가도 되고 주능선만 고집해도 된다. 두 길은 숨바꼭질 하듯 자주 만난다. 등산로가 대부분 임도로 이뤄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으면서도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우거진 숲길을 거닐며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왕치산의 참 맛은 반천리 어전동을 들머리로 하여 삼각점봉(537m.질등봉) 과 큰질등봉(820m)를 거쳐 정상에 오른후 월루산(月樓山758m)과 연계산행으로 원점 회귀 산행이 시간과 거리에서 적당하다.
■월루산(月樓山758m)은 분지 속 달과 같이 둥근 지형에 형성된 자연부락이 흡사 ‘달빛 아래 빛나는 누각과 같다’ 하여 월루(月樓)라 이름하는 마을에서 유래한 산이다.
■ 큰 너그니재(큰노근령)의 42번 국도는 정선아라리를 닮아 늘어지고 된 통 구불텅거려 멀미가 날 지경이다. 큰 너그니재나 작은 너그니재를 넘을 때는 아라리를 목청 높여 부르는 것이 제격일 것이다. 실제로 정선 여랑에서 소금 사러 바다가 있는 강릉이나 삼척으로 갈라치면 꼭 큰 너그니재를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화채봉(華彩峯)이란 이름은 봄 여름 여러 가지 야생화가 만발하여 화채봉이란 이름을 얻기도 하고 산세의 바위모양이 꽃처럼 보이기도 하여 화채봉이란 이름을 얻는 듯하다. 화채봉(華彩峰)은 1)경기 가평군 상면 상동리 서리산 능선상 화채봉(649m) 2)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화채능선상 화채봉(1320m) 3)경기 양평군 청운면 삼성리 갈기산 근처 화채봉 (442m) 4)강원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구봉대산 능선상 화채봉 (968m) 5)강원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보섭봉 능선상 화채봉(983m) 6)강원 정선군 여량면 남곡리 큰너그재 북부능선상 화채봉(996.9m)에 있다. 노추산 사달산에서 남동으로 분기해온 능선은 1078.2봉을 지나 새목재 가라앉았다가 989.5봉 3거리봉에서 한줄기는 둥우리재를 거쳐 덕우산(1008.2m)을 일으킨 후 버들치 고개를 지나 송현천에서 맥을 다하고 다른 한줄기는 남서향으로 흘러 봉을 일으켜 세우는데 그것이 화채봉(996.9m)이다. 화채봉에서 다시 821봉, 842봉을 지나 다시 936봉을 세운후 한줄기는 정남으로 큰너그재를 거쳐 왕치산을 일으키고 봉정리 골지천에서 맥을 다하며, 다른 한줄기는 상고사리 897,872,878,844826봉을 거쳐 고비덕산(1020m)을 일으키고 928봉 997봉 1004봉을 지나 왕재산(997.2m)를 지나 여량 골지천에서 맥을 다한다. 강원 정선군과 명주군의 경계를 이룬 노추산(1,322m)은 심신산골의 산이지만 설총, 율곡 등 위인의 혼이 서린 명산이다 . 수많은 바위덩이로 쌓아올린 석총을 연상케 하는 노추산(1,322m)은 거대한 육산인 가리왕산, 둥그스름한 억새의 산인 민둥산과 함께 정선을 대표하는 3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노추산이라는 이름도 설총이 노나라의 공자와 추나라의 맹자를 기려 지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 정상 밑에는 두 성인을 기리는 이성대라는 수도처가 자리하여 산악인의 휴식처도 겸하고있다 . 산 곳곳에 너덜지대가 산재하여 있기에 '이성의 석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기암위에 서나 너덜지대의 경치가 빼어나고 조망이 뛰어나며 겨울에는 눈이 쌓인 풍경이 일품이어서 겨울 산행지로도 손꼽히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준봉들이 도열해 있고 옥계앞 바다가 훤하게 내려보인다 . 이성대 사당은 50년전 강릉사람 박남현씨가 이곳이 설총과 율곡이 수학했던 곳임을 기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노추산 부근에는 율곡과 관련된 지명이 몇개 남아 있다. '율목치'(밤나무고개)라든가,'동초밭'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밤나무재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율곡이 노추산에 와서공부할 때 이 고개에 밤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동초는 송천계곡 대기리 논에서 나는미나리처럼 생긴 풀이다. 율곡이 이 나물을 뜯어다 먹은 것으로 전해오는데 다른 곳에서는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노추산을 감싸고 도는 송천계곡에는 괴리 어름치 꺽지 메기 등이 많이 잡히며 수달도 서식하고 있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사달산은 노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산세는 동서로 6km에 걸쳐진 산이다. 능선으로 평이한 산행로를따라 노추산과 연결하여 산행하는 편이 쉽다. 하산은 중동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하산 시간은 통상 1:40분내외로 잡으면 된다. 사통팔달 길이 사방으로 통한다는 이 사달산에서 공부를 하면 학문에 통달하게되는데 지금까지 설총, 율곡, 인회 같은 이가 학문을 닦았다한다. [출처: 배창랑선배님 블로그]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노추고비덕단맥
백두노추단맥이 비오치를 지나 올라간 사달산 동남측 1173봉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1078.2봉-새목재(810, 2.1)-958봉-996.9봉에서 동남방향으로 德牛산(△1009.3,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하여 등고선상930봉(2.9/5)에서 동남방향으로 王峙산(900, 여맥)을 떨구고 서진하여 상고사리임도(2.5/7.5)-임도-고비덕(989.5, 2.5/10)에서 동남방향으로 왕재산(997.2,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하여 유천터널(3.2/13.2)을 지나 정선군 북면 여량리 송천이 골지천을 만나 조양강이 되는 아우라지(0.3/13.5)에서 끝나는 약13.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