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도

청송 노래산, 화금산

꼴통 도요새 2019. 2. 15. 15:28

청송 노래산, 화금산

1. 산행지: 노래산(老萊山743m), 화금산

2. 위치: 경북 청송군 안덕면 대사2리(중사마을)


7. 들머리/ 날머리: 안덕면 대사2리(중사마을)/ 원점회귀

8. 산행코스: 대사2리(중사마을)→618.2봉→608.7봉→593.5봉(삼각점봉)→화금산(625.7봉, 삼각점봉)→지장재→672봉→구두재→제당→노래산(794.2봉)737.7봉→445.7봉→대사2리

9. 특징:

노래산(老萊山·743m)

경북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 에 소재한 산이다 "산의 형세가 네 신선(神仙)이 걸어가는 발 모양 같이 생겨 늙은 보래(神仙)들이 오는 곳이라 해서 노래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옛날 임진왜란(1592)때의 피난지로서 재상 유성룡의 형인 겸암 유운룡은 새로운 방법으로 왜군을 물리쳐 유명한 '겸암비결'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신도들도 아마 이곳이 임진왜란 때의 피난지였던 것을 알고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들었던 것 같다.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일대에 천주교 성지가 조성된다. 19세기말 이곳에서 순교한 천주교 신자들을 기리기 위해 천주교 성지가 들어설 안덕면 노래리는 1801년 신유박해 때 피난 온 신자들이 이곳에서 외부와 단절한 채 14년 동안 신앙생활을 한 곳이다. 1814년 예수부활대축일 전지수의 밀고로 40여명이 체포돼 뜻을 굽히지 않은 신자 13명이 순교했다. 중앙정부의 관여 없이 지방관에 의한 국지적인 박해인 을미박해 때 청송 노래산(老萊山·743m)에서 체포된 신자들은 주로 충청도 내포 지방에서 복음을 받아들여 신앙 생활하다가 박해를 피해 경상도 산간 지역(청송 안덕 노래산, 진보 머루산 등)으로 숨어든 사람들이다.

청송군(靑松郡)

고구려시대에는 청기현, 조선 세종 때 청송군, 세조 때 청송도호부가 되었고, 현재 8개 면()에 인구는 27천이며, 군내 도처에 산악이 기복하며, 특히 동은 낙동정맥, 주왕산 등 험한 산악지대로서 영덕군, 포항시와 경계를 이루며, 남쪽은 보현지맥이 영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보현지맥의 지맥인 삼도지맥이 군의 중앙을 횡단하여 동서로 흘러 연행산을 연하여 안동시와 경계를 이루어 지형이 남북으로 양단되고 용전천은 부동면과 부남면에서 흐르는 지류를 합하여 청송읍과 파천면을 경유하여 영양에서 진보면을 지나 임하댐으로 유입되는 반변천과 합류하고, 보현 지맥에서 발원한 보현천은 현서면과 안덕면을 경유하여 현동면을 관류하는 지류를 합하여 임하댐으로 흐르고 있다.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에는 3개 자연부락이 다시 생겼다. 노래리의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경북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귀농마을이다. 한농복구회는 상노래, 신노래, 새노래 등 3개 자연부락에 330여 명의 귀농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농촌을 열고 있다. 복구회는 귀농 첫해인 지난 1994"병든 땅을 회복하고, 피폐된 농촌을 살리자"는 한뜻으로 10가구,20여 명이 정착하면서 시작됐다. 땅을 일구고, 곡식을 심고, 채소를 재배하면서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들어 갔다. 해가 갈수록 성공사례가 주변에 알려지면서 서울, 전라, 강원도는 물론 인근의 의성, 군위 지에서도 "식구"들이 몰려 들었다. 마을에 가장 먼저 정착한 이수찬 농재(농사 총책임자)"농사를 짓다 온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도시에서 직장이나 자영업을 그만두고 온 사람"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위로하면서 땀 흘리다보니 이젠 남 부럽지 않은 농촌의 공동체 마을을 만들었다"고 했다. 복구회 주민들은 유기 농산물 농장과 저장 시설, 빵 공장, 컬러강판 공장 등을 갖고 있다. 특히 유기농 산물은 전국에서도 품질 좋기로 이름나 있다. 모듬쌈채, , , 감자, 나무 두릅, 케일, 야콘, 옥수수, 상추, 은행 등 유기인증 농산물만 22개나 된다. 농약을 하나도 쓰지 않고 1천 평이 넘는 3개 퇴비장에서 직접 기른 퇴비로 유기 농산물을 생산해 국내 주요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 농산물을 내놓고 있다. 주민들의 노력은 지난 2002년과 20042회 연속 전국 친환경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수상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또 자신들이 직접 수확한 밀로 만든 빵도 점차 판로를 넓히고 있고, 지붕 등에 쓰이는 컬러 강판도 주민들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주민들은 농번기 때 노인들만 남은 인근 마을의 일손 부족도 해결해 주는 등 이웃과의 "더불어 삶"도실천하고 있다. 이수찬 농재는 "농촌도 농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소득원을 개발하고 자급자족의 풍족한 마을을 일군다면 더 이상 가난한 곳이 아닌 부유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구암지맥

낙동정맥 고라산(가사령 북쪽 745. 대동여지도 古羅山)에서 분기한 보현지맥이 5km 정도 서진하다가 다리방재(달의령) 지나 북으로 다시 산줄기 하나를 갈라낸다. 이 산줄기는 구암산을 넘고 좌로 길안천을, 우로 용전천을 나누면서 북서진 하다가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추월마을) 임하댐 아래에서 반변천으로 스며드는 57.3km의 산줄기다.

구간

(다리방재~1.6)분기봉~1.2~구암산~15.0~삼자현~8.8~솔치재~6.0~노래산(-0.7)~1.4~아홉사리재~5.0~계명산(-0.9)~5.1~양곡재~6.6~약산~8.2~반변천에 이르는 57.3km이다.

(주요봉우리)

구암산(807m), 노래산(795.7m), 계명산(530m), 약산(58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