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 두승산, 동죽산, 망제봉, 바작산

꼴통 도요새 2019. 2. 24. 18:36

정읍 두승산, 동죽산, 망제봉, 바작산

 

1. 산행지: 두승산(斗升山, 444m), 동죽산(223.2m), 망제봉(235.1m), 바작산(156.5m)

2. 위치: 전북 정읍시 농소동 상흑마을  

3. 일시: 2019년 2월 22일(금)

4. 날씨: 흐리고 포근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5시간 40분[이동거리/ 12.69km]

7. 들머리/ 날머리: 상흑마을회관 [원점회귀]

8. 산행코스: 상흑마을회관→상흑마을 버스정류장→현암다원→두승산 주차장→말양박씨 주택→끝봉 갈림길→끝봉(정자) 왕복→말봉(445.1봉)→상봉(444봉, 441봉)왕복→치재→동죽산→망제봉→우측 편백나무숲→임도→저수지→바작산 갈림길(안부)→바작산 왕복→상흑마을회관

9. 특징:

두승산

정읍에서 서쪽으로 4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읍시 고부, 소성, 덕천, 이평, 영원 등 5개 면에 걸쳐있는 해발 444m의 호남의 명산이다. 옛날에는 도순산(都順山), 영주산(瀛州山)으로 불린 두승산은 부안의 변산(邊山), 고창의 방장산(方丈山)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암석으로 된 이 산의 줄기는 남동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길게 뻗어있고, 북동쪽은 가파르며 북쪽으로는 천태산(天台山)과 이어지고 있다. 멀리서 이 산을 보면 거북 형상과 너무 흡사하다. 영주읍지(瀛州邑誌)에 의하면 산에 9개의 봉우리가 있고 석두(石斗)와 석승(石升)이 있어 산명(山名)을 두승산이라 했다고 하는데 석두와 석승을 1883년 경 나무꾼의 장난으로 없어져 버렸다. 남동쪽의 선인봉(仙人峯)은 옛날엔 귀인봉(貴人峯)이라 불렀는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선인봉 아래가 좋은 터라 하여 여러지역 사람들이 이사를 와 살고 있다. 산세(山勢)가 비교적 단조롭고 울창한 자연림(自然林)은 없지만 작은 계곡과 바위틈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풀꽃이 새소리·물소리와 어울려 산의 정취에 호젓이 젖어들게 한다. 오르다 보면 고인돌을 채석한 것으로 보이는 바위들이 눈에 띄고, 절에서 쓰던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물통도 볼 수 있다. 절터 아래쪽에는 5,000평 정도의 작설차 밭이 조성되어 자생하고 있다. 차는 옛날 스님들이 절에서 음용했던 것인 만큼 분명 인근에 절이 있었을 것이다. 차는 예전에 스님들이 마셨던 만큼 이것을 마시면 양기가 감퇴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항암효과는 물론 노화 방지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현대인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인상적이다. 남쪽으로는 노령의 산줄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북쪽으로는 자연의 대서사시라 말할 수 있는 호남평야가 아득히 눈앞에 펼쳐지며, 서쪽으로는 자연의 대서사시라 말할 수 있는 호남평야가 아득히 눈앞에 펼쳐지며, 서쪽으로는 변산 칠산바다(칠산해)의 수평선의 푸르름을 머금은 채 한아름 가슴에 안겨오고, 동쪽으로는 정읍시가지가 한눈에 굽어보인다. 산마루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비껴 있는 곳에, 정읍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유선사(遊仙寺)가 있고 또한 백제 때의 승고산성터(升高山城)가 남쪽 산중 턱에 남아있다.[출처: 다음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영산변산두승동소단맥

영산변산지맥이 영산기맥 방장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소갈재로 내려왔다가 올라간 무명봉에서 동쪽으로 영산두승지맥을 분기하여 흐르다가 두승산에서 분맥은 북쪽으로 흐리고 동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7번군도 치재(1.2)-東所(225, 1.1/2.3)-10번군도 소리개재(1.6/3.9)-매봉(114.0)-신봉 7번군도(1.4/5.3)-14번군도 황토재(0.5/6.8)-705번지방도로(2.2/9) 이후 도로따라 이평면(2.2/11.2)-창전마을(1.5/12.7)을 지나 논바닥을 가르며 상학천과 동진강이 만나는 곳(10, 1.7/14.4)에서 끝이나는 약14.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두승산 부근 산들을 탐방하기로 하고 정읍시 농소동 상흑마을회관앞에 주차를하고 두승산을 찾아 오르는데, 처음 들머리를 잡지 못하여 약간 헤매었다. 이 후 정상 등산로로 진입하였으나, 밀양박씨 주택앞에 세워진 이정표 방향이 틀어져 조금 헤매었고, 끝봉을 올라 말봉이라는 곳에는 준희선배님의 정상표시기가 있었으며, 444에는 정읍시에서 만들어 놓은 정상표시기가 있어 서로 다른 지점에 두개의 정상 표시기가 있었다. 산줄기도 준희선배님은 두승지맥 그리고 대한 산경표에는 고부지맥이로 표시되어 있었다. 두승산을 넘어 치재부근에는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서래야님의 치재봉이란 표시기가 있었다. 치재에서 둥죽산, 망제봉, 바작산은 전문 산꾼들만이 다닌 표시기 들이 걸려 있었으며, 등산로 또한 가시잡목으로 진행이 어려웠다. 바작산 정상에서 온통 대나무숲으로 되어 있어 진행하기가 많이 어려웠다.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상흑마을회관 앞으로 돌아 왔는데, 마을에 사시는 할아버지께서 마을에 대한 많은 이야기도 해 주셨고,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라시며 호의를 표하셨다. 다신한번 할아버지의 호의에 감사드리며 오늘 산행을 모무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