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 금봉산, 쪽지봉, 칠보산

꼴통 도요새 2019. 9. 30. 07:10

괴산 금봉산, 쪽지봉, 칠보산

1. 산행지: 금봉산(552m), 쪽지봉(596.5m), 칠보산(502.7m)

2. 위치: 충북 괴산군 청안면 장안리

3. 일시: 2019년 9월 28일(토)

4. 날씨: 후던지근하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4시간 20분[이동거리 9.6km]  

7. 들머리/ 날머리: 장암1리 경로당(원점회귀)

8. 산행코스: 장암1리 경로당→황암마을표시기→금봉산→충주최씨묘→쪽지봉(한남금북정맥)→칠보산, 한남금북정맥 갈림길→칠보산→삼불바위→자비암 암자터→장암1리 경로당

9. 특징:

칠보산

일반적으로 칠보산이라 하면 우선 괴산 칠보산(七寶山 778m) 불교의 무량수경이나 법화경에 나오는 일곱 가지 보배인 금, , 파리, 마노, 기거, 유리, 산호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에 있는 칠보산을 생각하지만, 이 곳은 충북 괴산군 청안면 장암리에 있는 해발 552m의 칠보산이며, 한남금북정맥 상에 놓여 있는 산이다.

금봉산(金鳳山)

충북 음성군의 소이면 갑산리에 있는 산(고도: 505m), 이 산을 경계로 남부의 괴산군 소수면 수리동과 접한다. 산의 동쪽에는 갑산고개와 용고개가 위치하고, 서쪽으로 국사봉으로 연결된다. 길이 험해 말이 통행하기 불편하던 것을 정운상이라는 사람이 거액을 내어 길을 닦은 일명 죽실령(竹實嶺)이라 불리는 고개가 있다. '살구고개''장고개'도 이 산 자락에 있다. 장고개는 갑산리 중탑골에서 괴산군 소수면 수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예전에 음성군 사람들이 괴산장을 보러 갈 때 이 고개를 지나갔다고 한다. 금봉산은 산 모양이 봉황이 날개를 드리운 것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지역에서는 '갬봉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지형도'에는 갑산리의 남서쪽으로 괴산의 소수면과 경계가 되는 산이 나타나는데 산 이름은 적혀 있지 않다. 산의 동쪽에 용현(龍峴) 즉 용고개가 기록되어 있어 금봉산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출처/ 인터넷]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금북정맥 주요 산 

마루금을 이루는 산들은 속리산 천황봉을 비롯, 서원산 말태재 구치(九峙) 시루산 구봉산(九峰山) 국사봉(國師峰) 선두산(先頭山) 선도산(先到山) 상봉재 상당산성(上黨山城) 구녀산 좌구산(坐龜山) 칠보산 보광산(普光山) 큰산 행태고개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 마이산 차현(車峴) 황색골산 걸미고개 도솔산 칠장산 등이다.

한남금북대산단맥

한남금북정맥 칠보산 북측 1.3km 지점에 있는 삼각점이 있는 595.5봉인 쪽지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괴산군 사리면과 청안면의 경계를 따라 청안면 장암리 건너말마을에서 사리면 수암리 수암골로 넘어가는 임도고개(390, 1.2)-515번지방도로 장척고개(390, 2.4/3.6)-사리면, 문광면, 청안면의 삼면봉인 584.3봉(1/4.6)에서 좌측 북동방향으로 사리면과 문광면의 경계를 따라 0.3km정도 가다가 경계를 벗어나 남동방향으로 문광면내로 내려가 長者봉(461, 1.2/5.8)-19,37번국도 굴티재(310, 1.7/7.5)-△435.8봉(1/8.5)을 지나 내려가면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청천면을 동서로 나누며 남진하여 515번지방도로 기골고개(310, 1.7/10.2)-△410.6봉(1.1/11.3)-436봉-464봉-좌솔임도고개(390, 2.6/13.9)-大산(△646.6, 0.8/14.7)-무릉임도고개(370, 1/15.7)-452봉(2.1/17.8)을 지나 청천면 도원리 중리 32번국지도 도원소교(150, 1.5/19.3)를 지나 압항천이 달천을 만나는 곳(150, 0.1/19.4)에서 끝나는 약19.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남금북칠보단맥

한남금북정맥 칠보산어깨(530)에서 남동방향으로 분기하여 청안면내를 남동방향으로 가르며 七寶산(550, 0.03)-△536.1봉어깨(2.6)-괴실고개도로(390, 2/4.6)-△394.4봉어깨(2/6.6)-터골고개(350, 1.2/7.8)-서당골산(△397.3, 1.2/9)-괴산군 청천면 부흥리 백동마을 19번국도(190, 1.3/10.3)를 지나 황암천이 압항천을 만나 압항천이 되는 곳(190, 0.3/10.6)에서 끝나는 약1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도 "우리산줄기별 산이야기"나 "우리산줄기수계도"를 발표할 당시에는 발견못한 산줄기인데 

요즘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한 단맥산줄기들을 답사하면서 새로 발견한 산줄기입니다.[출처/다음카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시골에서 많은 초등학교 동기들이 버스를 대절하여 서울로 온다고 하는 날이다. 하지만 지난 주 장모님께서 두본이나 전화를 주셨을 때, 할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께요!라고 말씀 드렸었다. 친구들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동도 못하시는 할매와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충북 진천 부근에 미답지 찾아 간단하게 산행하고 장모님 댁으로 갔다. 이 곳은 장암1리에서 금봉산을 오르는 길은 들머리만 찾으면 편히 쪽지봉까지 오를 수 있는데, 그다지 어려운 길은 아니라 판단되며, 쪽지봉에서 칠보산까지는 이정표와 산행로가 모두 잘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국립공원 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칠보산에서 장암1리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험난한 길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갈만한 길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