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도

음성 소속리산, 보현산, 함박산

꼴통 도요새 2019. 7. 26. 15:09

음성 소속리산, 보현산, 함박산

1. 삲ㅇ지: 소속리산(小俗離山, 432m), 보현산(486.5m), 함박산(339.8m)

2. 위치: 충청북도 음성군의 음성읍 삼생리

   

7. 들머리/ 날머리 삼생교(원점회귀)

8. 산행코스: 삼생교→덕생교회→백발서 장군 묘소→미타암→함박산→꽃동네 서순원박물관→379.8봉→소속리산 갈림길→소속리산 왕복→보현산→임도→코스카컨트리클럽→동음1교→삼생교

9. 특징:

소속리산

충청북도 음성군의 음성읍, 금왕읍 그리고 맹동면의 경계에 맞닿는 곳에 있는 산이다(고도432m). 용계저수지가 산의 동북쪽 자락에 있다. '소속리산'이라고 부르게 된 데는 보은군 속리산의 줄기로 이어졌고, 산세가 속리산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지도서에도 소속리산이 속리산과 산줄기로 이어져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산의 북쪽 자락에 '백야리'가 있는데 이 마을은 속리산 천황봉과 지맥이 상통한다고 하여 '속리뿌리'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다.

여지도(충청)대동여지도에는 소속리산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대동여지도에서는 소속리산이 음성의 서쪽 경계 너머 충주에 속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여지도서(충원지도)를 제외하고 해동지도, 1872년지방지도와 같은 군현 지도에는 소속리산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이는 음성현과 충주목 두 군현의 경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금왕면 백야리에 소속리산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보현산[普賢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동음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이 있었으므로 일명 성주산이라고도 한다. 보현산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으며, 보현산과 부용산 사이에는 사정이고개와 기름고개가 있다. 사정이고개는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리를 연결하는 고개이고 기름고개는 신천리에서 감우리를 지나 사정리로 통하는 고개이다. 비기에 의하면 보현산에는 명당 만인가활지지(明堂 萬人可活之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사람들이 살만한 명당이 있다고 한다. 보현산의 성주골(일명 승주골) 성주사 터에는 약물샘이 있는데, 물이 차가워서 옻샘이라고도 부른다. 보현산 성주골의 성주골은 성주사 터 아래가 됨으로 절터골이라고도 한다. 성주사는 고려 말기에 창건되었다가 1910년경에 폐사되었는데, 일본인들이 기와와 기둥 등은 음성경찰서 건물을 건립하는 데 사용하였고 불상은 용산리 가섭사로 옮겨갔다고 한다. 또한 1960년대에는 성주사 터에서 동불상 1구가 수습되었다고 한다. 성주사 터 남쪽 언덕에는 조선 영조 때 조성된 부도 2기가 있는데 성주사에서 기거하던 스님의 부도라고 하며, 성주사 터에는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이 흩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국도 37호선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함박산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쌍정리·두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전설에 의하면 천지개벽을 할 때 물에 잠겼으나 함지박 하나를 놓을 자리가 남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함박산에서 발원하는 정천은 서쪽으로 흘러 본성리 냇물과 합류한다. 함박산의 남단에는 솔태라는 산이 있고 동쪽에는 맹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덕솔·암솔 등의 산이 있으며, 남쪽에는 알랑산·알봉 등의 산이 있다. 소속리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맥에서 기봉하여 이루어진 산으로 산의 모양이 순하면서 우아하여 여성적인 자태를 보이고 있다. 함박산 정상에 오르면 맹동면과 대소면, 그리고 진천군 덕산면 일대의 넓은 곡창 지대가 한 눈에 보인다. 함박산의 동사면이 맹동저수지의 수원을 이루고 있고 함박산 서부 아래에는 맹동면의 두성리·쌍정리 등의 마을이 있다. 쌍정리 장기바위 남쪽에는 생교제라는 소류지가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백두대간의 속리산(俗離山) 청황봉에서 갈라져 나와 충청북도 북부를 동서로 가르며 안성의 칠장산(七長山, 492m)까지 이어져 한강과 금강의 분수산맥을 이루며,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과 서남쪽으로 태안반도 안흥까지의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과 고개는 산경표에 속리산·회유치(回踰峙구치(龜峙피반령(皮盤嶺선도산(仙到山거죽령(巨竹嶺상령산(上嶺山상당산(上黨山분치(粉峙좌구산(坐龜山보광산(普光山봉학산(鳳鶴山증산(甑山마곡산(麻谷山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小俗離山망이산(望夷山주걸산(周傑山칠현산(七賢山) 등으로 기록되었다. 해발 400600m의 산들로 연결되었으나 때로는 100m의 낮은 구릉으로 이어지기도 한 이 산줄기는 동쪽의 괴산·음성·충주 등 중원의 남한강지역과 서쪽의 보은·청주·증평·진천 등 금강 북부지역의 생활 문화권을 가름하였다. 한 때 고구려와 백제의 국경이 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자연스러운 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대 지도에서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속리산·말티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칠보산(七寶山보광산·행태고개·보현산·소속리산·마이산(馬耳山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칠장산 등이다.[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