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달마봉
설악산 달마봉
설악산 특별산행/ 달마봉[일년에 단 하루만 개방]
1. 산행지: 달마봉(635m)
2. 위치: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3. 일시: 2018년 6월 9일(토)
4. 날씨: 비
5. 누구랑: 신경수선배님과
6. 소요시간: 6시간 41분[이동거리: 11.73km / 많은 인파로 인하여 약 2시간 정체]
7. 들머리/ 날머리: 설악산 B지구 주차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설악산 B지구 주차장→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 아래 갈림길→초소→달마봉→달마능선→목우재→B지구 주차장
9. 특징:
속초
순우리말 이름은 풀묶음이고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고려 이래 양양군의 일부였으며, 속초라는 이름은 조선 영조 36년 (1760)에 편찬된 여지도서에서야 처음 등장한다. 일제강점기에 양양군 도문면과 소천면의 속초리가 면, 읍, 나아가 시로 승격되면서 속초라는 지명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
속초(束草)라는 이름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울산바위에 새끼줄을 둘렀다는 옛 전설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있다. 또한 다른 설은 속초의 지형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풀을 묶어 먹여주어야 한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결초보은에서 비롯된 속초가 가장 유력한 설이다. 원래 양양군 도천면이었다가 1937년 속초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42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해방 이후 38선 이북으로 북한 치하에 들어갔다가, 6.25 전쟁 후 1953년 휴전으로 남한에 수복되어 한국군에 의한 군정이 잠시 실시되었고 1954년 민정으로 이양되었다. 1963년 1월 1일 속초시로 승격되어 양양군에서 분리되었다. 이후 양양군에 있던 경찰서를 옮겨 왔다. 1973년 고성군 토성면 장천리, 사진리(장사동)를, 1983년 양양군 강현면 상복리 일부를 편입하여 현재의 시역(市域)이 되었다.
동설악: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이 해발 1,708m로써 그 맥이 동으로 뻗어 화채봉, 금강굴, 울산암, 달마봉을 융기시키고 여기서 다시 2개의 맥으로 분열되어, 그중 하나는 주봉산, 청대산등 크고 작은 산들을 이루며 속초시의 중앙부를 지나 동해로 들어가고, 다른 하나는 북으로 뻗어 영금정을 이룩하고, 그 맥이 다시 해저를 지나 해안을 낙하 하다가 다시 두 맥을 이루어 해안으로 흐른다.
달마봉: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해발 635m의 암봉(岩峰)이다. 산봉우리의 둥글기가 흡사 달마와 같다하여 달마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달마라는 뜻은 달마대사의 준말로서 달마대사는 선종(禪宗)의 시조이며, 남인도 향지국(香至國) 왕의 셋째아들이다. 둥글둥글한 달마대사의 모습처럼 달마봉도 둥근 것이 특징이며, 달마봉에 오르면 오른쪽에 보이는 영랑호(永郞湖)의 잔잔한 물결에 달마봉의 모습이 비친다고 한다. 이렇듯 달마봉 풍경은 무엇보다도 봄에 진달래가 필 무렵과 가을의 단풍이 물들 때 만산홍(滿山紅)으로 변하여 보면 볼수록 붉디붉다고 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백두달마단맥
백두대간 미시령에서 황철봉으로 가면서 오른 등고선상 1,09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1,092봉-울산바위(770, 2.2)-達磨봉(630, 3.5/5.7)-△526.4봉-목우재도로(190, 3/8.7)--353봉-朱鳳산(331.8, 1.2/9.9)-232봉-싸리재(130)-154봉-靑垈산(△230.8,2.8/12.7)-231봉-떡밭재(110)-98봉-△41.2봉 지나 속초시 대포동 내물치 쌍천교 다리앞(0, 4.4/17.1)에서 바다가 되는 약17.1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약 1달 전 쯤 신경수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혹 설악산 달마봉 가봤냐고 물어신다. 아닙니다 미답지 입니다. 이 곳이 1년에 단 하루 개방해 주는 곳이라며, 이번 6월 9일 설악국제트레킹 걷기 대회를 하길래 신청하셨다며, 갈려면 신청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하여 신청하였고, 오늘이 달마봉가는 날이라 신경수선배님과 함께 서울을 출발하여 설악산 B지구에 9시 전 도착하여 기다리다가 각종 행사...등등을 하고 출발 시간을 10시 30분에 보내 주는 것이었다. 날씨는 비와 짙은 안개로 인하여 설악산의 비경은 전혀 보이질 않았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출발시키는 바람에 곳곳에서 사람들이 내리는 안개비를 맞으며, 줄서서 기다리며 소요된 시간이 약 2시간 이상이나 걸려 짜증에 짜증스러운 재미없는 산행이 되었다. 대회측에서 하는 말은 이동거리가 20km라고 하였지만, 실제 답사 결과 11.73km 였고, 그 것도 도로를 따라 걷는 거리가 많아, 산에서의 거리는 상당히 짧은 거리였다. 필자는 이 구간을 탐방을 마치면서 이 지역이 특별한 야생화들도 별로 없었고, 특별히 위험한 곳도 없었는데, 이 구간을 왜 출입금지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번 산행은 출입금지 지역인 달마봉을 탐방한 것에 의미를 두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이 지역이 오전 9시까지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 비가 적게 오는 경북 영주지역으로 발길을 옮긴다.
참고 사항: 올해 참가하여보니까, 다음에 이 대회를 참가한다면? 하고 몇가지 잔꾀를 생각해 본다.
1. 현장에서 바로 접수 하는 분들이 있었다[미리 예약하지 말고 날씨를 봐가며 현장 접수하여 가자]
2. 수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올려 보내니까[접수증과 선물들을 받고 조금 일찍 산행시작하자]
일찍가도 안들여 보내 준다는 방송은 하였지만, 각종행사들을 다보고 올라가도록 하기위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