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族譜 없는 봉우리

꼴통 도요새 2018. 6. 25. 10:12

族譜 없는 봉우리

 

                                                     꼴통 도요새

 

乾川溪谷 깊숙이

숨어 있는 坤天!

 

오래 전 黃岳이 말하기를

영동에서는 黃鶴

김천에서는 黃岳이라 부른다며

 

너의 소식도

乾川坤天으로 바뀌었다고

알려 주었건만

 

나의 무심함에

내 이제야

너를 찾았구나!

 

너의 포근함에

오래토록 너와 함께

머물고 싶지만,

 

석교인지, 화주인지

막기향인지, 막기항인지

族譜도 모른 체

 

오로지

나만을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는

석교와 幕基項

궁금증에

 

어서 바삐 발길을

옮겨야 할 듯싶구나!

 

그 들도 너와

비슷한 處地이나

 

그들은 일찍이 父母를 잃은 듯

出生의 내력도 모르고

한평생 멍하니 서 있는 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