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 신시도 앞산, 대각산, 월영봉

꼴통 도요새 2019. 2. 26. 13:24

군산 신시도 앞산, 대각산, 월영봉

1. 산행지: 군산 신시도 앞산(122m), 대각산(187.2m), 월영봉(198m)

2. 위치: 전북 군산시 신시도 새만금휴게소

3. 일시: 2019년 2월 24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4시간[이동거리/ 6.8km]

7. 들머리/ 날머리: 새만금휴게소[원점회귀]

8. 산행코스: 새만금휴게소→199봉→앞산 방향→제방→앞산→철계단→굴다리→대각산→몽돌해수욕장→월영봉→새만금휴게소

9. 특징:

월영봉, 대각산

아름다운 해상공원으로 일컫는 고군산군도는 63개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수려한 비경을 빚어내는 선유8경과 12만평의 국토확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33km 방조제를 자랑하는 새만금사업이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해발은 낮지만 저마다 독특한 비경을 뽐내는 고군산군도를 조망하며 암릉으로 이루어진 월영봉과 대각산을 품은 신시도 종주산행과 새만금답사 선유8경을 비롯한 장자도의 사자바위와 할미바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 명도와 횡경도의 기암괴석, 말도의 갈매기 등 수많은 볼거리도 즐비하고 장자도와 방축도는 강태공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또한 국재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될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무녀도. 장자가 아름다운 교량으로 연결돼 도보나 자전거로 섬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예부터 신시도는 지대가 깊어 지풍금, 짚은금, 심리(深里)로 불렸으며, 신라 때는 문창현 심리 또는 신치(新峙)라 했는데 신시(新侍)로 변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시도는 한국유학의 대학자 간제 전우가 한동안 머물며 흥학계를 조직 한학을 가르쳤던 곳이다. 신라 때부터 신치산으로 불렸던 월영봉은 선유8경의 하나인 월영단풍으로 유명하며 고운 최치원이 단을 쌓고 글을 읽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설화가 있다. 최근 최치원의 고향이 경주가 아닌 신시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실제로 신시도에 후손들이 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신시도의 2봉인 대각산이 큰골산으로 나와 있다. 대각산은 용의 형국으로 산 동쪽에는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를 방불케 하는 바위들이 큰뿔처럼 뾰족뾰족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골산 또는 대각산(大角山)으로 불렀지 않나 싶다. 이산의 용머리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자리한 묘소는 흰 구름이 돌면서 흰 학이 나오고, 손바닥에 임금왕()이 써 있다는 임씨할머니 전설이 흥미롭다. 대각산 정상에는 3층의 전망대가 있어 고군산군도의 조망을 즐길 수 있고 맑게 개인 날은 중국이 보이고 닭울음소리가 들린다. 고려시대에 쓰여진 고려도경에는 중국사신이 고군산군도에 도착하니 삼국사기의 저자인 김부식이 사신을 영접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한 송산행궁이라는 외국사신을 영접하는 건물이 있다는 기록으로 보아 외국과의 무역과 외교의 중요한 길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수군 만호영을 설치하였으나, 왜구가 고군산군도를 우회하여 금강하구를 노략질하자, 그곳에 있던 수군기지를 진포만(현 군산시)으로 옮긴 뒤부터 고군산으로 부르게 됐다. 1600년에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진리마을에 고군산진의 수군기지가 다시 설치되었다. 역사적으로 군산은 삼국시대 백제 오성인(五聖人)의 호국충정의 얼과 고려시대 최무선장군의 진포대첩 역사의 현장이자 일제강점기에는 곡물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곳이다. 세계최장(33km)의 새만금 방조제, 철새도래지의 보고 금강하구언, 은파유원지와 월명공원, 채만식문학관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와 신시도로 이어지는 등산과 관광코스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산경표>>로 고찰해 본 군산은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인 실질적인 금남정맥의 산줄기가 완주 주화산에서 불명산, 천호산, 미륵산, 함라산을 거쳐 발산으로 이어진다. 물줄기는 장수 원수분마을 뒤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이 장수와 무주를 거쳐, 충북과 충남의 들녘을 살찌우고 금강하구둑까지 400km가 이어진다. 월영봉과 대각산이 있는 신시도는 군산에서 서남쪽으로 37km에 위치한 섬이었으나, 새만금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됐다. 행정구역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고 산줄기는 신시도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으며 물줄기는 모두 서해에 살을 섞는다 

[새만금]

새만금은 김제와 만경평야를 합친 넓이의 땅이 새로 생긴다는 의미로 두 평야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군산시 비응도, 야미도, 신시도 그리고 부안군 변산면 까지 33km를 잇는 세계최장의 새만금방조제 완공과 함께 2011년까지 12천만평의 땅의 내부개발이 완료되면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개발, 비응도 관광어항개발 등과 연계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하게 된다. 특히 드넓은 새만금에서는 해넘이와 해맞이축제를 매년 123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소지태우기, 대불놀이, 소망기원, 풍선날리기, 대북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신비로움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선유팔경]

1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가 진홍빛 노을에 젖은 황홀한 모습의 선유낙조(仙遊落照), 2 선유도해수욕장 주변에 만발한 해당화와 소나무, 유리알처럼 투명한 모래가 어우러진 비경의 명사십리, 3 선유도에서 망주봉을 바라보면 은빛 모래사장 가운데 잔디밭과 팽나무가 있는데 4개 가지가 모래 위에 내려앉은 기러기형상 같은 평사낙안(平沙落雁), 4 돛단배 3척이 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오는 삼도귀범(三島歸帆), 5 장자도 주변에 수백 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하는 장자어화(壯子漁火), 6 방축도와 말도 등 12개 섬의 산봉우리가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한 모습의 무산십이봉(無山十二峰), 7 신시도 월영봉의 월영단풍(月影丹楓), 82개의 암봉이 젊은 부부가 임금을 기다리다 굳어서 바위산이 됐다는 전설이 있는데, 큰비가 오면 망주봉에 여러 개의 폭포가 나타나는 망주폭포(望主瀑布)[출처: 전북 산사랑회]

우리산줄기이야기

대각산, 월영봉, 앞산은 섬산줄기이다.

산행후기

오늘은 군산 신시도 앞산, 대각산, 월영봉을 찾았다. 이 곳은 대각산의 유명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처음 새만금휴게소 주차한 후, 199봉으로 올라 앞산 방향으로 진입하였는데 이 코스는 전문 산꾼들만 다니는 길 같아 보였고, 앞산에서 대각산 방향으로 진입하였는데, 철계단을 내려서서 굴다리 통과하여 외딴집 옆으로 대각산 이정표와 함께 신시도길, 구불길이라 하여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대각산을 찾고 있었다. 이렇게 하여 이번 주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