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신 분
화성 집주인
꼴통 도요새
2018. 11. 16. 14:22
화성 집주인
2018년 11월 16일
얼마 전
집주인께서 오시더니 올해 김장은 우리 배추 가지고 가서 담으라고 하신다.
애써 농사 지으셔서 뭘 주실려고 하시냐고 말씀 드렸더니
뭐 이거 팔아서 뭐하겠냐시며, 이런 건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하신다
아침에 출근하지마자 자기랑 같이 김장거리를 차에 싣자고 하신다
배추 25포기, 무우 30개, 총각무우 1자루, 쪽파 약 3다발 정도를 차에 실어 주신다.
에구 나도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란 생각을 하며 감사히 잘 먹겠다며 인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