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홀로 걷는 길

꼴통 도요새 2018. 8. 21. 13:05

홀로 걷는 길

 

홀로 걷는 길

                                    

                                            by 꼴통 도요새

 

따가운 시선에 상관없이

찬사의 박수에 무관하게

홀로 걷는다

 

팔월의 폭염 속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시원한 바람 기다리지 않으며

 

푸르른 녹음의

향기로운 솔향기 맡으며

황홀함에 젖어 묵묵히 걸으련다.

 

오늘도 내일도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위험하다 할지라도

그저 묵묵히 걸으련다.

 

세월이 흘러 먼 훗날

내가 걸어온 발자취는

 

하나의 작품되어

다시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