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형님 담배 뭐 피세요^&^

꼴통 도요새 2019. 6. 5. 06:19

형님 담배 뭐 피세요^&^


저녁 무렵 후배 용식이가 전화가 온다

형님 담배 뭐 피우세요?

왜?

제가 제주도를 왔거든요

면세점이 있어서 형님 담배 한보루 사가지고 갈려구요


사실 나는 25살에 담배 배워서 40살에 담배를 끊었었다.

20년을 끊었던 담배를 최근 다시 피운다.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담배 맛을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담배, 저 담배 쓸데 없이 아무거나 마구잡이로

담배를 피운다.


작년 11월 종합 검진을 받는데

의사가 하는 말!

아니 담배를 피우신다구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담배를 끊는데

지금부터 피우신다구요?

네! 제가 사는게 지랄 같아서 핍니다.

?


용식아! 고맙고

내가 하는 일이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아 (변명~~~)

이해해줘

빠른 시일내에 담배 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