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 둥근산, 연화산, 화방산, 허봉산, 가무산

꼴통 도요새 2019. 1. 7. 05:32

서산 둥근산, 연화산, 화방산, 허봉산, 가무산

 

1. 산행지: 둥근산(118m), 연화산(236m), 화방산(176m), 허봉산(168m), 가무산(감악산 146m)

2. 위치: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오사2, 지곡면 산성1

3. 일시: 2019년 1월 6일(일)

4. 날씨: 흐리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25분[이동거리/ 14.38km]

7. 들머리/ 날머리: 생동마을회관[원점회귀]

8. 산행코스: 생동마을회관작은다리 건너⟶능선으로 진입하려다 잡가시 때문에 다시 탈출→전봇대[7485H581]→좌측 임도→둥근산 정상임도연화산 정상임도화방산 정상⟶웃말⟶효자각허봉산 정상 찍고 빽웃말빨간지붕집⟶가무산 갈림길→가무산 정상 찍고 빽⟶양계장 옆 임도도로생동마을회관

9. 특징: 

연화산
연화산은 성연면, 지곡면, 팔봉면 세 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연화산 북동쪽과 동쪽에는 큰 골짜기가 있다. 북동쪽 골짜기는 지곡면 화천리이고 동쪽 골짜기는 성연면 오사리이다. 골짜기 사이의 능선이 면의 경계가 되는데 연화산은 서산 지방의 문화권을 나누는 경계가 되었다. 이 경계에 있는 봉우리가 대치봉이며, 대치봉에는 대치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가 지곡면 화천리와 성연면 오사리를 이어준다. 연화산(蓮花山)은 산의 전체적인 형상이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계곡의 형태나 분포가 꽃봉오리 모양을 하고 있어 산의 형태와 명칭이 관련 있다는 짐작도 가능하다. 그러나 1619년(광해군 11)에 간행된 서산 읍지인 『호산록(湖山錄)』에는 ‘연화산(烟花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꽃 모양과 관련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꽃 모양과 산이 관련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 보인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야기

망일지맥 (望日枝脈)

망일지맥 (望日枝脈)은 금북정맥이 서산의 성왕산(252.3m)과 금강산(316.1m)사이인 비룡산(×292) 북봉에서  분기하여  북진하며 蓮花山(△234.6),허봉산(×140),화방산(×114),富城山(△118.3),망뫼산(△119.6),望日山(×302),沒泥山(△169.2), 紫容山(△150.6),가당산(37m),원수당산(59m),벌천포해수욕장을 지나  오배산(45.8m)에서 가로림만 건너로 후망지맥의 끝자락을 마주보며 서해바다에 드는  도상거리  35.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후기

오늘 코스는 지난 주 선답하신 강일님께서 이 곳은 봄에는 약초와 엄나무 때문에 오를 수 없기에 미리다녀 오는 것이 좋을거란 말씀을 하셔서 서산 둥근산, 연화산, 화방산, 허봉산, 가무산 탐방을 나섰다. 먼저 생동마을에 주차를 한 후 들머리를 찾아 가는데, 처음 들머리부터 둥근산까지 임도가 길어서 산능선으로 지도를 그려볼까 하고 진입하였다가 잡가시와 엄나무가시 때문에 진행할 수가 없어 다시 임도로 내려가는 산행기가 되었다. 둥근산 정상도 엄나무가시밭이었고 가는 길 대부분이 엄나무가시와 잡가시로 되어 있었다. 하여 그냥 임도가 나오면 임도로 갈 수 밖에 없는 산행이 되었다. 허봉산은 강일님께서 알려주신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여 가시밭 속을 헤매느라 빨간모자를 분실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가무산은 산 아래 사시는 아저씨께 여쭤 봤더니 허봉산은 허봉산으로 부르는데, 가무산은 그 마을에선 감악산으로 부른다고 하셨다. 하여간 지금까지 산행한 것 중에 가장 많은 엄나무가시밭 산행지를 탐방 한 것 같다. 참고: 이 곳은 대부분의 산들이 엄나무밭과 잡가시로 되어 있어므로 많은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