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玄溪山
꼴통 도요새
2018. 9. 4. 15:12
玄溪山
玄溪山
꼴통 도요새
예부터
재물이 풍부하였다는
富論 마을
고려 말
사기점이 있었다던
沙器膜
검은 계곡
깊은 산골자기
우뚝 솟은 玄溪는
허균, 허난설헌 남매의 스승인
이달이 은거하였을 만큼
안락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황산사 뒤
귀암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미륵을 뫼시고
건장한 체구의
봉림을 배우자로 삼아
사랑스런
덕갈과 촉새란 두 자식을 두고
조용히 행복하게
사는 듯 보이는구나.
2018년 9월 2일 현계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