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둥지봉
소백산 둥지봉
1. 산행지: 둥지봉(△822m)
2. 위치: 남천계곡
6. 산행시간; 6시간35분[산행거리14.2km]
8. 산행코스; 대어구 마을 주차장-농가뒤편 개울 물 많아 건넘 실패-성골2교-마을회관 -남천 캠핑장 산책로 다리-천변임도-표지판-급경사오름-능선만남-바위지대-첫 암봉-암봉×586.8m-암릉지대-×586.8봉-×661.6봉-절벽통과-선바위-둥지봉△822m-통천문-×815봉-삼각점×779.8봉-동쪽(좌측) 지능선-안부-외송(바위구간)-급경사-남천계곡(계곡도강)-소방표지목 해발320m-갈래폭포-소방표지목 해발250m-데크전망대/출입금지표지판-남천야영장-남천2교-남천1교-남천계곡 주차장-탐방지원센터-대어구 마을-하남천 주차장
9. 특징:
■둥지봉(△822m)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신선봉 바둑바위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 4㎞거리에 숨은 듯이 솟아있는 산이다. 둥지봉은 국립공원인 소백산의 주맥인 형제봉과 신선봉 사이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나온 지맥으로 등반객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천연의 코스이다. 등산로가 발달하지 않고 바위가 많은 탓에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는 어려운 편이며,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천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암릉 구간이 길고 굴곡이 심해서 초심자에겐 버거운 산행일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단양군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둥지봉이 명산으로 소개돼 있다. 참고로 가은산에도 둥지봉(430m)이 있다.
■하산 중에 만나는 남천계곡(대산골계곡)은 소백산 일대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천연의 비경지대로 꼽힌다. 소백산의 주맥인 형제봉과 만나는 산면을 따라 6~7㎞ 가량 이어지는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내려서는 천혜의 비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약 6km에 이르는 남천계곡은 년중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달간만 개방하며 소백산 일대에서 가장 풍부한 수량과 비경을 자랑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천연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계곡의 은 옥 같은 물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남천계곡은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에서 조금은 멀찍이 떨어져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물밑 바위의 무늬까지 선명하게 비춰 보이고, 천연림과 산천어가 나고 자라는 그 깨끗함이야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계곡을 살포시 감싸고 이어지는 오솔길 역시 깊은 계곡이 간직한 은근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숲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계곡을 따라 거닐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잡음이 사라져 평화로운 침묵만이 남는다. 그리고 타박거리는 발소리에 맞추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루며 침묵을 채워준다.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영장을 만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야영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선사한다. 시원한 계곡을 머리에 베고, 녹음짙은 숲을 이불 삼아 덮으면 한여름 무더위도 두렵지 않을 터. 이곳 주민의 말에 의하면 예전 조난사고 발생 후로 국립공원에서 출금지역으로 묶어두었다 한다. <단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