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망일산, 삼형제봉, 망뫼산, 망미산
서산 망일산, 삼형제봉, 망뫼산, 망미산
1. 산행지: 망일산(302.1m), 삼형제봉(안산, 199.9m), 망뫼산(119.7m), 망미산(53.1m)
2. 위치: 충남 서산시 대산읍
3. 일시: 2019년 6월 9일(일)
4. 날씨: 흐리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산행시간및 거리: 소요시간 5시간 10분[이동거리: 약 16.13km]
7. 들머리/ 날머리: 대산초교[원점회귀]
8. 산행코스: 대산초교⟶대산도서관⟶전망대⟶망미산 철책(왕복)⟶문필봉 쉼터⟶영탑리 도로⟶회포마을(안산 삼형제봉 등산로 이정표)→삼형제봉→건진산 진입 위해 이리저리 돌아 다님→꿈의궁전 모텔⟶망뫼산 정상⟶환성3리 마을회관⟶망미산 정상⟶도로⟶대산초교
9. 특징:
대산의 지명 유래
망일산에서 대산 지명 유래 4세기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대산은 서산시 북쪽에 위치한 읍이다. 남쪽을 제외한 3면이 가로림만으로 에워싸여 있다. 동쪽의 가로림만은 대호방조제로 인해서 대호(大湖)가 되었다. 북쪽의 해안에 한화토탈·현대석유화학·대산산업단지가 있다. 본래 대산은 홍주의 월경지였다. 행정 지명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여지도서』에서 대산면(大山面)이 처음이다. 이후 관할 동리의 변동이 있었지만 줄곧 서산군 관할로 있다가 1991년 대산읍으로 승격하였다. 1995년 도농통합으로 서산시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국 요녕성의 광개토대왕비문에 "호태왕이 백제의 성 58개를 공략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거기에 대산한성(大山韓城)이 나오는데, 이것은 대산 읍내에 있는 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들이 있다. 이 내용을 받아들인다면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은 4세기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대산포(大山浦)는 군 북쪽 42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산포는 군 북쪽 57리, 조립부곡(助立部曲)은 군 북쪽 53리에 있다. 지금은 대산곶(大山串)이라 일컫는다"는 기록이 나온다. 1619년(광해 11)에 간행된 호산록(湖山錄) 산천조에서 “대산(大山)! 그 산은 바다 가운데 꿇어 앉은 듯하고, 맑은 날에 산 정상에 오르면 먼 곳까지 잘 보인다”라고 하여 이는 큰 산과 연관하여 대산의 연원을 말해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대산은 망일산(望日山)으로, 망일산은 서산의 서북부 지역에서 높이 우뚝 솟아오른 해발 302m의 산이다. 이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시계가 탁 트여 공군 레이더 기지가 자리 할 만큼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위용과 기품이 있는 명산이다. 이로써 큰 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망일산에 연유되어 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산이란 지명이 문헌에 기록된 것을 살펴보면 태종실록 1412년(조선 태종 12) 8월 20일 3번째 기사에 ‘배를 잘 관리하지 않은 충청도 대산만호(大山萬戶) 박의손(朴義孫)을 논죄하다ʼ라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 1426년(세종 8) 8월 16일 정축조에 충청도 감사와 절제사가 합동하여 아뢰기를 “도내에 있는 서산의 다리곶, 흥양, 토진, 맹곶 등 네 개의 목장을 친히 답사하여 살펴보니 불편한 점이 있어 - 중략 - 대산곶은 수초가 풍부하고 목장 축조하는 공역도 편리하게 되었으니 - 중략 - 큰 말은 대산곶에 방목하고 작은 말은 흥양곶에 방목토록 하소서”하니 그대로 따랐다는 기록이 있어 관명으로, 또는 지명으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출처/ 대산읍발전위원회]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망일지맥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충청남도를 휘저으며 서산땅에 이르러 飛龍산(290) 북측 서산시 팔봉면, 성연면, 서산시의 경계지점(250)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삼고개도로(70, 1.2)로 내려선다 蓮花산(△234, 3.2/4,.4)-임도(110, 1/5.4)-花房산(170)-번두고개도로(50, 3.3/8.7)-富城산(△137.1, 2.5/11.2)을 지나 44.0수준점 29번국도(4/15.2)에 이른다 망뫼산(121.0, 3.5/18.7)-영탑리 29번국도-대산중교-望日산(△302.3, 3.4/22.1)-지새고개 도로(90, 1/23.1)-임도고개(50, 0.6/23.7)를 넘어 대산리 29번국도(10, 2/25.7)에 이른다 沒混산(△167.9, 1.3/27)-밤고개 도로(30, 3/30)-생수골도로(30, 3.2/33.2)-삼길산(△166.3, 3/36.2)-밭생갈도로(10, 2/38.2)를 지나 대호방조제(0, 0.5/38.7) 동남측에서 서해바닷물이 되는 약38.7km의 산줄기에 이름이 없다 그래서 그 산줄기중 가장 높은 망일산의 이름을 빌어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30km이상 100km미만 산줄기임으로 금북망일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일요일이라 오전 산행만하고 서울로 올라 갈려고, 짧은 코스인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망일산, 망뫼산, 망미산을 찾았다. 망일산은 많은 대산읍민들이 찾는 산이라 등산안내도, 등산로,이정표, 쉼터...등등이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망일산 정상은 군부대여서 출입할 수가 없었고, 망일산 아래 쉼터에서 문필봉이란 이정표가 있어서 따라 갔으나, 문필봉 정상에는 쉼터와 이정표만 있을 뿐, 정상 표시기는 없었다. 망일산에서 망뫼산으로 가는 길에 삼형제봉 등산로 라는 낡은 간판이 있어 따라가 봤더니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듯 왠만큼 뚜렷한 등산로로 되어 있었으나, 정상에는 낡은 하얀 천으로 된 표시기만 하나 덩거러니 걸려 있었다. 망모산으로 가는 길에 삼형제봉 아래 마을 어르신께 삼형제봉과 건진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건진산을 진입하려 하였으나, 등산로가 흐려 진입을 포기 하였다. 마지막 망미산은 거의 전부가 도로와 임도로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하여 서산시 대산읍 주변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