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금산 성덕봉, 갈미봉, 구봉, 투구봉
진안 금산 성덕봉, 갈미봉, 구봉, 투구봉
1. 산행지: 성덕봉(502m), 갈미봉(565.8m), 구봉(조봉 598.9m), 투구봉(475.7m)
2. 위치: 전북 진안군 용담면, 충남 금산군 남일면
3. 일시: 2020년 3월 28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강일형님과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4.20km/ 2시간 30분
7. 들머리/ 날머리: 솔재/ 신정리
8. 산행코스: 솔재→475.7봉(삼각점, 깃대봉)→성덕봉(낡은 정자)→갈미봉→구봉, 투구봉 갈림길→구봉 왕복→철탑→투구봉→김해심씨 가족묘→개미설교→신정리
9. 특징:
솔재(송현,솔치재)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솔재는 높이 275m이며, 전북 진안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이다. 솔재는 과거부터 용담 지역에서 금산 지역을 거쳐 서울 지역으로 가기 위해 이용되었던 고개이다. 솔재는 기본적으로 소나무[松]가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좁은 고개라는 솔(摔)도 추정해 볼 수 있는 이름이다.
"산이 지극히 높은" 고을
금산(錦山)은 동남쪽으로는 백두대간이, 중심부로는 금남정맥의 지류인 성치지맥이 지나가고 있어 충남의 최고봉 산지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반영이나 하듯 금산의 지형을 고려의 문장가 이규보는 "산이 지극히 높아서 들어갈수록 점점 그윽하고 깊다"라고 표현하였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산이 지극히 높다"라고 하였습니다.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에서 주맥을 버리고 서쪽으로 뻗어 나온 겹침 산줄기인 금남호남정맥이 장수의 장안산과 팔공산, 진안의 마이산을 거쳐 주화산에 이르러 남으로는 호남정맥으로, 북으로는 금남정맥으로 갈라집니다. 북으로 향한 금남정맥은 운장산에서 크게 솟았다가 장군봉과 태평봉수대를 지나 769봉에서 금산을 향해 오른쪽으로 뻗는데 이 산줄기를 성치지맥이라 하며 성봉, 성치산, 봉화산, 성덕봉, 덕기봉을 차례로 일구고 소사봉에서 금강으로 숨어듭니다. 금산의 산줄기는 동쪽으로는 천태산, 월영산, 성주산, 양각산이 충북과, 서쪽으로는 대둔산, 오대산, 선야봉이 전북·충남과, 남쪽으로는 기봉, 갈선산, 수로봉, 덕기봉, 갈미봉, 선봉이 무주·진안과, 북쪽으로는 안평산, 만인산, 지봉산이 대전·옥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출처/ 프래시안].
우리산줄기이야기
성치지맥(城峙枝脈)
금남정맥 육백고지라 불리우는 백암산(654m)과 태평봉수대가 위치한 성제봉(824m) 중간의 신성봉(790m) 북쪽 767m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충남과 전북 도경계를 따라 선봉(694m), 성치산(670.4m), 봉화산(670.6m), 성덕봉(498m), 구봉(599m), 두어기재를 지나 덕기봉(542m)에서 금산군내로 들어와 서낭고개, 소사봉(309m)을 지나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봉황천이 금강에 드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0.9km되는 산줄기로 봉황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인터넷 발췌]
산행후기
오늘은 성치지맥 끝자락에 있는 봉우리들을 탐방하기로 하였는데, 솔치에서 올라서 성덕봉을 찍고 덕기봉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지맥을 따라가다보면 오늘 산행의 최고 봉우리은 투구봉을 왕복하여야 하고 또한 투구봉을 왕복 하다보면 하루 산행 거리가 너무나 길 것 같아서 오전과 오후 두번에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하며 오전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처음 솔치에서 성덕봉을 오르는데, 내 지도에 없는 475.7 삼각점봉에 어느 산악회에서 만들어 걸어 놓은 깃대봉이란 표시판이 있었으며, 성덕봉에는 아무런 표시기는 없었고 낡은 정자만 있었다. 이어서 갈미봉을 찍고 구봉을 올라갔는데,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깃대봉, 성덕봉, 갈미봉은 모두가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정상표시기와 더불어 내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두가 하나의 봉우리인 갈미봉 또는 구봉으로 표시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마지막 봉우리인 투구봉은 내 지도엔 아무런 표시가 없었지만, 봉우리의 생김새나 중산행 간에 투구봉이란 이정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제대로 된 봉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나는 하루빨리 국립지리원이나 공공기관에서 모든 지도들이 통일이 되어 정확한 봉우리 이름들이 정상에 걸렸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며 오전 산행을 마무리 한다.