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월매산, 신선봉, 수도산, 시코봉

꼴통 도요새 2019. 6. 2. 19:44

김천 월매산, 신선봉, 수도산, 시코봉

1. 산행지월매산(1,026.5m), 신선봉(1,313m), 수도산(1,317m), 시코봉(1,237m)

2. 위치: 경남 거창군 웅양면, 경북 김천시 대덕면

3. 일시: 2019년 6월 1일(토)

4. 날씨: 흐리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GPS 이상으로 소요시간과 거리는 측정 불가 

7. 들머리/ 날머리: 김천시 대덕면 대2리 버스정류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대덕면 대2리 버스정류장→문의리→675.2봉→월매산→임도→신선봉→수도산 왕복→시코봉→철조망→폐 암자→임도→대2리 버스정류장

9. 특징:

수도산(修道山)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경남 거창군 웅양면에 걸쳐 경상, 남북 도계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의 명칭은 참선수도장으로 유명했던 신라말의 수도암이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며, 불령산(佛靈山선령산(仙靈山)이라고도 한다.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는 좌가천이 발원하고,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감천에 흘러든다. 기반암은 화강암, 편마암이다.북쪽 산록의 청암사 일대는 불령동천, 용담폭포, 추산령낙조, 담계옥류 등이 청암사 8경으로 유명하며, 해마다 곡우날이면 주변에서 자라는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고, 위장병·신경통 등을 고치기도 한다. 또한 청암사의 부속암자인 수도암 경내에는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보물 제296청암사 수도암3층석탑(보물 제297청암사 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 등이 있다. 주변에 가야산국립공원·덕유산국립공원 등의 명소가 있으며, 북쪽 산록으로 상주-산청을 잇는 국도가 지나간다.

월매산(月梅山)

월매산은 대덕면 화전리 광신원마을에서 남동쪽으로 약 2, 대리 새복마을에서 북서쪽으로 약 1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월매산 줄기가 남동쪽으로 뻗어 형성된 수도산[1,317m]은 김천의 주요 하천인 감천(甘川)의 발원지이다. 따라서 월매산 남쪽 비탈면은 수도산과 같은 감천 최상류의 골짜기를 이루며, 다른 비탈면들도 모두 감천의 상류로 흘러드는 작은 지류 하천들을 형성한다. 월매는 우리말 달매를 한자로 바꾼 이름으로, 땅 이름에서 달[, ]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높다또는 크다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화전리에서 보면 비고 약 600m가 넘는 매우 높은 산이기 때문에, 높은 산이라는 뜻에서 붙인 달뫼가 변형되어 월매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월매산은 산이 높고 규모가 크며 경사가 급하고 골짜기도 깊은 편이어서, 정상 부근은 거의 자연 상태의 지형과 생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도 3호선이 월매산 서쪽 감천 최상류 하곡을 따라 개설되어 있고, 군도 23호선이 월매산과 수도산을 이은 골짜기와 능선을 가로지르고 있다. 북동쪽 골짜기는 수도산 북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작은 하천이 맑고 깊은 계곡을 이루고, 이 골짜기에 김천대덕청소년야영장이 자리 잡고 있다.[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시코봉

경남 거창군 웅양면과 경북 김천시 대덕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소의 코처럼 보인다고 해서 시코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수도지맥

백두대간이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의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남쪽으로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하여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경상남,북 도계를 따라 봉산(902m),수도산(1317m),단지봉(1,326.7m),좌일곡령(1257.6m)을 지나 가야산을 목전에 두고 두리봉(1133m)에서 도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를 따라 남산(1113m), 마령(1006.5m), 우두산(의상봉.6.2m),비계산(1130m),88고속도로, 두무산(1038.4m), 오도산(1120m)1000m이상의 장쾌한 능선이 60km 이어진다. 오도산에서 거창군과는 작별하고 온전한 합천 땅으로 들어서며 고도를 낮춰 토곡산(644m)를 지나면 다시 경상남,북도계를 만나 고령군과 합천군계를 따라 만대산(688m),시리봉(408m)을 지나 솜등산(271m)에 올라선 도계능선과는 작별하고 마지막 여력으로 필봉(330m), 부수봉(317m),성산(205.7m)을 내려서며 맥을 다한다. 수도기맥은 도상거리 105.8km 이며, 행정구역은 경북 김천시, 성주군, 고령군과 경남 거창군, 합천군을 지난다.[출처: 인터넷]

산행후기

오늘은 월매산, 수도산, 시코봉까지 가다가 시간이 되면 봉산까지 가기로하고 월매산 들머리를 찾았다. 처음 들머리에서 밭에서 일하시는 마을 어르신께서 약초를 심어 놓았다며 못 가게 하셨는데, 여러 번 사정 끝에 무난히 진입을 하였다. 월매산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등산로가 선명하게 되어 있었다. 월매산을 넘어 수도산으로 가는데, GPS가 나를 엉뚱한 방향으로 인도 해 주는 바람에 정확하게 능선으로 진행하지 못하였다. 수도산 진입 전 임도에서 능선으로 오를까 하다가 임도가 편할 것 같아 임도로 한참을 진행하다보니 수도산 정상과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 다시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왠만큼 올랐다고 생각하는 순간 내 지도에는 없는 수도산 신선봉이란 정상 철판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감천지맥 분기점이라 표시되어 있었다. 신선봉에서 수도산을 왕복하고 시코봉으로 갔는데, 그 곳에는 거창군에서 만든 정상석이 있었눈데, 그 정상석에는 수도지맥과 양각지맥 분기봉이라 적혀 있었다. 감천지맥, 수도지맥, 양각지맥 모두가 일부 개인이 만든 것인데, 이 것을 지자체에서 사용한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시코봉을 넘어 우두령까지 가서 도로를 따라 대2리까지 갈까 하다가 능선으로 대2리가지 가는 길을 선택하였다. 산행 마지막 진행할 즈음에 여기저기에서 오는 전화를 받다가 그만 핸드폰이 분실되어 다시 되돌아가서 핸드폰을 찾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번 산행에서 한가지 아쉬었던 점은 월매산탐방 도중 GPS가 약 1~200m 벗어난 지점으로 선을 그어 주어 월매산을 능선으로 선을 긋지 못한 점과 GPS를 다시 껐다가 켜는 순간 계속을 눌렀어야 하는데, 순간 새 코스를 누르는 바람에 모든 것이 지워져 시간과 거리를 측정하지 못하였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