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 대구청산, 오막등, 금산, 해운산

꼴통 도요새 2018. 10. 29. 02:48

남해 대구청산, 오막등, 금산, 해운산 

1. 산행지: 대구청산(371m), 오막등(399m), 금산(705.2m), 해운산(166m)

2. 위치: 경남 남해군 상주면

3. 산행날짜: 2018년 10월 27일(토)

4. 날씨: 맑고 시원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42분[이동거리: 11.02km]

7. 들머리/ 날머리: 벽련마을/ 금포소공원

8. 산행코스: 벽련마을→대구청산→오막등→금산→666.4봉(산불감시초소)→갈림길→해운산→300.5봉→상주 공동묘지→금포소공원

9. 특징:

남해 금산[개암산, 보광산]

한려해상국립공원(閑麗海上國立公園)에 속하는 금산(錦山)은 해발고도 705m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남해금강(南海錦江)이라고한다. 또는 금강산을 개골산(皆骨山)이라 하는데 비유하여 금산을 개암산(皆岩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본래 신라원효대사(元曉大師)의 기도처로서 보광산(普光山)이라 하였는데, 태조이성계(李成桂)가 등극하기 전에 이 산에서 수도하면서 기원한 결과 그 이상을 달성하여 왕좌에 오르게 되자 은혜를 갚기 위하여 비단 ‘錦(금)’자를 써서 ‘普光山(보광산)’에서 ‘錦山(금산)’으로 바꿔 부르게 된데서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중생대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괴석을 형성하여 금산삼십팔경(錦山三十八景)이라 불릴 정도로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는 남해에 있는 크고 작은 섬과 넓은 바다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어 삼남지방의 경승명산지로 손꼽힌다.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쌍홍문(雙虹門)·사선대(四仙臺)·음성굴(音聲窟)·상사암(相思巖) 등이 있어 해마다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다. 금산의 38경은 망대, 문장암(文章岩), 대장봉, 형리암, 탑대, 천구암, 이태조기단(李太祖祈壇, 이씨기단), 가사굴, 삼불암, 천계암, 천마암, 만장대, 음성굴(音聲窟), 용굴, 쌍홍문, 사선대, 백명굴, 천구봉, 제석봉, 좌선대, 삼사기단(三師祈壇), 저두암, 상사바위, 향로봉(香爐峰), 사자암(獅子岩), 팔선대, 촉대봉(燭臺峰), 구정암, 감로수, 농주암, 화엄봉, 일월봉, 흔들바위, 부소암, 상주리석각, 세존도, 노인성, 일출경 등이다.[출처: 다음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남해: 향교산(165) 여맥, 호곡산(326.2) 여맥, 삼동 주산등(213) 여맥, 금산(681) 여맥, 상주 오막등(228.8) 여맥, 대구청산(370) 여맥, 진등산(170) 여맥, 천황산(287) 여맥, 산불암산(220) 여맥, 유망산(138) 여맥, 갓등(141) 여맥, 해운산(166) 여맥, 비산(143.4) 여맥, 공산 여맥, 동산 여맥, 앞산 여맥...등등은 모두 10km 미만의 여맥이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번 주에는 천안 친구가 직원들과 함께 남해를 간다며 같이 가자는 제안이 왔다. 내 차를 가지고 천안까지만 오면 회사 차량으로 남해까지 가잔다. 하여 남해 주변 미답지 산들을 찾는데, 지난 5월 5일 남해 독일마을에서 무등산, 대기봉, 가마봉, 호두산 원점회귀를 하였기에, 이번에는 대구청산, 오막등, 금산, 해운산 탐방하기로 하고, 남해로 떠났다. 처음 계획은 벽련마을앞에 내려 산행하고, 송정해수욕장까지 걸어 갈 생각이었다. 산줄기를 따라 망운산으로 가면 더 쉽고 편한 길로 송정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지만, 이 줄기는 예전에 탐방을 하였기에 이번에는 해운산으로 지도를 그려 보았다. 우선 벽련마을앞 들머리에서 진등산는 고도도 낮지만 왕복 코스이기에 포기하고 대구 청산을 먼저 오른다. 산행을 시작할 무렵 지나가는 할아버지께서 조언을 해 주셔서 조금 편한 길로 오른 듯하고, 대구청산을 지나 오막등 그리고 금산 정상 1.2km지점까지는 길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는 하더니, 금산 정상 부근에는 선명한 등산로와 많은 인파들이 북적대었다. 금산을 지나 666.4봉(남해지맥=남해 큰섬산줄기)까지는 산행로가 매우 좋았고, 666.4봉(산불감시탑)에서 해운산과 망운산 길림길까지는 그런대로 길이 좋았고, 갈림길에서 해운산을 지나 금포 소공원까지는 산행로도 흐리지만, 잡가시 잡목들로 인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해운산은 내가 가진 지도에는 167봉 지점을 해운산 정상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바로 옆 고도가 더 높은 300.4봉은 무명봉으로 되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00.5봉을 해운산 정상으로 표시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 금포 소공원에서 고도가 100m 안팍의 공산과 앞산까지 진행할 생각이었으나, 친구가 맛있는 회를 준비해 놨다며, 직원 시켜 차를 보낼테니 빨리 오라고 하여 지도에 표시된 공산과 앞산은 다음으로 미루는 산행이 되었지만, 그동안 궁굼하였던 대구청산과  금산 뒤편 그리고 해운산 탐방을 마무리 하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