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화성 태행산, 지내산, 삼봉산

꼴통 도요새 2018. 6. 6. 16:16

화성 태행산, 지내산, 삼봉산


1. 산행지: 태행산(294.8m), 지내산(270m), 삼봉산(225m)

2. 위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3. 일시: 2018년 6월 6일(수, 현충일)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칼있으마님과

6. 소요시간: 4시간 48분[이동거리: 8.39km,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산들래자연체험학교/ 장안대학교

8. 산행코스: 산들래자연체험학교→태행산→헬기장→지내산→삼봉산(정자)→상리→웃골낚시터→장안대학교

9. 특징:

태행산

팔탄면과 경계에 접한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 (청룡굴과 용머리, 요골을 한데 모아 만든 지명)에 소재한 산으로 옛 저팔리면 관할의 산으로 추정된다. 저팔리면은 현재의 화성시 비봉면이다. 옛 지명인 수원군은 삼한시대에서부터 1896년까지 여러 명칭으로 바뀌어 불리다가 1896년 도제(道制)실시 때 수원의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1914년 군, 면 통폐합 시 수원군내의 어지곶면과 저팔리면이 통합되어 현재의 비봉면(飛鳳面)이 되었으며, 팔탄면과 공항면이 합쳐져 현재의 팔탄면이 되었다. 1949년 수원군내의 수원읍이 시로 승격되었을 때, 수원읍을 제외한 나머지 수원군은 화성군으로 개칭 되었으며, 화성군은 2001년 화성시로 승격되었다. 조선 500년 내력의 풍수비기를 다룬 손감비결에 의하면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태행산에는 이성계에 얽힌 전설이 있다. 이성계가 자기의 태를 묻었다고 하여 그 후 이성계는 자기의 태를 묻은 이란 뜻에서 태행산이라 기술하고 있다

삼봉산:

정남면 백리에 있는 산으로 봉우리가 셋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또 삼방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산 정상에 오르면 세 방향(동, 남, 북)을 다 바라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태행지맥

태행지맥은 군포시의 감투봉에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의 계두봉으로 이어지는 서봉지맥이 장안대학을지난 능선 분기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와 상리의 경계점)에서 이여지는 태행지맥은 삼봉산.태행산.구봉산 까지는 같이 가나 날머리는 세군데로 갈라진다. 삼봉산,태행산,구봉산,무안산,청명산.해운산을 만날 수가 있고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궁평항)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있고 삼봉산.태행산.구봉산,삼봉산.승학산.와룡산 걸쳐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송교리 옷감뿌리)에 끝나는 산줄기가 있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태행지맥 산줄기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와 상리의 경계점)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802-9 살곶지)에 끝나는 산줄기로 삼봉산.태행산.구봉산.봉화산.함경산을 만날 수가 있고살곶지에서 남양만을 만나 그맥을 다하는 45km의 산줄기이다.

한남서봉삼봉분맥

한남서봉지맥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학 뒷산인 등고선상 150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경부고속철도와 나란히 있는 43번국도를 건너 잠깐 오른 등고선상 130m 지점에서 서남방향으로 이 근방에선 제일 높은 乾達(330)을 떨구고 북진을 한다 △225.2(2)-三峰(270, 2/4)-太行(295) 전위봉(△266.4, 1.3/5.3)에서 서쪽으로 태행단맥을 떨구고 비봉면과 봉담읍의 경계를 따라 남진한다 기천저수지 338번지방도로 요골고개(70, 2.8/8.1)-창곡리도로(90, 1.3/9.4)-구장리 도로로 가면서 동남방향으로 鐵馬(168)을 떨구고 남진한다 구장리도로(50, 3/12.4)-새터말도로(70, 1.6/14)-鳥頭(130) 지나 서해안고속도로(50, 2/16)에서 서근리도로로 가면서 지산어깨에서 동남방향으로 [지산(△113.5), 둥구산(125)]을 떨구고 서쪽으로 舞鳳(91)을 떨구고 서근리 아랫느락골도로(30, 2.7/18.7)로 내려선다 화당리농로(30, 1.5/20.2)에서 동남쪽으로 꽃당산(90)을 떨구고 띠개도로(30, 2/22.2)-안말마을(30, 1.2/23.4)-△74.9- 대남산도로(30, 2/25.4)-大南(90)에서 동남쪽으로[箭筒(90), 농뿌리산(△38.6)을 떨구고 남진한다 小南(110)-독지골321번지방도로(30, 1.5/26.9)-일원동도로(30, 2.5/29.4)-烽火(△61.3, 2/31.4)-不老(70, 1.3/32.7)-寶金(△59.9, 1.8/34.5)-가래도로-고잔도로(30, 2.8/37.3)에서 21봉 지나 미군부대 폭격장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고온이마을 매향선박출입항(0, 2.3/39.5)에서 바다가 되는 산줄기를 그 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삼봉산의 이름을 빌어 한남서봉지맥에서 분기하여 30km가 넘으므로 나의 산줄기분류방법대로 한남서봉삼봉분맥[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현충일이라 쉬는 날이다. 그 동안 코스가 짧아 미뤄 두었던 태행산을 칼있으마님과 차량 두대로 가기로 하였는데, 한대는 장안대학교 안에 주차하고, 한대는 태봉산 아래 산들래자연체험학교에 주차하여 태행산을 올랐다. 태행산은 정상에 나무로 만든 데크와 사방으로 트이는 조망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생각하였던 만큼 등산로도 뚜렷하고 이정표, 안내도 모두 잘 되어 있어, 편안한 산행이 되었는데, 내가 가진 지도에는 태행산과 삼봉산만 표기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삼봉산이 표시된 지점에는 삼봉산과 지내산 2개의 산 이름이 표시기가 걸려 있었고, 날머리 225봉에 삼봉산에 대한 유래와 팔각정자 그리고 이정표에 삼봉산 1봉이라 씌여져 있었다. 산행을 마친 후에도 어느 것이 맞는지 파악은 안 되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70.5봉이 지내산이고, 225봉이 삼봉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오랜만에 칼있으마님과 함께한 재미있는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