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소계방산
홍천 소계방산
1. 산행지: 소계방산[小桂芳山, 1,490m]
2. 위치: 강원 홍천군 내면 창촌리
3. 일시: 2018년 8월 20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바람한점 없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8시간 5분[이동거리: 15.10km/ 잡목제거해 가며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창촌1리경로당[원점회귀]
8. 산행코스: 창촌1리경로당→성부교(비닐하우스 여러동)→소계방산 출입금지 표지판→다시 성부교로 빽→임도→ 머은골(대직동계곡)→임도 끝→능선 집입→무명묘 1기→두번째 무명로 1기→1,268.8삼각점봉→소계방산→계방산 갈림길→1,229.7봉→1,072.1봉→도로합류→성부교→창촌1리경로당
9. 특징:
소계방산
백두대간 두로봉(1,422m)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한강기맥은 오대산 비로봉(1,563.4m)~호령봉(1,561m)을 지나 계방산(1,577m)으로 이어진다. 이 능선은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 경계를 이룬다. 이 한강기맥이 호량봉부터 약 9km 거리에 이른 지점(계방산 전방 0.8km)인 1551m봉에 이르면 북으로 능선 하나를 분가시킨다. 분가한 능선은 1.7km 거리인 1390m봉에서 Y자형으로 갈라진다. 북동으로 갈라진 능선이 1km 거리에 이르러 들어올린 산이 소계방산(1,490.3m)이다. 소계방산에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약 2km 거리인 1388m봉을 지나면서 방향을 북서쪽으로 틀어 약 10km 거리인 광원리에 이르러 여맥들을 계방천과 자운천에다 가라앉힌다. 소계방산에서 광원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경계로 동족은 을수골이고, 서쪽은 소한동계곡이다. 소한동계곡 서쪽은 소계방산이 북동으로 갈라지는 1390m봉에서 소계방산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간 북서쪽 능선이 감싸주고 있다. 북서로 이어지는 능선은 약 11km 거리인 자운천과 소한동 계류가 합수되는 광대평에 이르러 여맥들을 가라앉힌다. 소계방산은 아직 등산인들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산이다. 워낙 유명한 계방산 그늘에 가려진 이유도 있지만, 산으로의 접근이 만만치 않은 오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산에는 아직 뚜렷한 등산로가 없다. 산중에는 돼지들이 많은 탓에 여름철 산행의 복병인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반드시 긴 바지에 긴 팔 상의를 갖추고 산행해야 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강소계방단맥
한강정맥이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오대산 비로봉을 지나 계방산으로 가면서 계방산 약0.8km전 등고선상155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수청골안부(1270, 1.3)-소계방산(△1492.4, 1.7/3)-1390봉(1.4/4.4)-대직고개(1190, 1.1/5.5)-오봉산(가칭, △1268.8, 0.5/6)-△1164.8봉(2.3/8.3)-광원골 갈림길(1030, 0.8/9.1)-광원고개(830, 1/10.1)-846봉(1.4/11.5)-△739.3봉(2/13.5)-홍천군 내면 광원리 56번국도변 월둔동 삼거리(530, 1.5/15)를 지나 내린천변 월둔2교(510, 0.1/15.1)에서 끝나는 약15.1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소계방산을 찾는다. 먼저 내면 창촌1리 경로당옆에 주차하고 도로따라 들머리 진입하는데, 성부교(비닐하우스) 부근이 가장 편히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 인데, 비닐하우스에서 "농장주인외 출입금지"란 팻말이 있어 마지막 소계방산 출입금지 철조망이 있는 곳까지 진입하면서 들머리를 찼았으나, 마을 주민 이야기로는 옛날에는 계곡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으나, 5~6년 전부터 폐쇠되어 길이 전혀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다시 성부교로 되돌아 나와 임도를 따라 진입하였는데, 생각보다 편히 능선으로 진입하였다. 능선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은 중간중간 잡목들을 제거하며 진입하였으나, 특히 어려운 구간은 없었고, 소계방산 정상에서는 가까이 있는 계방산을 휜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조망이 있었으며, 소계방산 정상을 거쳐 계방산 갈림길이 있는 지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1,072봉까지 가는 나머지 구간도 길은 대체적으로 흐린편이나,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었다. 이렇게 하여 오래동안 미답지로 남아 궁금하였던 소계방산을 무난히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