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조고봉, 노추산, 사달산
정선 조고봉, 노추산, 사달산
1. 산행지: 정선 조고봉, 노추산, 사달산
2. 위치: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정선군 여량면 사이에 있는 산
3. 일시: 2018년 6월 3일(일)
4. 날씨: 맑고 덥고 약간의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6시간 11분[이동거리: 15.23km]
7. 들머리/ 날머리: 대기1리 마을회관앞[원점회귀]
8. 산행코스: 대기1리 마을회관[늑막골]→안부→조고봉 왕복→노추산 갈림길→노추산 왕복→사달산→사방댐→다리골→비오치재→늪골→대기1리 마을회관[늑막골]
9. 특징: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계면 구간의 백두대간은 굽이굽이 상월산을 타고 이기령, 원방재, 백복령을 건너 다시 북북서로 고개를 돌려 석병산에 이른다. 삽당령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는 석두봉, 화란봉을 거쳐 닭목재로 가는 도중에 백두대간에서 이탈하여 대화실산으로 달리다가 남남서로 매봉산을 거쳐 6km쯤 사달산에 점을 찍고는 동으로는 덕우산을, 서쪽으로 노추산을 빚었다. 사달산과 노추산 중간에 조고봉 갈림 능선이 흘러내리다가 송천에서 그 맥을 다하기 전에 조고봉1,188m 을 만든다. 아리랑산1,342m은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리 노추산1,322m 옆 좌측에 있는 산이다. 그 우측에 있는 산이 사달산1,104m이다. 아리랑산 바로 밑에 해발 1000m 위치에 설총과 퇴계를 기리는 이성대가 세워져 있다. 그곳은 샘물도 있고 취사도 할 수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이성대에는 설총과 퇴계선생의 영전이 봉안되어 있다.
노추산
공자의 나라 “노”나라에서 “노”자 , 맹자가 살고 있는 “추”땅에서 “추”자를 따와 노추산이라 명명 하였다 한다.
사달산
세명의 장수가 나왔는데 네명의 장수가 나오라고 붙인 데에서 유래한다.[출처: 배창랑선배님블로그]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노추화채단맥
백두노추단맥이 비오치를 지나 올라간 사달산 동남측 1173봉에서 내려간 등고선상1130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1078.2지점-새목재(810, 2.1)-958봉에서 동남방향으로 德牛산(△1009.3,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하여 -화채봉(△996.9)-등고선상930봉(2.9/5)에서 동남방향으로 王峙산(900, 여맥)을 떨구고 서진하여 상고사리임도(2.5/7.5)-임도-운장산(고비덕, 1020, 2.5/10)에서 동남방향으로 왕재산(997.2,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하여 △989.5지점-유천터널(3.2/13.2)을 지나 정선군 북면 여량리 송천이 골지천을 만나 조양강이 되는 아우라지(0.3/13.5)에서 끝나는 약13.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번 산행도 신경수선배님께 지도를 부탁 드렸다. 선배님 제가 노추산은 예전에 다녀 왔는데, 사달산과 조고봉을 못 갔습니다. 원점회귀 코스 지도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하여 조고봉, 노추산, 사달산, 매봉산을 원점회귀로 그리기로 하고 이곳에서 출발하였는데, 조고봉 갈림길까지는 등산로가 잘되어 있었으며, 조고봉도 6부 능선까지는 길이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그 후는 잡목으로 우거져 흐렸으며, 다시 조고봉 갈림길에서 노추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듯 길이 선명하였다. 사달산 갈림길 이후부터는 흐린 산행로마저 멧돼지가 다 파헤쳐 전혀 길을 알 수가 없었으며, 사달산 정상 표시는 약 5백미터 떨어진 지점에 하나는 강릉신협, 하나는 강릉시에서 각각의 정상 표시기가 있었다. 사달산 정상을 넘어 약간 오르는 봉우리에 신경수선배님께서 내가 가야할 방향에 방향 표시기를 부착해 놓았다며 여러번 말씀해 주셨는데, 갑자기 나타난 큰 맷돼지 때문에 그만 방향표시기를 찾지 못하고 1,076.2봉(삼각점)까지 가서 우측으로 탈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때문에 매봉산 가는 길을 놓쳤다. 다시 도로로 비오치재까지 와서 매봉산으로 갈까 하다가 억지로 지도를 만들어봐야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매봉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처음 계획하였던 코스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사달산과 조고봉이 미답지로 남아 있어서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 산행으로 모두 마무리 하였다. 다음에도 다락산과 상원산이 미답지여서 원점회귀 지도를 그려 이 부근을 한번 더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주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신경수선배님! 정성스레 만들어 주신 지도대로 따라가지 못하여 죄송하구요, 항상 저의 산행에 신경 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